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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 진동풋살 (153번째참석) / 풋살장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용기곰돌이 2025. 4. 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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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풋살장으로 향하는 길.

그 길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이제 외투가 정말 필요없는 계절로 향하고 있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어야 하는데,

나의 욕망 때문에 꽃나무들이 농약으로 죽어버린 기분이다.

 

 

만약 우울한 기분으로 시간을 보낼수 없다.

잘못된 원인은 분명히 잘못된 결과로 나올거다.

그때 그 결과라는 손님을 맞이하면 된다.

괜히 먼저 마음이 우울해질 필요는 없다.

이 시간을 온전히 즐길지 못하는 자.

언제 철이 들건데. 진짜.

 

 

다시끔 골을 차지하기 위해 수비진과 몸싸움을 펼쳤다.

그 결과는 아픈 손가락을 또 세게 부딪혔다.

상처 받은 손가락에게 또다시 상처를 준다.

상처를 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상처를 줘야한다.

지금 하지 않으면 더 큰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나훈아 (사내) 노래가사를 좋아한다.

사내답게 살아야 한다.

비겁한 쫌생이로 살면 안된다.

내 돈이 아닌 걸 애타게 바라본다고 달라지는 게 있니.

소주한잔 마시고 툴툴 털어버리고 잊어 버려야 한다.

 

 

강한 바람이 끊임없이 몰아친다.

봄이 왔건만 바람은 쉽게 물러날 줄 모른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못하는 나의 마음같다.

강한 바람에도 하늘위에 떠 있는 구름은 유유히 흐른다.

오로지 자신의 길만 묵묵히 향할뿐.

 

 

왜 태어났는가?

이런 쓸잘데기 없는 고민을 버려라.

어떻게 살것인가?

오로지 이 고민만 해야한다.

이유를 찾이못하는 질문에 응시하지 마라.

죽음앞에 서는 게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내가 저지른 잘못은 내가 책임지면 되는 거다.

온진히 내가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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