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25. 07. 21 (7km완주) / 민생회복 소비쿠폰

기후 변화로 지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무더위와 폭우로 온 세상이 아비규환으로 변하고 있다
1년동안 내려야 할 비가 하루에 쏟아지고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무더위가 계속 진행중이다
누구의 탓으로 돌려야 할까?

할아버지와 손녀
각자 자신의 자전거로 공원을 누비고 있다
손녀가 자전거 타다가 넘어진다
할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녀를 바라본다
손녀가 먼저 할아버지에게 말을 건넨다
아무렇지도 않아요.
할아버지 같이 가요.
우리 아이들은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할 것이다.
우리의 우려와 다르게 미래의 사자들은 현명하고 강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내가 사는 곳은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1인당 18만원 지급받게 되었다.
미성년자 1명과 어른 1명 총 36만원.
세금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는 걸 우려하는 사람들.
폭우 피해 받은 사람에게 기부하자는 사람들.
소비쿠폰은 자영업자들에게 돌려주시고,
폭우 피해는 재난 지원금 예산을 더 편성하면 될듯 싶은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보좌관 갑질 논란에 언론과 야당은 사퇴하라고 말이 많다.
윤석열 대통령 장관 후보자를 잊은 건가요?
겨우 보좌진 갑질이라는 게 타이틀인가요?
내 생각을 말하자면, 그 보좌진이 올린 종이 박스 사진.
겨우 그 정도로 갑질이라고 얘기하는 건가요?
제가 보좌진할께요.
그 정도를 갑질이라고 안할테니.
회사 생활 15년동안 갑질이 뭔지 가르쳐 드릴까요.
갑질이란 직원을 자신의 하인처럼 이용하는 겁니다.
종이 박스 치우는 게 힘들다고요.
그게 인격모독이라고요.
다른 직장을 구하세요. 보좌관님.

내가 겪고 있는 고초가 힘겨워서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려고 찾아간적이 있다.
내가 하소연하려고 했는데, 친구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가 얼마나 괜찮은 직장인지 깨닫게 된 경우가 많다.
보좌관님, 갑질이 어떤 건지 알고 싶으시면
시민속으로 들어가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보세요.
내가 얼마나 괜찮은 직장에서 괜찮은 월급을 받고 있는줄 알겁니다.
나도 15년동안 진짜 버텨왔지만,
돌이켜보니까. 그냥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운이 좋아서 이 직장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렇게 가정의 생계를 먹여살릴수 있는 월급도 주니.
감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대단한 스팩을 가졌다면,
지금의 직장을 때려치우고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하고
뉴스 보는 게 넘 행복하다.
진심으로 시민을 걱정하는 대통령이여서
그리고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대통령이여서 좋다.
마음에 안들면 쌩까고 무시하는 윤석열보다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이 좋지 않나요.
나와 생각이 다르면 어쩔수 없고.
나는 나의 일을 하고.
대통령은 나라 일을 열심히 하니.
나라 걱정 안해서 넘 좋네요.
오늘도 난 산책하면서 이 순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