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한 사람을 그리워할수 있을까?
너는 평생 한사람만 바라봐야 한다.
이런 제도와 규범이 얼마나 제약인가.
하루에 옷깃을 스쳐지나가는 인연도 이리 많은데
어떻게 그 인연중 한 사람만 바라보면서 살았다.
(어쩌면 집착이 강한 정신착란증은 아닐까)

마칠이 (고리대금 업자)
현대에서 가장 부자 인종은 유대인
그 유대인의 초창기 직업은 고리대금 업자였다
돈이 얼마나 강력한 힘인지 아는 마칠이
예나 지금이나 돈으로 신부 세탁도 가능하다
나쁜 놈으로 부류하기에는 현명한 인물로 봐주고 싶다

구돌과 끝녀 부부
원득와 홍심의 찐친이다
생업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
이걸 진정 실천할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네가 바로 서야 친구도 있다고 여겨진다.

좌상의 김상언의 외동 아들 (김수지)
금수저로 태어난 김수지
권력을 가진 사람은 2세 교육이 중요하다
금수저에서 흙수저로 떨어진 것은
오로지 김수지 자신의 능력과 운이다

박복은 아전
백일의 낭군님의 메시지는 권선징악이다
그리고 불교의 인과응보도 포함되어 있다
근데 살아가다보면 권선징악과 인과응보가 맞나 싶기도 하다
현재의 물이 흙탕물인데 나만 정화하라는 메시지는 괜찮을까

흙탕물의 연꽃 같은
(홍심)
아가씨의 신분에서 평민으로 추락했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에서 보석을 발견하는 홍심
오빠와 아비의 부탁을 끝까지 실천했다
너는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알았지.

쌀이 주식인 과거에 이 놈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
온 백성들은 왕을 원망하면서 궁핍을 달래고 있다.
왕은 그 불평을 잠재우기 위해서,
음과양이 조화를 이뤄야 비가 내릴거라는 믿음.
그래서 혼인 시기가 지난 남과여는 언제까지 혼인해라.

원득과 홍심은 그렇게 부부의 연을 맺는다
혼인하지 않으면 감옥행이다.
감옥갈래 아니면 결혼할래?
저출산의 해결방법.
결혼하지 않으면 전재산 몰수합니다.
이런 정책을 내세우는 미친 권력자는 있을까 ^^

홍심의 아버지
(연씨)
결혼도 하지 않는 총각이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를 키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착한 본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겠지.
부모, 자식간의 사랑만큼 위대한 것이 있을까.

정제윤
자신의 꿈이 저 위 자리에 앉고 싶거든
저 위 권력자에게 줄을 서야 한다.
그 자리에 있는 사람과 연을 맺는다.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워라.
성공한 자만이, 승리한 자만이 지름길을 알고 있다.

왠지 소개팅 자리 같은 장면
결혼하지 않은 아낙네가 세명
결혼하지 않은 남정네들이 네명
선택권을 먼저 아낙네들에게 줘야겠지.
마음에 드는 남정네 앞으로 가보시오.

박선도 영감
어느 시대든 기득권은 존재한다.
힘을 가진 집단과 사람들.
나는 왜 기득권에게 배우려고 하지 않을까.
왜 나는 쌍눈을 뜨면서 그들의 힘을 나눠야 한다고 말할까.
공산주의자인가. 아니면 게으른 자여서 그런가.

누구나 왕이 될수 있는 세상.
누구나 노력만 하면 좌상이 될수 있는 세상.
이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현재를 바라보면 뭐라고 할까.
이렇게 공평한 세상에서 노력하지 않는 너희들은 뭐니?
어쩌면 현대인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지 않을까.

조한철 (왕역)
그 왕자리가 탐나지 않은가!
이대로 형에게 왕좌를 물러줄것인가!
내가 도와줄테니 우리 왕좌에 앉아봅시다.
결국 형의 집안을 몰살하고 자신의 이름을 후세에 남겼다.

좌상 김차언
왕좌에 앉은 왕이 주인공인가.
아니면 모든 권력에 중심에 있는 좌상이 주인공인가.
주인공이 아니여도 콩고물을 얻어먹자고 뭉친 패거리.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내란동조 패거리가 뭉쳤지만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성공하면 영웅호걸이 되는데, 지금도 기회를 노리고 있는 내란동조자들.
대한민국 운명은 어떻게 될까?


세자빈 김소혜, 무연
운명이 이끄는대로 흘려가지 않는 두 사람
운명의 운전대를 잡고 직접 운전하는 사람들
자신이 정한 종착점에 도착하면 어떤 성취감이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보니 영원히 행복하다.
이런 해피엔딩으로 삶을 마감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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