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정말 무더위 여름이다

집에서 에어콘 켜놓고

멍때리면서 tv 보는 게 최고의 낙이다

최고의 낙보다 더 듣기 좋은 아내의 말

(진주에 놀러갈래요?)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6(20) : 빡 11(19)

에버리지 0.32 / 하이런 2점

 

 

아내와 딸은 아내 친구집에 모셔드리고

나는 말벗이 있는 당구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왠지 술한잔 하고 싶은 날이다

당구장 사장 친구가 한마디 한다

(술 한잔 할래?)

오~~~ 좋지용 ^^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20) : 후루꾸최강 22(22)

에버리지 0.5 / 하이런 5점

 

 

마지막 찬스 이닝에 5점을 쳤다

나는 나에게 이야기했다

곰돌아~ 빵주네님과 당구칠때를 떠올려봐

상대방이 1점 남았을때 그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잖아

너는 할수 있어. 자~~ 시작해보자.

근데 하이런 7점으로 끝낼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청개구리당구클럽 사장님께서

부업으로 하는 일, 1년이 넘어서

퇴직금을 조만간 받는다고 자신이 쏫다네

그래. 그럼 2차는 내가 쏠께

더 이야기 해보자

근데 다들 무더위에 지쳐서 그런지

체력이 안된다. 다음에 2차 합시다 ^^

728x90
728x90

 

 

어제 친구로부터 카톡이 도착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별세하셨단다

8년동안 병고에 지치셨던 아버지란다

그 별세 소식에 내가 할수 있는 말이란 없었다

(마음은 어때?) (힘내)라는 톡을 썼다가 그냥 지웠다

 

 

오랜만에 반차를 썼다

즐거워 마음은 없었다

무더위 덕분인지 상쾌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에게 답장했다

(내일 저녁에 들릴께)

친구는 답장했다

(그래, 고마워)

 

 

삶이란 행복보다는 고통이 더 많다

고통보다는 버티는 시간이 더 많다

버팀이 맞을까, 돈보다 소중한 시간인데

그 시간을 버틴다고 하면 얼마나 지옥인가

삶이...

 

 

사색의 시간에도 에너지는 소모되는 법

나의 몸이 배고픈데 신호를 보내니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울설렁탕) (설렁탕 한그릇) 뚝딱 음미하면서 먹었네용

 

 

가마쿠라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그냥 벗이 될수 있다면 같이 사는 것도 좋을것 같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는 존재니까

 

 

 

청개구리당구클럽

역시 당구장 사장님답게

당구 채널 시청중이다

근데 꾸벅꾸벅 졸고 있다

맛난 점심 먹으면서 소주 한잔했단다

(이 친구야! 네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첫번째 경기

마에스트로 28(28) : 용기곰돌이 16(20)

에버리지 0.421 / 하이런 2점

 

 

친구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만의 당구 정립이 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공이 오더라도 득점하는 능력이 있다

준비된 자는 설래일 것이다

준비되지 않는 자는 두려울 것이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6(20) : 마에스트로 28(28)

에버리지 0.381 / 하이런 3점

 

 

모든 게 마음이 들지 않는다

스트록, 당구공을 치는 게 아닌 굴러야 한다

어깨 힘을 빼야 한다

대충 그림 그리고 그냥 친다

친구는 정확하게 공을 굴리고 득점한다

스크린이 비친 나의 영상물이 어찌나 못생겨 보이던지 ^^

 

 

세번째 경기

마에스트로 28(28) : 용기곰돌이 15(20)

에버리지 0.319 / 하이런 4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집중하지 못하니, 흔들린다

그래서 20점 목표지점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아~~ 집중해, 집중해

정말 집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용 ^^

 

 

친구 아버지 영정사진을 바라본다

향을 올리고 두번 절을 올렸다

아버님, 이번생 산다고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조금 편해 쉬다가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셔유

 

 

20대, 30대 친했던 친구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친구야, 혹시 어느 친구가 방문했니?

아무도 오지 않았어.

못 오는 이유를 말하는 친구도 있었고 너무 아쉽다.

연락도 없는 옛 벗이구나. 이젠.

 

 

왜 우리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더 속이 좁아지는 걸까!

그 녀석도 우리 아버지 별세 했을 때 오지도 않았는데 내가 왜 가!

몇 년동안 연락도 없던 놈의 짜식, 부친상에 왜 가니!

친구란 뭘까?

그 시절 함께 있어서 좋았던 스쳐지나간 사이. 끝인가.

스쳐지나갔으니까.

이제는 남보다 더 못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되는 건가.

다들 여유가 없겠지머.

나는 여유가 많은 놈이니까.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놈이군 ^^

 

 

장례식장 밥과 반찬이 왜 그리 맛있던지.

혼자 먹으면서 생각했다.

아버지 ^^ 살아 있으니 꿀맛이네용.

이 맛난 음식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 먹을께용.

나는 아직도 할일이 많은 녀석이니, 잘 먹고 힘내야죠 ^^

 

 

미정이라는 여자친구가 장례식장에 왔다.

몇 명의 지인들과 함께.

이 녀석은 언제나 술이 짠뜩 취해 있다.

너도 참 삶이 쉽지 않은 모양이구나.

난 왜 이리 술이 맛이 없는지. 영~~~

미정이 곁으로 가서, 오랜만이다. 말할수가 없었다.

미정이 친구를 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묵묵히 먹을뿐.

미정이가 이제 귀가하는 모양이다.

그때 나는 일어나서, 오~~ 오랜만이다. 말을 건넨다.

이 녀석, 나를 안아주네. 고맙다야 ~~~~

오랜만에 여자를 안아보네 ^^ 아싸~~~

고맙다. 너라도 와서 참 다행이다.

 

 

 

 

 

사랑하는 딸이 아빠 언제 오냐고 영상 통화해온다.

집에 돌아와보니 식탁위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떡하니 놓여있다.

역시 나의 가족이 최고다.

무슨 친구니, 가족이 최고지 ^^

그래도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나는 너희와 함께 보냈던 그 시절이 참 행복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너희들을 생각하고 기원보낸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 의리 없는 놈들아~~~

참고로 나도 의리 없는 거 알지 ^^ 18~~~~

728x90
728x90

 

 

우선은 사랑하는 딸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부터 시작해봅니다

아내의 지인들이 우리집에서 모인다

아침부터 아내는 베트남 음식을 홀로 준비중

식탁에 베트남 음식만 가득하다

아내의 지인과 어린 아이가 왔다

나의 정신은 멘탈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나의 핏줄이 아니여서 그런가

그 아이들의 에너지까지 흡수하기에는

나의 체력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나의 마음은 어디론가 도망쳐라고 하소연중이다

오늘 하루 함께 있기로 딸과 약속했는데

나는 친구랑 점심 약속이 있다며 집밖으로 나왔다

 

 

집밖으로 피신은 했는데

어딜가야 할지 고민중이다

도서관으로 갈까, 아니면 커피숍으로

지금 제일 하고픈 것은 낮잠을 자고 싶은데 ㅠㅠ

휴일에는 집만큼 내가 기댈곳은 없는디 ㅠㅠ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20) : 빵주네 19(20)

에버리지 0.38 / 하이런 3점

 

 

아쉽다.

마지막 50이닝에 처음 설계한 게 맞았는데

설계 방향을 틀어버리고 승리의 찬스를 놓쳐버렸다.

역전할수 있었는데, 승부처에서 지고 말았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20(20) : 빵주네 11(20)

에버리지 0.417 / 하이런 2점

 

 

당구는 마지막 득점이 완결될때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긴장하는 건 의미가 없다

근데 사람의 마음이 그런 납득을 거부한다

 

 

나는 어느덧 문득 생각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잘 지내니? 별일은 없니? 건강은 어떻니?

나의 안부 전화에 고마움을 표현해주는 친구가 있어

나는 행복한 놈이다.

친구 상태와 오랜만에 만났다.

명륜진사갈비, 돼지껍데기, 스테이크,

그리고 상태가 좋아하는 참이슬 소주가 빠질수 없다

친구야. 내가 너보다 돈 더 잘 버니까.

돈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먹어라 ^^

근데 가끔 나도 돈 때문에 걱정한다는 사실은 잊지마 ^^

 

 

세번째 경기

엽기거북이 25(25) : 용기곰돌이 10(20)

에버리지 0.217 / 하이런 2점

 

 

처음 당구 시합을 진행한 엽기거북이형

실력으로 완패했네요

정말 체력이 고갈되었는데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네용

그래서 오늘의 일기를 작성해 봅니다

 

 

우리 엄마집 방문

엄마의 똑같은 멘트를 듣지만 지루하지 않다

(아들 낳을 때 정말 힘겨웠지)

(어떻게 귀한 아들이 나왔을꼬)

(철없는 큰매형이 어째 우리집 사위가 되었을까)

(엄마의 옛날 추억거리들)

엄마, 매번 같은 내용인데도, 지루하지가 않네용

엄마 손을 잡고, 어깨를 토닥거려주고,

엄마 옆에서 한숨 푹자고 싶다 ^^

엄마, 오래오래 살아줘여 ^^

728x90
728x90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당구대회 경기 관람

당구인으로서 당구경기를 보고 있으면

당구장으로 가서 나도 그런 샷을 쳐보고 싶다

의욕이 나의 마음이 용솟음친다

그래서 가족에서 거짓말하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7(20) : 사신 21(21)

에버리지 0.415 / 하이런 4점

 

 

나의 멘탈은 유리 멘탈일까?

사신형은 경기 내내 농담조로 이야기를 계속한다

나는 그런 농담조가 나를 농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결국 경기 중간에 한소리했다

(형, 진짜 말이 많네용)

그냥 경기를 진거다

근데 경기중 쓸데없는 말들은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준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고점자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말수를 줄여야 한다

나도 그게 안된다 ㅠㅠ

 

 

두번째 경기

한정호 12(17) : 용기곰돌이 19(20)

에버리지 0.38 / 하이런 3점

 

 

뇌출혈 수술을 받은 친구에게 용기를 내어서 전화를 했다

너의 건강 걱정을 많이 했다

건강해서 다행이다라고 말을 건넨다

근데 그 친구는 냉정한 말투로 속삭인다

몇년간 전화도 없는 놈이 왜 전화를 한거냐

정말 이젠 배려라는 걸 지워야 한다

평소 연락하지 않는 지인은 그냥 남이다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20(20) : 빡 15(19)

에버리지 0.571 / 하이런 3점

 

 

빡의 엄마께서 뼈수술을 받으셨다고 한다

평소 친하지 않은 지인에게 건네는 상냥함은

상냥함이 아닐수도 있다

앞으로는 진정한 나의 사람이 아니면

상냥한 말투를 쓰지 마라

그냥 침묵하라

 

 

네번째 경기

빡 17(19) : 용기곰돌이 17(20)

에버리지 0.34 / 하이런 4점

 

 

마지막 50이닝에 편하게 득점할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배치되었다

근데 나는 신중하지 못했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주변 시선에 집중했던 것 같다

하루 종일 그 배치도가 나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다

오로지 나의 시간에 나의 마음에 집중하자

 

 

다섯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20(20) : 마에스트로 30(30)

오랜만에 4구 게임 진행

대대에서 당구치는 사람은 대기중

중대에서 정교함을 요구하는 4구 게임

마지막 3쿠션을 남겨두고 마에스트로로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

(이기면 기쁘고 그 감동은 오래 못간다)

 

 

여섯번째 경기

나무늘보 21(21) : 용기곰돌이 15(20)

에버리지 0.385 / 하이런 3점

 

 

늘보형, 정말 강적이다

멘트 하나, 하나가 나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아~~ 힘 없네, 아까 그냥 밥 먹을려 갈걸)

그냥 게임을 종료하고 싶었다

내가 졌다, 게임비 낼거니까

밥 먹을려 가세요, 확 말을 할뻔했다

 

 

솔직히 나 또한 당구를 치면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줬겠지

아침 코어운동을 하면서 이런 고민하는 내가 웃겼다

오늘이 어쩌면 마지막날일 줄 모르는데

그런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는 내가 한심했다

 

 

나랑 당구쳐 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럴때 용기내어서 당구 게임을 거절하면 된다!

그럴때 더 용기내라고 (용기곰돌이)라는 별명을 쓰는 거 아닌가!

아침에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아~~ 자연이 주는 소중한 선물에 감동했다.

아~~ 살아있어서 이런 바람을 맞고 있는가.

최고의 행복이 아니던가 ^^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우승자 김상아

준우승자 김다희

프로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선수들의 결승전

누군가는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준우승자는 마음의 울분을 쏟아내고 있겠죠

(실력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그래요, 오로지 실력으로 판정되는 것 같아요

나도 오로지 실력을 쌓아야 되겠어용 ^^

728x90
728x90

 

 

누구나 일요일은 쉬는날

당구를 즐기는 당구인도 쉬어야 하는데

당구장 사장님은 쉴수가 없다

당구인들의 그 열정 때문에 일요일이지만

문을 열수밖에 없는 현실

하루 문연다고 수입이 많은 것도 아닌데용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9) : 김빠따!! 22(25)

에버리지 0.36 / 하이런 4점

 

 

오랜만에 만난 김빠따형

고점자를 만나면 왜이리 긴장을 할까

긴장하는 것도 하점자 몫은 아닐까

말이 씨가 되는 걸까

오늘 공이 잘 맞지 않네

기권해야 하는 걸까

말은 어쩌면 마음의 소리니까

 

 

두번째 경기

나무늘보 15(21)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576 / 하이런 3점

 

 

늘보형과의 게임은 쉽지 않다

행동 하나, 말투 하나가 나의 멘탈을 흔든다

에버리지 0.7를 친다고 한소리 한다

친구였다면 한소리 했을 것이다

경기가 종료 된 후에 점수를 올리든 말든 대변해야지

경기중에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는 행위는 품격이 없다

그래서 더더욱 지고 싶지 않았다

매너 없는 사람에게는 더 지고 싶지 않다

 

 

세번째 경기

나무늘보 15(21) : 용기곰돌이 5(19)

에버리지 0.1 / 하이런 1점

 

 

초반에 늘보형이 에버리지 1.25로 앞서갔다

나도 속이 좁아서, 복수를 했다

우와~~ 에버리지가 1점이 넘네

그래서 이번 게임은 둘다 힘빠지는 게임을 진행했다

자신의 점수를 전부 채우지 못하는 비매너 게임

 

 

네번째 경기

나무늘보 15(21) : 용기곰돌이 13(19)

에버리지 0.26 / 하이런 2점

 

 

타인이 나에게 쓰레기를 건네주면

그걸 받지 않으면 나는 상처 받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그 데미지를 온전히 받아버렸다

3게임 종료후 나의 몸과 마음은 다운이 되어버렸다

앞으로 타인과 당구칠때 최대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되겠다

행운 득점일때 특히 쏘리~~ , 죄송합니다 ~~ 보다는

그냥 고개를 숙이던지 친구면 손만 정중히 들어야 되겠다

 

 

청개구리 당구클럽

고득점분들은 흥미진진한 게임을 진행중이다

서로 적이라면서 웃으면서 서로 멘탈을 흔든다

모든 스포츠는 승패가 중요하다

멘탈이 다운되든 회복되든

패배는 쓴맛이라는 걸 잊지 말자

결국 나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당구가 모두 종료된 후

엄마집으로 향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대화중에 엄마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뜬끔없이 (백만원 줄께) 하는 것이다

 

 

엄마 나 돈 많아

안줘도 되 외쳐도

자신의 옷장을 뒤지더니

바지 호주머니에서 오만원짜리 3장을 꺼집어낸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오만원권을 세어본다

(어! 생각보다 돈이 없네)

다시 오만원권을 호주머니에 넣는다

 

 

엄마의 그 행동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른다

엄마 14년전에 내가 서울올라갈때

엄마가 돈이 있었다면 나한테 용돈을 줬을건데, 그치

근데 엄마 나는 당신의 그 마음을 받아서

홀로 독립하는 진정한 어른이 되었답니다 ^^

엄마, 돈보다는 건강이 제일인 것 맞죠 ^^

우리 앞으로 오래 매순간 감사합니다 외치고

그동안 쌓아놓은 복을 마음껏 만끽하며 살아가용 ^^

엄마 사랑합니다. 당신의 아들이여서 더욱 행복합니다.

엄마를 보니, 모든 게 힐링된것 같다. 고마워요. 울엄마

728x90
728x90

 

 

나의 몸이 어제 나에게 말을 건네왔다

곰돌아!

열흘동안 힘차게 걸어온것 같은데,

하루는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내는 건 어때?

 

 

불타는 금요일 오후 반차를 냈다

하루 4시간 먼저 퇴근하는 건데

왜 이리 마음은 자유로운 걸까?

연락하면 함께할수 있는 친구와 얼근한 국밥한그릇 뚝딱

 

 

장마가 온다고 하던데

왜 이리 날씨는 상쾌한지 모른다

나의 기분이 최고여서 그런가

구름 작가님 작품이 너무나 매력적인 오늘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한정호 10(17)

에버리지 0.543 / 하이런 3점

 

 

최근 승률과 에버리지

그리고 컨디션이 최고조로 달리고 있다

왠지 질것 같지 않은 이 기분

어디까지 지속되는 걸까!

 

 

(원펀맨)

일본 애니메이션 잠시 시청했다

주인공이 타인에게 말한다

자신이 강해진 이유를

매일 해야할 운동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달려온 게

강해진 이유라고 ^^

 

 

두번째 경기

한정호 15(17)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463 / 하이런 5점

 

 

강해지는 법에 대해

타인은 수용하지 못한다

그런 평범한 이유가 답일수 없다

거짓말쟁이라고 타인은 외친다

근데 정말 강해지는 법은

진짜 매일 그 평범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그 평범한 진리를 나도 거짓말이라고 외치고 있다

현명한 투자자는 무슨 비법이 있다고 여기고

계속해서 책과 유튜브를 검색하고 있다

근데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뻔한 진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거라는 걸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한정호 15(17)

에버리지 0.38 / 하이런 4점

 

 

친구 정호랑 두근두근 떨리는 경기를 치렸다

결과는 나의 3연승으로 결론났다

운도 따라줬다

근데 나는 안다

확실한 찬스일때 나는 정확하게

득점내는 법을 실천했다

정호는 찬스일때 긴장해서 그걸 실천하지 못했다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7(19) : 마에스트로 28(28)

에버리지 0.194 / 하이런 2점

 

 

패자가 된 이유를 찾자면

나의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상대방의 득점에 의식했다

환경에 흔들렸다고 말하고 싶다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

당구 스포츠는 과학이다

그 과학을 공부해야 한다

뭐든지 쉽지 얻어지는 법은 없다

배우지 않으면 천해진다

 

 

빗방울이 외부 차창을 때리고

쭈루루 빗물이 떨어지고 있다

이 빗물로 우리의 땅은 생명력을 얻겠지

우리 자연은 방해만 하지 않으면

전부 번식할 욕구가 존재하는 생물이다

 

 

청개구리 당구클럽

고점자들의 내기 당구

역시 당구는 인생같이

모든 게 끝났을 때 승패를 알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그 결말을 알수 없다

 

 

곰돌아!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탈바꿈해야 한다

책에서 모든 정보를 획득한다는 어느 저자말이 떠오른다

그래, 책 읽는 게 재밌다

재밌지 않은 책은 나중에 보자

나는 어떤 걸 생산해야 할까!

 

 

된장찌개

맛이 일품이었다

고기와 싱싱한 야채도 일품

오늘의 반차 휴가는 모든 게 일품인 하루였다

 

 

신이 만약에 나에게 능력을 하나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구름 위를 걸을 수 있는 능력을 받고 싶다

손오공처럼 구름위를 사뿐히 걸으면서

지상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싶다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 세상

틀렸다고 받아들이지 말고

다르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해보다는 그럴수 있겠다는 여유 마음이 중요하다

곰돌아!

너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니?

꿈이 없다면 다시 꿈을 재설정해보길 응원한다

728x90
728x90

 

 

왜 이렇게 뉴스 보는 게 더 힘들까?

화성 화재로 근로자가 사망했다

전주 페이퍼 공장에 근무했던 19세 청년이 사망했다

꽃다운 젊은 훈련병이 30kg 군장을 매고 3시간동안 행군하다가 사망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이러니저러니 궁시렁궁시렁 된다

옛날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죽음 앞에서 어떤 말이 필요할까!

 

 

틱톡 영상을 클릭해도

정치권은 아수라장이다

정말 온세상이 지옥이다

평화로움을 거부하는 세상같다

러시아와 미국은 핵미사일을 장착하겠다고 윽박지르고 있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나왔다

정말 세상이 인간들이 미쳐돌아가는구나 ^^

 

 

우리금융캐피탈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

(김영원 선수 vs 강동궁 선수)

17살 김영원 선수 잘 싸웠지만 아쉽게 졌다

취미로 시작한 당구에서 생애 한번 올라갈수 있을까말까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했으니, 뭐라고 표현할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아이가 전국민이 보는 무대에 오르다니.

 

 

정말 김영원 선수 아쉬웠다

당구해커 구독자로서 몇년전부터 김영원 선수를 봐왔는데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해커, 당달, 두께씨)가 너무 반가웠다

본인들이 키웠다고 말해도 해커당구팬들은 그마음 알죠 ^^

 

 

강동궁 선수에게 조금더 운이 따라줬던 결승전이었다

행운 득점이 없었다면 일방적인 김영원 선수 플레이로

아마도 결승전은 종료되지 않았을까 평가해본다

 

 

당구는 운빨도 있지만 결과는 실력이다

노련미가 젊은 패기를 이겼다고 봐야 한다

강동궁 선수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려용 ^^

 

 

나는 나 자신과 약속해야 한다

관심은 가지되 그 흐름에 감정을 섞지 말자

오로지 내가 할수 있는 일만 할뿐이다

모든 건 시간에 맡길수 밖에 없다

역사가 그걸 증명해줄수 밖에 없는 문제다

 

 

어제와 오늘 아이와 아파트 놀이터에서

줄넘기 운동과 숨바꼭질, 시소를 타면서 문제 풀이게임,

마음껏 뛰고 집으로 돌아와서 함께 씻고 대화를 나눴다.

함께 놀이를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은 각자 핸드폰 삼매경에 빠진다.

핸드폰보다는 가족이 함께 어울려져서 시간을 보내니 행복했다.

 

 

나의 과제가 머리에 떠오른다.

김미경 강사가 말한 것처럼 40대는 세컨드 라이프를 위해

철저히 공부하고 계획을 잡는 시간인데,

나는 50대, 60대, 70대 총30년을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싶을까?

10년후, 20년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어.

어떤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악착같이 독서하자.

책에서 답을 찾을수밖에 없다.

728x90
728x90

 

 

하늘 위에 두둥실 떠 있는 구름

구름 작가의 작품에 매번 감탄을 자아낸다

어떤 작가가 구름 작가를 능가할수 있을까!

오늘도 공짜로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의 취미 활동하려 (당구장)으로 향한다

 

 

토요일은 당구에 빠져 있는 친구를 만날수 있다

그 설래임보다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예전에 절친이었던 친구의 사고 소식

이틀전에 (뇌출혈)로 쓰려졌단다

진주경상대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없어서 양산으로 이동

 

 

오늘부터 서울에서 의사분들의 무기한 휴업이라는데

뇌출혈 같은 사고는 타임이 제일 중요하다

어느 누구를 탓해야 할까 ㅠㅠ

요즘 정말 대한민국 흘려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지도자 한 명 잘못 뽑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은 알고 있을까 ㅠㅠ

 

 

내가 친구를 위해서 해줄수 있는 건 기원뿐이다

그 친구가 떠오를때마다 신이든 우주든

간절하게 외치고 있다

정말 44살이면 너무 젊어요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마에스트로 26(28)

에버리지 0.396 / 하이런 2점

 

 

죽음은 우리 곁에 언제나 머문다

돈이 무슨 소용일까!

매순간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는 게

나의 몫이다. 최고로 집중해서 이순간을 살자.

 

 

두번째 경기

빡 16(19)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442 / 하이런 3점

 

 

시간은 정직하다

끊임없이 흐른다

나의 마음도 우리의 자연도

영원한 건 없다

 

 

세번재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빡 15(19)

에버리지 0.559 / 하이런 7점

 

 

서두를 필요가 없다

타인의 입장을 배려할 필요도 없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된다

나의 흐름으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최고 하이런 달성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한정호 9(17)

에버리지 0.463 / 하이런 4점

 

 

정호에게 미안했다

그 순간에 집중해서

득점이 아닌데

득점으로 나의 마음이 받아들였다

집에 와서 영상을 돌려보니 노득점이었다

 

 

다섯번째 경기

빡 4(19)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543 / 하이런 2점

 

 

아내와 사랑하는 딸은 친구집에 갔다

딸의 절친 생일이어서

1박2일 나만의 자유 시간

친구의 안타까운 소식은 접했지만

지금 이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내가 할수 있는 건 이 순간을 호흡한 것뿐이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