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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래임을 안고 아시안컵 준결승을 기다렸다.

밤12시 되기를 간절히 바래왔다.

(요르단 vs 대한민국)

 

 

일본은 8강전에서 이란에게 2대1로 졌다.

그러나 일본은 예선전과 16강전, 8강전에서

일본다운 플레이로 보는 내내

(역시 강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정말 피파랭킹이 무섭게

전부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강팀과 경기를 펼치는 것처럼

제대로 된 대한민국 컬러를 보여주지 못했다

 

 

어떻게 16강전, 8강전 두 경기도 겨우 이겼다.

사우디전, 호주전을 보면서

상대팀은 수비진형을 갖추고 나왔다.

(맞아. 그래)

저 많은 수비수를 어떻게 뚫을수 있을까 져도 잘 싸웠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고집스럽게 매끄럽지 않은 포지션을 들고 나왔다.

미드필드에서 밀렸다. 허리에서 상대팀에서 계속 밀렸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은 (히어로)팀이었다.

잘 하는 히어로 몇명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

 

 

나 또한 풋살 경기를 뛰곤 한다

수비수가 어이없이 무너지면 골키퍼는 정말 괴롭다

김민재 선수의 공백이 컸다

솔직히 나머지 수비수는 공을 잡으면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왜 김민재 선수가 독일 강팀에서 뛰는지 증명한 경기였다)

 

 

손흥민 선수의 말처럼

요르단은 철저하게 한국을 분석하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알고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무엇을 준비해 왔는가?)

(히어로에게 의지하는 게 그의 전술인가?)

 

 

왜 대한민국은 공을 잡으면 돌리지 않았는가?

공을 소유하고 빈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패스를 넣어줘야 했다

수비수들은 전부 공을 받기 무서워하는 모습

 

 

클린스만 감독은 왜 고집스럽게 편애하는 마음으로

선수 기용을 했는지 묻고 싶다

일본처럼 선수들을 교체해주면서 체력안배하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얻는 대회가 되었어야 했는데

이 사람이 원하는 축구 철학은 뭘까?

진짜 궁금하다

 

 

나는 솔직히 이제 대한민국 축구 경기를 보지 않을 생각이다

히어로팀으로 몇 명 선수들을 희생하는 경기를 나는 보고 싶지 않다

변하지 않는 모습이 꼭 나의 모습 같아서 정말 보고 싶지 않다

 

 

대한민국은 일관된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지 않는 아시안컵

패스 해야 할때 드리블하는 모습

서로 호흡이 맞이 않는 모습

체력으로 밀린 모습

일본처럼 장기적인 플랜으로 점점 발전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축구는 점점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도태될 것이다

 

(이제 나는 대한민국 축구 시청을 그만 둡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노고 많으셨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탄핵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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