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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교에서

(개천예술제 제72회 남가람가요제 예선)

펼쳐졌다

 

 

오~~~ (쥬라기공원)

23년전 1학년때 이곳에서

막걸리한잔과 파전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나무들도 그대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구나

 

 

(꿈나무)

나는 23년동안

꿈을 꾸면서 성장했나?

 

 

 

우리 인문학과 건물은 그대로네용

인문학이 얼마나 중요헌디

업그레이드 시켜주세용 ^^

 

 

 

나는 이 길을 4년동안

오고가곤 했는데

(왜 4년동안 공부를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봄이 되면

아름다운 길인데

비가 와서 조금 멋을 상실하긴 했네용

 

 

운동장은 잔디구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용

(마음껏 뛸수 있겠네용)

 

 

만약 23년전에 지금처럼

책을 좋아했으면

이 도서관에 매일 출근했을 건 같은데

(취향도 습관도 계속 변하는 법이니깐요)

 

 

남가람 가요제 예선장

(도착 완료)

 

 

 

벌써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작년에는 노래 부르는 도중

가사를 잊어먹었는데, 올해는 무사히 마치길)

 

 

사회를 담당한 분께서

오늘 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있네용

 

 

남가람 가요제 회장을 맡고 계신

(회장님 인사)

 

 

드디어 가요제 예선 시작합니다

(1번부터 ~ 125번까지)

올해 총참석인원은 110명 정도

 

 

110명에서 1차로 (34명 선발)

34명에서 본선 올라가는 (8명 선발)

아무튼 저녁 늦게까지 진행되었을 거에요

 

 

저는 1차 탈락

49번 예선자가 노래 부를때

(정말 나는 도망가고 싶었다)

 

 

50번 내가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연습한 것보다

최악의 박자와 음정으로 2023년 남가람 가요제를 마쳤다

 

 

노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수)라는 직업

얼마나 힘든 길인지 새삼 느꼈다.

이제는 노래를 그냥 (사랑하는 사람)으로 되련다.

총3번의 노래 예선 참가 추억을 쌓았다.

(나의 가요제 예선 도전기는 이걸로 마감하련다)

 

 

앞으로 노래는 노래방에서만 부르는 걸로

남앞에 노래 부르는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나의 도전기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내가 부를 노래를 몇천번 연습했어야 했는데.

(아무튼 몇주동안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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