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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케, 타카에 부부

자신들의 텃밭에서 싱싱한 야채를 뽑아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타카에는 사망하게 된다

사망하고 10년후에 초등학생 마리카

케이스케 집으로 방문하게 되는데

 
 

 

땅바닥에 동전이 떨어졌는지

케이스케는 항상 땅바닥만 쳐다본다

누군지 케이스케를 바라보는 것 같다

계단위에서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는

초등학생 마리카가 유심히 보고 있다

 

 

엄마가 없었던 10년

사랑하는 딸 마이는

은둔형이 되어 있었다

그런 딸에게 11살~20살까지

케이크를 선물한 타카에

 
 

 

자신이 죽은 후 곧바로 환생했어

초등학생이 우리집으로 온다면

그 초등학생을 엄마로 받아들일수 있을까?

 

 

근데 아내만 알고 있는 진실

그리고 말투과 마음 씀씀이까지

닮았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초등학생을 엄마로 받아들일수 있겠는가?

 
 

 

내 목숨보다 사랑한 아내

결혼한지 10년이 지나게 되면

부부는 정으로 사는 것 아니냐!

사랑보다는 우정에 가깝지 않으냐!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이 드라마는 가족에 대해서

내가 사랑해서 구축한 가족

아내, 딸이 아니던가

 
 

 

어느 순간에 즐거웠던 추억보다는

단점만 바라보게 되는 현시점이 아닌가

원수로 변해버린 현시점을 되돌아보게 된다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엄마

나조차도 이해되지 않는 엄마를

내가 사랑하는 남편에게 보여줄수 없지

그런데 세월이 지나니깐

이제 모든 게 용서되는 걸까

 
 

 

시라이시 치카

고등학교 3년간 고생해서 번 돈을

엄마라는 사람은 훔쳐가서 도박으로

날려먹고 만다

부모가 절교한 치카

 

 

치카는 사람복이 없는 걸까

왜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뿐일까

모든 걸 줬는데 그 놈은 유부남이고

결국 자신의 곁을 전부 떠나간다

그 울적한 마음을 사랑하는 딸에게 쏫아붓는다

(네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전부 니 탓이야)

 

 

사라져 본 사람은 안다

매몰찬 욕을 얻어먹더라도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니 탓이 아니야. 절대로 사라지면 안돼.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걱정마

 
 

 

나는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었다

수많은 작품을 투고했는데

돌아오는 건

(탈락, 무응답)

유명해지고 나는 알게 되었다

나는 작품 쓰는 게 좋았던 사람이었다

 
 

 

절의 주지스님

나에게는 영혼이 보여

사람들은 믿지 않지만

진짜 나에게는 보여

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가끔 내 곁에 와 있다는 사실을

 
 

 

왜 우리는 모르는 걸까

잃어보면 그모든 게 소중하다는 사실을

잔소리 많은 누나도 곁에서 사라지면 그립다

그 잔소리가 사랑의 표현인데

 

 

모리야 코노미

순수하고 편한 케이스케가 좋아진다

왜 점점 장점만 보이는 걸까

왠지 챙겨주고 싶고 그 열정이 너무 좋다

 
 

 

사랑하는 아내를 바라본다

9년전 웃는 미소가 이뻐서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그녀를

왜 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작아진걸까

 

 

사랑하는 딸을 바라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녀석

딸에게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는데

아내에게는 뽀뽀도 어색한 사이가 되었나

이런 나에게 다가와준 아내와 딸

언제까지나 사랑할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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