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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형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과거로 한걸음씩 들어간다

(왜 나를 버린걸까?)

 

 

사모님 오금희

결혼은 할거지만

아이를 낳지 않으거라는

새로운 여성상을 외쳤던 그녀

(그런 그녀에게도 숨겨진 과거가 있다)

 

 

순수한 영혼 최원봉

미모가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여성상을 요구했던 오금희

모든 요구 사항을 수락하고

평생 그 약속을 지켰던 진정한 남자

 

 

갓난 아이를 볼때마다

우울한 표정을 짓는 아내

아내가 숨긴 물건까지 발견한 최원봉

사랑으로 그 모든 걸 모른 척 할수 있을까?

아내의 모든 과거를 용서할수 있을까?

 

 

경찰분들의 사명감의 무게

서현식 팀장님은 몇십년의 사건까지 기억하고 계신다

어떻게 그 사건을 잊을수가 있겠어

우리의 감정은 불쑥 찾아오는 손님같다

오지 말라고 해도 찾아는 그 사건의 감정들

 

 

결혼기념일날 아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들고 집으로 향하던

최원봉

기쁨도 잠시 뺑소니범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할 뻔했는데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장손의 기대에 못 미치는 엄대근

잘나가는 친척들에 대근은

언제나 부모에게 찬밥 신세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인데

자식에 대한 기대를 버릴줄 알아야 한다

 

 

아름다운 여성 이주리

내면과 외면에서 풍기는 그녀의 향기

그 향기에 중독되지 않는 남성이 있을까?

그 시절의 미혼모가 겪어야 했던 서러움

그 아픔보다 자식이 주는 더 큰 선물을 아는 그녀

 

 

촌동네 금제에서 제일 가는 부자

권력을 쥐고 있는 허영자

그런 그녀에게도 고민은 존재한다

바람 피는 게 당연한 남편

보이는 게 전부인 촌동네에서 위신은 제일 중요한 일이다

(왕관은 무게를 이겨야 한다)

 

 

서영복 - 박종선 부부

서영복이 임신했을 때 박종선은 교도소에 수감된다

첫째 아이가 아빠 보고 싶다고 할때마다

서영복은 먼 타국땅에서 돈 벌러 갔다며 핑계를 된다

그 끔찍한 일이 또 다시 반복되려고 한다

(엄마, 아빠가 좋은 사람인 거 알아)

(이번에 아빠가 제대로 마음 고칠수 있게 기다려봐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

그게 될까요, 그사람을 볼때마다

그 죄가 떠올라 나의 마음을 짖어놓는데

서영복 - 오금희 우정이라는

사랑이 더 크니까, 용서가 될수 있을지도

 

 

전과자라는 낙인으로 취업이 되지 않는 남편

사랑하는 4명의 자식을 먹어살리고 싶은 남편

그 남편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아는 서영복

사회가 조금만 마음을 열어주면 좋겠는데

현실이 더 지옥이네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한정숙 - 권성수)

남자는 세가지를 평생 조심해야 한다

첫째, 주먹 / 둘째, 고추 / 셋째, 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뚜기 한정숙

어떠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그녀는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다

넘어졌을 때 그누구보다도 실컷 운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잡고 현실과 헤딩하는 그녀

 

 

삶을 살아가면서 숨기고 싶은 사건들

(성미화 - 박인태)

그 진실을 아는 게 좋을까

그냥 모른채 살아가는 게 좋을까

어쩌면 굳이 모르는 게 더 건강하지 않을까

진실을 마주할때 우리는 받아들일수 있을까

 

 

누군가를 응징하고 싶을때

그 응징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들은 행복할까...

이 더러운 물 마셔봐라.

(이 녀석아 ^^)

 

 

남성과 여성

역사적으로 두 그룹을 평가하자면

나는 여성들이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여전히 더 험난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남성은 지금도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일도 해야하고 가업도 챙겨야 한다

가정의 모든 짐도 여성이 짊어지고 가지 않는가

 

 

그대여!

욕망을 곧추 세워라!

여성다워야 한다!

남성다워야 한다!

성욕은 죄라는 인식

우리들은 죄에서 태어난 인간이 아닌가요 ^^

 

 

유년시절의 추억과 아픔

어른이 되었을때의 추억과 아픔

추억과 아픔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

미리 미래의 추억과 아픔을 댕겨서 받을 필요도 없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던 세월은 공평하니까

 

 

삶을 살아간다는 건

수없이 많은 사건을 마주한다는 의미

그 의미로 우리들은 각자의 철학을 만든다

그 철학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

근데 삶에 정답이 있을까?

정답이라고 확답하는 사람들이

나는 제일 무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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