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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랑제는

'프랑스 말로 이방인'

 

 

다르지 않아,

우린 그저 사랑하고 있을 뿐

 

 

애니메이션 최강의 나라 '일본'

문화적인 의식 수준에서는 일본이 우리보다 앞선다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해변의 에트랑제'를 봤다

 

 

난 슌이 좋아

 

 

이 녀석 뭐지

정말 나를 좋아한다 말인가

 

 

남자 좋아해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어

 

슌은 학창시절 자신의 뒷담화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정체성에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을까?

 

 

평범한 여자를 좋아하는 편이

 

 

사회와 조직이 만들어 놓은 규정에는 그렇게 적혀져 있다

'남자와 여자 좋아하고 사랑하고 결혼하는 과정'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 규정이 아닌 사람들도 분명히 나오게 된다

언제까지 우리는 사이드아웃에게 '넌 틀렸어' '그건 잘못된 거야'라고 말할 것인가

 

 

훨씬 행복할 텐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어쩌면 행복할지 모른다'

우리들은 사회적 동물이다.

특히 보수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슌은

 

 

내가 돌아와서

 

 

귀찮아졌어?

귀찮아진 게 아니라 지금껏 한번도 사회적 시선을 용기 있게 무시할 수 있는

태도를 해본적이 없다. 그 타인의 시선 아무것도 아니다

그 시선들이 나를 위해 도움을 준 적도 없다

 

 

언젠가

 

 

좋아하게 된 상대랑

 

 

이런 것쯤

가뿐히 극복하리라

 

 

규정과 다른 감성을 가진 '아들과 딸'

그 부모들은 어떤 심정일까?

안타깝게지 이 세상이 만들어 놓은 규정

그 놈의 규정이 무엇인지.. 지금도 소수자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이 해준 감자

맛있게 먹는 모습에 행복해 한다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널 좋아한다고

 

 

 

이유 같은 건 상관없어

 

 

같이 있고 싶으니까

소수자들이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사랑을 할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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