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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뜨거웠던 그해
1987

서울대 박종철군
사망사건 발표

경찰 제복을 입은 한 무리가
위풍당당하게 등장한다

국가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에게
이 사건의 전말을 말하고 있다

책상을 가볍게 턱쳤는데
갑자기 신장 마비로 사망했다는 말

이 사건 담당
검찰관 하정우

교도관으로 등장하는
유해진

하나라도 흘리지 않고 듣겠다는
의지의 눈빛

순수한 꿈을 꿔야 하는 대학생
김태리

그녀의 삼촌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그녀에게 부탁한다

박종철군의 뼈가루를
강에 뿌리는 유가족

진실을 보도하려는
기자

진실을 세상에 계속 알리는 역할을 맡은
설경구

언론인은 끝까지 진실을 알려야 한다
감옥에 가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보도국장은 담당 기자에게
조심히 일을 진행하라고 소식을 전한다

학생이 조문으로 사망했는데
보도 금지라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항의하는 모습

두려움과 진실을 덮으려는
기득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찰
최선이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대통령' 한 사람인가?

신문이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걸까?
그 뜨거웠던 1987년과 2020년 뉴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 사람의 정의로운 외침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전이된다
그 용기가 더 큰 용기로 전개되어 한 나라를 바꾸게 된다

그들의 선택이 세상을 바꿨다
우리 또한 더러운 거짓과 싸우고 있는 사람이 지금도 존재한다
하지만 지지 않은 이상은 반드시 '그들 또한 세상을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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