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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육성하는 길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일이다

 

올바른 사람만이

올바른 제자를 육성할 수 있다

 

 

편지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다

 

 

사람의 마음은 거리를 추월해서 전달되는 건 아닐까

<테일러>

 

 

이자벨라의 마음의 외침을 싣은 바람이

테일러에게 와 닿는다

 

 

아~~ 시원한 바람이다

혹시 언니가 나를 부르는 것일까?

 

 

거리라는 공간으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나의 마음속에 함께 있는 소중한 나의 언니

 

 

내 이름을 외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인연은 영원할 거야

 

 

게다가 제게

삶의 목적을 주셨죠

 

 

난 누군가에게

뭔가 해 줘 본 적이 없어

 

 

제 첫 친구가 되어주셨는걸요

 

 

이사벨라는 결심한다

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로

 

 

하지만 내가 행복하게 해 줄 거야

 

 

오늘부터 나랑 함께 살자

 

 

난 에이미라고 해

 

 

그러면

언니라고 불러 봐

 

 

언니

 

 

전쟁을 이르킨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길은

불행한 사람을 구제하는 것은 아닐까?

 

 

후세를 맡을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게 복수는 아닌가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를 나누고 싶어요

 

 

오늘 곁에 꼭 있어 줘

 

 

네, 약속하겠습니다

친구와의 약속. 잘 지키고 있니?

신뢰라는 걸 잘 지키고 있니?

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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