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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으로 재난 문자가 전국민에게 날아온다

그때 정석의 친구가 이런 말을 한다

우리는 매일 재난현장처럼 살아가고 있다

눈앞이 보이지 않는 재난 현장

백수로서 희망의 끈을 잡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게 그 끈을 주지 않는다

 

 

대학교 시절 첫번째 고백을 쓴 잔으로 마셨던 정석

어머니 칠순 잔치 뷔페에서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윤하!

대학교 땐 서로 휘황찬란한 꿈과 목표를 주고 받았던 두 사람

현실에서는 꿈과 목표와 다르게 살아간다!

대부분 20대,30대 청춘남녀들은 그렇게 살아간다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업에 귀천은 없다

하지만 그 직업으로 행,불행을 평가하는 사회 구조

누굴 원망하겠는가

 

 

백수라도 나에게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그 누가 어떤 평가를 내놓더라도

 

 

엄마의 칠순 잔치를 화려하게 보내주는 딸들

1남3녀, 한국에서 남자로 여자로 어른으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요즘에는 칠순 잔치도 하지 않는 추세다

우리 엄마도 그냥 가족끼리 모여서 축하만 했다

 

 

재난은 대부분 인재로 시작된다

자신이 개발한 화학 제품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죽고싶다고 도시 한복판에 살인 가스를 살포한다

정말 요즘들어 생각하는 질문이 있다

정말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살인적인 도시 가스가 도시를 정복했다

조금이라도 가스를 마시면 피부가 손상되고 호흡이 곤란해서

몇 분간 괴로워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모든 영화가 그렇겠지만 조정석과 윤하는 끝끝내 살게 되지만

현실은 전부 매몰될 것이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

근데 요즘 나도 혼자 잘 먹고 잘 사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그건 꿈처럼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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