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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월호 희생자 10주기 기억식

잊지 않겠습니다

무거운 마음이 드는 날이다

(7km완주 - 만보달성)

 

 

사랑하는 딸 초등학교 등원시켜주고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

감동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어깨에 하얀 플랜카드 매고

천천히 뛰고 있는

멋진 남성분을 발견했다

 

 

그대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10년이나 지났는데

명확한 진상 규명도 못한 현실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저 멋진 어른은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을 하고 계셨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해양공원을 천천히 걷는다

잔잔한 바다 물결

 

 

세월호 참사가 명확한 진상 규명되지 않으니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반복된다

 

 

나는 묻고 싶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 있을때

청와대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나무들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파란잎들이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세월호에서 탈출한 학생들이

학교로 등원할때 세월호 희생자 가족분들이

포옹을 해줬다고 들었어요

 

 

(살아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고맙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하루빨리 진상 규명이 완료되길

사건이 발생할때 컨트롤타워는

안전회의를 즉시 실행하도록 부탁드립니다

(대통령이여, 사건이 일어나면,

언론앞에 나와서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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