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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불고 있는 해안변

마산앞바다에서 청둥오리들은

저 차가운 바닷물 위에 편안하게 쉬고 있다

 

 

 

열혈사제2

드라마에서 3.15해양누리공원을 촬영했다

휴일에 열혈사제2를 잠시 보고 있었다

근데 익숙한 화면이 나왔다

(아~~ 3.15해양누리공원인데)

 

 

나의 몸은 뛰고 싶어서

몸이 간질간질하다

자전거를 타는 초등학생들

패딩을 입고 산책하는 시민들

 

 

영하의 날씨에도 서울 시민들은

윤대통령 체포하라, 구속하라 외치고 있다

나는 방관자인가, 거리가 머니까.

어쩔수 없지 않으냐라고 마음을 비워야 할까.

 

 

국민의힘 지지율 23%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52%

내란을 동조하고 윤대통령을 수호하려는 자들

어떻게 국민의힘 지지율이 23%가 나올까.

나는 언제쯤이면 저 사람들을 이해할수 있을까.

(왜 진실을 보려고 하지 않을까?)

(혹시 지능장애를 앓고 있는 걸까?)

 

 

청둥오리 녀석들도

자기편끼리만 뭉쳐다닌다

다른 무리와는 어울리지 않고

오로지 자기편만 합심한다

어쩌면 그게 동물의 본성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면 좌파라고 강조하는 대한민국.

 

 

진동풋살 송년회

진동에서 고기 맛집으로 알려진 곳

(멍텅구리 정육식당)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진동풋살 멤버들 만나는 것

그런데 40대중반 나이 용기곰돌이.

20대,30대로 좁아진 풋살팀으로 변했다.

50대이상 형들이 탈퇴하거나 잠수중이다.

 

 

나이의 벽은 무섭다

20대, 30대 수도권 여성들은 응원봉을 들고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20대, 30대 남성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

관심 가지면 뭐하니, 나만 괴롭다면서 회피한다.

어쩌면 남성만큼 비겁한 인간들도 없다.

나도 남성이지만 비겁하고 쪼잔하다.

말만 앞서지 행동은 보여주지 않는다.

(비겁한 중년의 남성)

 

 

어떤 리더가 그 조직을 맡느냐에 따라서

그 조직의 승리와 패망을 결정된다.

그래서 조직은 좋은 인재들을 모집하려고 안달이다.

인공지능도 기계도 전부 사람이 조작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사람만큼 존귀한 자가 없다.

 

 

진동풋살 송년회 리더가 빠진 회식.

한 마디로 의미가 없는 송년회가 되어 버렸다.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면 하루 빨리 퇴진하는 게 맞다.

작금의 대한민국도 리더 자격이 없는 자를

우리의 대표로 뽑아준 어른들은 사죄해야 하지 않을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

부끄러움을 아는 어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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