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다음주에 나가시기만 하면

기다려 주는 자식들도 있고

자식을 만나는 게 저렇게 흐뭇한 표정인데

(어째서 할머니는 3번이나 감옥으로 갔을까?)

 

 

자부심이 강한 해병대 출신

왜 그는 지하철탈때 가지고 온 봉지

그 봉지에 들어있는 (회와 소주)를 공공장소에서 먹고 있는 걸까?

 

 

해병대 출신 남자는 할머니한테 항의한다.

어디서 늙어빠진 게 함부로 대들고 지랄이라고.

할머니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능력을 발휘한다

(욕 안하고 살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또 시동을 거네)

 

 

욕의 맛

이 프로를 제안한 본부장

야, 저게 욕이냐? 저게 욕이야?

우리 정통의 구수한 욕을 섭외하라고 제발

 

 

PD와 조연출은 수소문에 의지하며

전국 팔도 싹싹히 뒤지고 다니지만

결국 정통의 욕을 찾지 못하고 자포자기한다

근데 그 순간 공원에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구수한 욕이 들려온다

(이런, 씨발것들아)

 

 

9년전 개봉한 헬머니 영화

낯익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누구에게나 초보시절이 있다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이 있었다

 

 

9년전의 총각 샘 해밍턴

이젠 어엿한 두 아이의 아버지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써야지

어디서 니미알 영어를 쓰고 지랄이야 ^^

 

 

조기 교육의 효과

당신은 조기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아무래도 방치형 부모형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몫을 찾았으면 하고 기대하는 부모

 

 

욕의 맛

30년 말띠, 뭐 한다고 욕하는 게 자랑이냐?

각자 우승 트로피보다 우승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남을 사정없이 몰아쳐야 내가 이길수 있다 어쩔수 없다.

이기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전쟁에서는 단연코 이겨야 한다

승자만이 역사의 패권을 거머쥔다

패자는 설 땅이 없는 법이다

방송은 인기몰이를 위해 온갖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출연자의 권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연기자만큼 행복한 사람은 있을까

연출자와 카메라가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라고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삶을 출연해준다

자~~ 이번에는 이런 사람이야.

할수 있지?

그럼 자 해봐.

 

 

사랑하는 여자가 어느 순간

때리고 쌍욕을 해도 되는 사람이 되었다

피해자는 계속해서 두려워하면서 살아간다

가해자는 계속해서 더 악한 폭력을 행사한다

왜 그렇게 변해버렸을까?

인연관계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로 변했을까!

 

 

마지막 할머니 대사가 인상적이다

할말은 하고 살자

우리가 할수 있는 게 외치는 것뿐이잖아

그것조차 못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수 있는데

 

 

그동안 참고 있었던 울분이 터졌다

어느 한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외쳤다

(김PD 사랑해)

(김부장, 이 개새끼야)

(빌어먹을 쌍놈의 새끼야, 네가 먼데)

 

 

삶이란 살아가는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부딪치고 싶지 않은 환경이 온다

단한번도 오지 않는 환경은 없다

누구에게나 아픔과 상처의 순간은 오게 되어 있다

그럴때일수록 더 맛난 밥을 먹으면서,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할머니는 그 아픔 세월을 어떻게 버텼을까!

나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식들이 아니였다면,

할머니도 저 자살하고 싶은 남자처럼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나를 기다려 주는 단 한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버틸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 한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그 한 사람을 찾았으면 좋겠다.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2) 2024.09.24
(일본영화) 봄이 사라진 세계  (0) 2024.08.22
(한국영화) 크로스  (0) 2024.08.15
(한국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  (0) 2024.07.30
(한국영화) 파묘  (2) 2024.07.23
728x90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소녀를 유괴하고 살인한 놈이란다)

 

 

7번방의 범인들은

류승범을 철저히 조사한다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은근히 이상한 매력을 가진 착한 놈이다

 

 

7번방 교도인들은 이상한 놈에게

점점 마음의 문이 열린다

 

 

사회에서 필요한 물건은

뭐든지 공수가 가능한 교도소

 

 

이쁜 딸 예승마다 공수가 가능하다는 게

진심으로 가능할까?

 

 

모든 일은 언젠가

진실이 탈로나게 되어 있는 법

 

 

예승이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은

류승범의 바램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류승범 사건을 파면 팔수록

수상한 증거가 끊임없이 나온다

 

 

유괴되고 살해된 아이는

현정권의 실세 '경찰청장' 딸이다

 

 

선량한 시민을 무서운 범죄자를 만들수 있었던

1980~90년대 한국 사회 배경

 

 

과거나 현재나 돈이 없거나 권력이 없는 자는

쉽게 범죄인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

 

 

수감자가 류승범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다

 

 

예승이를 지키기 위해 '죄 없는 류승범'은 범죄를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EBS 추석 특집으로 반영된 '7번방의 선물'

1,000만명 관람한 영화

'류승범이 사형 집행을 가기전 예승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울먹이는 장면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경찰청장은 류승범을 폭행하고 죗값을 달게 받지 않으면

너의 딸 예승이를 살인하게 죽여줄께 협박하는데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브이아이피  (0) 2024.02.22
(미국영화) 나는 전설이다  (0) 2024.02.22
(미국영화) 쇼생크 탈출  (0) 2024.02.22
(한국영화) 오! 문희  (2) 2024.02.22
(한국영화) 타짜  (0) 2024.02.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