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동풋살장으로 향하는 길.
그 길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이제 외투가 정말 필요없는 계절로 향하고 있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어야 하는데,
나의 욕망 때문에 꽃나무들이 농약으로 죽어버린 기분이다.

만약 우울한 기분으로 시간을 보낼수 없다.
잘못된 원인은 분명히 잘못된 결과로 나올거다.
그때 그 결과라는 손님을 맞이하면 된다.
괜히 먼저 마음이 우울해질 필요는 없다.
이 시간을 온전히 즐길지 못하는 자.
언제 철이 들건데. 진짜.

다시끔 골을 차지하기 위해 수비진과 몸싸움을 펼쳤다.
그 결과는 아픈 손가락을 또 세게 부딪혔다.
상처 받은 손가락에게 또다시 상처를 준다.
상처를 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상처를 줘야한다.
지금 하지 않으면 더 큰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나훈아 (사내) 노래가사를 좋아한다.
사내답게 살아야 한다.
비겁한 쫌생이로 살면 안된다.
내 돈이 아닌 걸 애타게 바라본다고 달라지는 게 있니.
소주한잔 마시고 툴툴 털어버리고 잊어 버려야 한다.

강한 바람이 끊임없이 몰아친다.
봄이 왔건만 바람은 쉽게 물러날 줄 모른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못하는 나의 마음같다.
강한 바람에도 하늘위에 떠 있는 구름은 유유히 흐른다.
오로지 자신의 길만 묵묵히 향할뿐.

왜 태어났는가?
이런 쓸잘데기 없는 고민을 버려라.
어떻게 살것인가?
오로지 이 고민만 해야한다.
이유를 찾이못하는 질문에 응시하지 마라.
죽음앞에 서는 게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내가 저지른 잘못은 내가 책임지면 되는 거다.
온진히 내가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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