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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내가 하고픈 글을 남기려고 한다

(NH농협카드 PBA - LPBA 챔피언십 23-24)

(최혜미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우승 소감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솔직한 최혜미 선수가 더 이뻐 보였습니다

얼마나 진솔한 우승 소감이었는지 모릅니다

 

 

최혜미 선수가 아버지 손등에 입을 맞추고

우승 소감을 전할 때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은

정말 같은 아버지로서 너무 공감갔습니다

 

 

아버지들의 마음은 다 그래요.

딸에게 기대하는 건 없어요.

그냥 단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커 가면

그게 바로 효도하는 거죠.

(근데 큰 대회에서 챔피언을 한 딸이라면

아버지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이제 정말 (혜미시대)가 열였어용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이번 우승이 운이 아니였다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자주 우승하셔서 여자 당구에 큰 힘을 보내주세요

 

 

(나는 챔피언이다)

나도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딸 양팔을 들어올리면서

(너는 챔피언이다) 외쳤어요

 

 

최혜미 아버지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분입니다

(챔피언의 아버지)입니다

충분히 존경받을 분입니다

앞으로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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