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번째 풋살 경기 참석으로 인하여 그런지 풋살화가 찢어졌다
영광이라고 여겨야 할까?
그만큼 열심히 뛴 결과물이 풋살화 찢어짐이니깐
108번째 참석은 새 풋살화 착용으로 뛰었다.
근데 정말 어색하다. 슛팅과 패스 그리고 나의 마음까지.
(새로운 정비가 필요한 시점일까?)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나무가 아닌가
추운 겨울이 다가옴에 모든 잎을 떨구고
새롭게 다가올 봄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는 나무들
독일에서는 11월달에 새학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추운 날씨때 면학에 진력하고
따스한 봄에는 몸을 단련하기 위해 방학 시기라고 한다
(겨울 준비는 나를 돌아보는 시점이겠지)
진동풋살 가입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축구선수로 살아가는 프로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까?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기분은 어떨까?
(나는 프로 선수도 아니다. 생활 체육을 위해 모인 동호회다)
생활 족구인으로 살아가는 친구가 있다
그 녀석은 벌써 3년이상 그 팀에서 동고동락을 함께 하고 있다
풋살을 위해 나는 이 팀에 합류했다
그런데 점점 풋살보다는 (동고동락)으로 팀이 흘려가는 게 버겁게 다가온다
1년이라는 시간, 함께했던 시간 때문에 가법게 탈퇴하는 건 아닌듯 싶다
(지금은 그냥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싶다)
하늘에 떠 있는 (달님과 별님)은 나의 마음을 알려나?
용기곰돌아, 이 세상과 이제 부딪치는 게 버겁다
무엇을 위해 부딪치고 있는지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냥 지금은 쉼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제 12월이다
12월 한달 동안은 잠시 쉬어가자
책을 읽으면서 내년 계획도 다시 수립해 보자
나의 인생이다. 곰돌아
타인의 눈을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니?
힘들면 그만 두면 되지
(나에게 월급을 주는 곳이 아니면 과감하게 때리쳐라)
(오로지 너만 생각하렴.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언제나 니편이다)
'스포츠 > 풋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아시안컵 준결승전 대한민국 0 : 요르단 2 (완패) (2) | 2024.02.07 |
---|---|
(풋살) 진동풋살 (109번째 참석) /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뿐 (0) | 2023.12.14 |
(풋살) 진동풋살 (107번째 참석) / 풋살화 찢어짐 (0) | 2023.11.20 |
(풋살) 진동풋살 (106번째 참석) / 대한민국 5 : 싱가포르 0 월드컵예선 첫승 축하드립니다 (0) | 2023.11.18 |
(풋살) 진동풋살 (105번째 참석) /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LG 트윈스 축하드립니다 (2) | 2023.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