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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라톤대회 참석으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내가 존경하던 분이 별세하셔서 기분도 울쩍하고

아내는 갑자기 나에게 화를 내고 집보다는 풋살장이 낫겠다 싶어서

(역시 풋살장에 오면 스트레스와 걱정거리는 저 멀리 날아가버리네용)

 

 

귀여운 베트남 젊은 친구

사진 포즈를 취하라고 하니깐

(원숭이 흉내)까지 역시 젊은 게 좋다

 

 

첫번째 경기 종료 후 회장님과 눈빛이 마주쳤다

오~~ 나는 원숭이 포즈는 그렇고

(하트만한 게 있나용. 진동풋살 사랑합니다)

 

 

키도 크고 훨씬한 의동 청년부장님이

우리 진동풋살의 메인 얼굴이죠 ^^

(자주 나와주세용)

 

 

오늘의 경기는 내가 말이 많았다

잘 하지도 못하면서

(풋살공이 오면 발바닥으로 공을 잡은 후

패스 연결하라고 지적짓했네요)

 

 

나도 풋살 잘 못하는데, 많이 입을 털었네용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풋살화가 찢어짐)

 

앞으로 조용히 풋살하라는 징조는 아닐까요^^

누구를 가르친 입장도 아니면서

(빨리 패스해야지, 이쪽, 저쪽 패스하라고 잔소리까지)

 

 

오른발 중지 발가락 피멍이 들었네용.

집에 와서 피멍든 사진을 찍는데, 아내가 옆에서 잔소리하네용

(허벅지 인대 부상, 발가락 피멍 부상, 뼈끼리 부딪혀 아픔 호소)

 

돈 버는 것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미쳐 있는지

제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쯔쯧)

어린 남자 아이보듯이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안방으로 들어가네용)

 

아무튼 12월초까지 바쁜 일정이 잡혀져 있다.

새로운 풋살화 고르고 주문하면 올시간도 있고,

우리 멤버들도 나의 잔소리가 얼마나 싫겠는가!

회사 업무 핑계로 발가락 피멍 핑계로 2주정도는 쉬어야 되겠다!

(곰돌아, 정말 힘차게 달려왔네. 올해도 조금만 휴식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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