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친구가 아는 맛집을 또 방문했다

진주에서 그 수많은 뼈다구 해장국에서

내가 최고로 추천하고 싶은 이곳

 

 

오랜 기간 봉곡동에서

뼈다구 해장국으로

오롯이 이곳을 지켜온 엄마의 손맛

 

 

토요일은 휴무

영업시간은

오후 5시 ~ 새벽 2시까지

주문 마감시간은 1시30분

 

 

내가 이곳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과거

이야기 보따리 하나를

풀어 놓으신다

 

오래전에 어느 손님께서

블로그 보고 이 곳을 방문했는데

그때 메뉴판 가격이랑 새로운 메뉴판 가격이

틀리다면 한소리 하셨단다

 

 

나의 블로그는 오로지

내돈내산이다

 

내가 맛집으로 생각하는 곳만

나의 블로그에 올린다

 

 

볼만한 악세사리들이

전시되어 있네용

 

음식점에서 인테리어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다른 평범한 사람들은 알까?

 

 

이곳은 왠지 모르게

친구의 엄마가 하는

그런 가게 같은 느낌이 든다

 

사장님

외치는 것보다

고객이 알아서 술과 물을

가져오고 싶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작은 가게지만

나름 식물과 연못이

숨겨져 있는 이곳이

나는 마음에 든다

 

 

진주에 오면

항상 만날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는 참 좋다

 

 

감자탕 중자를 시켰다

얼큰한 국물이 땡겼다

 

그리고

감자탕에 올려져 있는

싱싱한 야채가 더 끌린다

 

 

맛집은

우리 가족이 먹는 것처럼

음식을 만드는 비법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친구들은

각자 술 취향에 따라서

한병씩 들고 먹는다

 

 

나는 맥주파

우리 친구들은 소주파

 

각자 알아서

술을 따르고

건배를 해 봅시다

 

 

셀프바에

오뎅과 싱싱한 야채가 있으니

 

마음껏 애용해도

전혀 눈치 주지 않는

우리 사장님

 

 

블로그 이야기로

시작하니까

 

사장님이 우리 곁으로 와서

야채를 직접

가위를 들고 잘라 주셨다

 

 

아~~~

맛난 감자탕

먹을 준비가 완료 되었네요

 

 

자~~

그럼 한잔씩들

해봅시다

 

최불암 배우님께서

건배사란

(건강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거라고 알려주셨다)

 

 

각자 접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국물과

감자탕을 올려 봅니다

 

 

밥이 빠지면 섭하죠

이렇게 공기밥도

그릇 빈공간이 없이

채워 주시는 사장님의 인심

 

 

들깨 가루를 좋아하시는 분은

감자탕에 함께 넣어

드시면 더 맛납니다

 

나는 이곳 맛집에서

행복한 저녁을 먹고

소중한 친구들과 즐거운

불타는 금요일을 만끽하고

 

즐겁게 엄마집으로

귀가했답니다

 

감자탕 중자

소주, 맥주 3병 먹었는데도

총 가격은 4만원 몇천원

진짜 저렴합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