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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당구클럽

고딩 친구가 사장으로 있는 곳

그래서 이곳은 우리의 동창회 같은 곳

 

 

(당구가 치고 싶어서,

아내에게 친구 집들이라는

명목아래 이곳을 방문했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만바리콜 14(22)

에버리지 0.667 / 하이런 3점

 

 

첫경기에 나의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했다.

마지막 일점, 일점에 손이 떨린다.

 

 

두번째 경기

빡 16(16) : 용기곰돌이 17(18)

에버리지 0.415 / 하이런 2점

 

 

일점 차이로 졌다

패배를 하면 온갖 이유를 찾으려는 나의 모습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모습에 그냥 웃긴다)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6(18) : 한정호 18(18)

에버리지 0.356 / 하이런 2점

 

 

한번의 패배에 이은 경기

역전을 당하면서 왠지 질것 같은

심리적 압박감에 스트록이 풀렸다

 

 

네번째 경기

한정호 12(18)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409 / 하이런 3점

 

 

대체적으로 이날 경기는

모두 좋은 에버리지를 기록했다

긴장감에서 오는 짜릿함 때문일까?

 

 

다섯번째 경기

공구리 19(22) : 용기곰돌이 17(18)

에버리지 0.34 / 하이런 3점

 

 

멘탈이 흔들리는 이유도 단순하다

실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멘탈이

쉽게 흔들린다는 점을 잊지 마라

 

 

여섯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7(18) : 이영기 27(27)

에버리지 0.206 / 하이런 2점

 

 

영기에게 12연패 달성했다.

스트록과 멘탈, 모든 게 무너졌다.

상대방의 놀라운 실력에 나의 심리는 무너졌다.

 

 

약속하자. 곰돌아.

하루 3연패 하면 바로 모든 경기를 종료하는 걸로.

4연패하면 마음이 아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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