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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독특한 자기만의 색깔을 갖춘

카페가 있다고 해서

이 곳에서 독서 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책도 커피도 함께 판매하는 곳

카페 안온 앞에 도착했네요

자~~ 들어가 봅시다

 

 

혹시 이 곳이

<안온 카페가 맞나요?>

네, 여기 맞아요

 

 

잘 생긴 사장님이 보이네요

어떤 음료를 먹으면서

이따가 책모임을 진행해 볼까요?

 

 

조명이 왠지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느낌이네요

오~~ 햇살

지금 나에게 따스한 햇살의 격려가 필요해용

 

 

쿠키 슈

선물세트

주문과 동시에 크림을 채워주신다고 하네요

 

 

자리 세트가 마음에 들어요

혼자 오셔서 바깥을 보면서

책을 보셔도 좋을 의자가 떡하니

 

 

골목길이여서

혹시나 어여쁜 아가씨가

멋진 남성이 지나갈수도 있다능

 

 

화보속에 있는 건

누굴까요?

저는 왠지 어린왕자가 떠올랐는데용

 

 

큐레이션 북 판매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의 뜻

 

 

놀라웠던 점은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책표지 앞에 적혀 있어서

쭉 훑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들면 꼭 구입해 보세요

 

 

사장님께서 좋아하시는

연의 편지

유럽에서의 100일

 

 

책과 유럽 액자가

잘 어울리는 구조

 

 

컬러링 북

체험해 보세요

(우리 딸을 한번 데리고 와야겠어요)

 

 

이쁜 액세사리

인테리어도 잘 꾸며져 있네요

 

 

요즘 아동용 책은

이렇게 그림이 숨겨진 게 많더라고요

 

 

바깥 배경이 조금 언짢은 분은

책상에 앉으셔서 조용히

커피 한잔 하면서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조명도 책과 함께하는

카페 안온

 

 

그림 작품도 좋네요

책과 그림이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는 기분이네요

 

 

죽음의 수용소에서

멋진 신세계

그림자를 판 사나이

 

 

책을 좋아하는 게 신기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저도 이렇게 책의 매력이 푹 빠질 줄 몰랐어요

정말 좋은 책을 만나면 왜 이제야 만났을까?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있나요?

 

 

오늘 하루도

당신이 안온하기를

(저를 위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차를 시켰는지 잊어버렸네요

따뜻한 차 한잔으로

오늘 수고한 저를 격려해 봅니다

 

 

가해자들

책 모임 완료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

소통이 줄여든 현시대 이야기

나에게 한사람만 대화할 친구만 있다면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지는 않을까요?

 

 

모두가 피해자라고 했다

가해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곳을 떠나려고 한다

 

나 또한 층간소음이 발생하는 아파트에 산다

조금더 배려하는 자세로 오늘도 이웃과 함께

지내보련다

 

행복한 (카페 안온)에서

조금은 무거운 현시대 아픈 구석을 다룬

가해자들 책을 심도있게 토론하고

소중한 추억을 또 새겼네요

카페 안온이 대박나길 응원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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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지인들이 캠핑가는 걸 좋아한다.

토요일 늦은 귀가중 (카톡) 알림 소리가 들린다.

(일요일 고성군으로 캠핑가기로 했어요, 같이 갈래요?)

 

50대가 되면 아내가 점점 무서워진다는데

벌써 몇년후면 내가 그런 모습이 되겠지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콩고물이라도 생기니까?)

 

승리의문, 거북선이 위치한 곳

(팔각정)에서 캠핑을 하려고 했는데

(취사금지)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래도 넓은 고성군 바닷가를 한번 훑어본다.

어쩌면 바다는 모든 역사를 알고 있겠지

100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얼마나 웃겨보일까?

(돈과 권력 그리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모습이 얼마나 웃플까)

 

몸통은 거북이

머리는 용의 두상

(왜군은 이 거북선을 볼때마다 얼마나 두려움을 느꼈을까)

 

조선땅에 외국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상상이라도 할수 있는 현대일까?

(우리 전생을 알수 없으니까. 우리는 전생에도 사람이었을까?)

 

취사금지가 없는 팔각정 도착

텐트를 치고 캠핑 도구를 하나씩 세팅하신다.

차에 캠핑 장비가 없는 게 없네용.

(우리 가족도 캠핑 장비를 하나씩 구입해야 하나?)

 

(고기, 소세지, 라면) 맛있게 먹고

앞바다로 나가서 (고등과 꽃게)를 잡고

바닷가에서 캠핑의 묘미를 마음껏 즐겼다

 

나무를 바라본다.

쓸데없는 나무는 한평생 장수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필요한 나무는 수명이 짧다.

(잘나간다고 어깨를 올릴께 아니다. 오래 살려면)

 

나무 사이에 위치한 의자

의자에 앉아서 바닷가를 바라본다.

캠핑이 좋긴 좋네용.

(불멍이 없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바쁘게 살아온 일주일

도시를 떠나서 가끔은 이곳 (팔각정) 놀려와야겠다.

멍때리면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그냥 멍하게 있기 좋은 곳이니까.

 

평일에는 각자 일터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는

평범한 직장인들, 일터를 떠나면 우리들은 자유인이 된다.

그 자유를 어떻게 표출할까?

 

아내 지인들은 다음주도 캠핑할래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벌써 계획을 잡고 있다.

(나는 다음주 독서모임이 있답니다. 딸과 아내님만 제 차타고 가셔용)

 

캠핑이든 불멍이든 바멍이든

집을 떠나서 나가는 여행은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매주 여행은 힘듭니다. 아내님.

(캠핑의 묘미에 첫발을 뗐다. 두발, 세발도 천천히 떼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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