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없는 동안 누나랑 장 좀 봐
미안해 아들, 다녀와서 보자 (엄마)

온라인 공간에서 대화하는 도중
티비 저 화면 뭐야
대체.. 실화인가?

긴급재난 문자
서울 전 지역 폭동 사태로 인한 피해 속출
외출 및 야외 활동 절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들
모두 밖으로 뛰쳐 나온다

어떤 항체이길래
사람을 식인 좀비로 만드는가

엄마, 아빠의 말
살아 남아야 한다

구조 요청 신운동 에셀빌 아파트
SNS로 구조요청하는 세대

온솔아파트 생존자 있음
도와주세요 (구조 요청 올림)

폭력성과 식인행위 제외한
신체적 능력 사람과 유사

재난 기간이 오래 되니,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진다
아마도 '코로나19'와 협사하다
심리적인 부분이

유아인은
비극적인 선택을 결정한다

이웃 주민 '박신혜'가 형광펜으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드론으로 원거리줄 연결하고
서로 물물교환한다

공간은 떨어져 있어도
각자 집에서 서로 똑같은 음식은 먹는다

구조 요청으로 옥상으로 가서 '살아 보자'고
좀비 거리를 뚫고 엘리베이트 입성

우연히 생존자와 마주치게 된다

생존자 부인은 '좀비'가 되었다
먹이를 주기 위해 그들을 이용한다

부부는 서로 먹히며 신혜와 아인만 남는다
그들은 절망속에서 죽음을 선택하려고 한다

헬기 소리가 들린다
구조 희망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살기 위해 '옥상'으로 가야 한다
돌격이다

희망은 쉽게 이루어지는 법이 없다

국가를 믿어야 한다
사람을 믿어야 한다

결국 절망의 늪에서 빠져 나오게 된
아인과 신혜

SNS 구조요청은 계속되고 있다

절망이 비극적인 선택으로 유혹하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살아야 한다
고(신해철)님의 말처럼
우리는 즐기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어떠한 절망이 우리 앞을 가로 막아도
우리는 그 즐거움을 위해 끝까지 살아야 한다
그게 우리의 사명이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결백 (0) | 2024.02.24 |
---|---|
(미국영화) 지오스톰 (0) | 2024.02.24 |
(미국영화) 아쿠아맨 (0) | 2024.02.24 |
(한국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 (0) | 2024.02.24 |
(한국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0) | 2024.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