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소녀를 유괴하고 살인한 놈이란다)

 

 

7번방의 범인들은

류승범을 철저히 조사한다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은근히 이상한 매력을 가진 착한 놈이다

 

 

7번방 교도인들은 이상한 놈에게

점점 마음의 문이 열린다

 

 

사회에서 필요한 물건은

뭐든지 공수가 가능한 교도소

 

 

이쁜 딸 예승마다 공수가 가능하다는 게

진심으로 가능할까?

 

 

모든 일은 언젠가

진실이 탈로나게 되어 있는 법

 

 

예승이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은

류승범의 바램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류승범 사건을 파면 팔수록

수상한 증거가 끊임없이 나온다

 

 

유괴되고 살해된 아이는

현정권의 실세 '경찰청장' 딸이다

 

 

선량한 시민을 무서운 범죄자를 만들수 있었던

1980~90년대 한국 사회 배경

 

 

과거나 현재나 돈이 없거나 권력이 없는 자는

쉽게 범죄인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

 

 

수감자가 류승범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다

 

 

예승이를 지키기 위해 '죄 없는 류승범'은 범죄를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EBS 추석 특집으로 반영된 '7번방의 선물'

1,000만명 관람한 영화

'류승범이 사형 집행을 가기전 예승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울먹이는 장면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경찰청장은 류승범을 폭행하고 죗값을 달게 받지 않으면

너의 딸 예승이를 살인하게 죽여줄께 협박하는데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브이아이피  (0) 2024.02.22
(미국영화) 나는 전설이다  (0) 2024.02.22
(미국영화) 쇼생크 탈출  (0) 2024.02.22
(한국영화) 오! 문희  (2) 2024.02.22
(한국영화) 타짜  (0) 2024.02.22
728x90

 

 

왕따, 찐따 (송병태)

학교가 가는 게 얼마나 싫을까

누구에게나 병태와 같은 시절이 있을 것이다

 

 

정말 미치도록 싸움의 기술을 배워서

누구에게도 맞고 싶지 않은 진정한 싸움의 기술을

 

 

학교만 가면 저렇게

가해자들을 피해 다녀야 하는 현실

 

 

멱살을 잡힐 때마다

진정으로 맞짱 뜨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하지만 나의 두려움 때문에

그 욕구는 빨리 맞고 이 상황을 넘기자로 흘려간다

 

 

불알 친구 (재훈)이가

빠코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다

자존심이 강한 재훈이는

가지 말아야 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병태는 재훈이가 그렇게 당한 게

전부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싸움의 기술은 훈련이다

많이 맞다보면 그 훈련은 강화되는 것인가?

 

 

지금 생각해 보면

빠코라는 패거리도

자신들이 왜 병태를 괴롭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냥 지금 할 일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에서도 빠코라는 존재는 있다

시간이라는 무서운 놈은

항상 현재를 과거로 만든다

 

 

병태가 소주병을 만지면서

그 소주병으로 가해자 일당을 죽이는 상상하는 것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나 또한 칼로 그냥 죽여버리면 안될까

라는 상상을 하곤 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라는 놈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폭행은 또다른 폭행을 부른다

참는 게 진리는 아니다

다만 예나 지금이나 왕따,찐따의 현실은 변하지 않는게 문제다

학교 폭력은 학생들만의 문제로 보면 안된다

 

 

괴로워하는 친구들에게

어른에게 알려라

자신의 괴로움을 말해라고 말한 듯

현실에는 반응이 없겠지만

그래도 용기를 갖고

계속 주위에 말을 했더라면

더 좋은 해결 방안이 있지를 않았을까

되새겨 보는 영화였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