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

당일 오전 8시 40분쯤 진해공설운동장 도착

그런데 긴줄로 버스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9시 40분쯤 진해사관학교 운동장 도착)

 

 

해군 군부대 내에서 뛰는 코스

아름다운 코스라고 듣고 먼 타지에서

오셨다는 참석자

 

 

모든 행사가 지체되고

참가자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출발선에 섰다

근데 멀리서 온 참가자분은 해군분들에게

상쾌하게 말을 건넨다

(휴일인데, 쉬지도 못하고 노고가 많으세요)

 

 

 

휴일인데 쉬지도 못하고 마라톤 대회 준비하신다고

노고가 많으십니다

과거는 과거니까

오늘 진해마라톤대회 즐겁게 뛰고 올께용 ^^

(11km 코스 출발~~~)

 

 

해군과 함께 뛰는 진해마라톤대회

젊은 군인 멤버들이 거북이 군장을 매고

사이좋게 러닝하고 있다

(거북이 힘들지 않으세요?)

(괜찮습니다 ^^)

 

 

진해마라톤대회는 나에게 특별한 대회다

나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마라톤대회가

바로 해군과 함께 뛰는 진해마라톤대회였다

 

 

그리고 10km 걷지 않고

완주했던 대회라서

왠지 오늘도 걷지 않고 완주해야 할 것 같다

이번에는 11km 완주다

 

 

대단한 참가자를 발견했다

유모차를 끌면서 러닝하는 부부

아빠와 엄마가 자녀들과 함께

진해마라톤대회를 참석하다니

(대단하세용)

 

 

(대단하다)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유모차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이

그 아이와 함께 마라톤대회 참가하고픈 엄마,아빠

그 부부에게는 대단한 행동이 아니다.

그냥 달리고 싶어서, 그냥 참가했다.

그냥 아이들과 함게 뛴것뿐

 

 

자기가 하고픈 일을 꾸준히 하면

남들의 시선에는 대단한 행위가 된다

(잘 될거야, 대한민국)

정말 대한민국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도로

고지가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나의 발걸음은 왜 이리 무거울까?

눈을 감고 달려본다

바람이 불면 양팔을 벌리고 달려본다

(아~ 이 느낌을 참 좋다)

 

 

(거의 다 왔어요. 힘내세용)

(홧팅하세용)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용기를 불어넣는 홧팅하세요

이 말이 따스한 숨결로 나에게 다가왔다

저번 대회에서는 짜증스럽게 나에게 다가왔는데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나에게 여유가 있으면

그 응원의 말은 따스하게 다가온다

나에게 여유가 없으면

그냥 짜증스러운 말로 다가오는 것 같다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

11km 걷지 않고 무사히 완주했다

오늘 늦은 출발과 매끄럽지 않은 진행에

사회자는 반복해서 죄송하다는 점을

되풀이하고 계시다

(괜찮아요. 무사고가 제일 중요하죠)

 

 

특별 무대로 (해군 의장대) 공연이 펼쳐졌다

물 흐르는 것처럼 총을 자유롭게 연주하셨다

정말, 휴일인데 우리 마라톤 참가자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진해마라톤대회에서 새삼 느끼고 돌아가용.

대회 운영이 이게 뭡니까?

쌍욕과 불편불만을 하소연하는 얼굴에서

상냥하게 웃으면서 감사함을 전할수 있어서 행복했다

 

 

일년에 두번 대회 참석하자고 계획했는데

무리해서 일년에 세번째 대회 참석

아~~ 무리한 계획은 무리만 일으킨다

(내년부터 무리하지 않고 두번만 대회 참석합시다)

 

 

11.11km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2024. 11. 09

이 메달이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네요

(올 한해도 열심히 뛴다고 노고 많으셨어용)

 

 

11.11km

01 : 06 : 34

10km 한시간 안에 들어왔을까 ^^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

이렇게 멋지게 마감했네용

앞으로도 계속 달려봅시다 ^^

728x90
728x90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회사 업무가 바쁜 시즌이라고 핑계를 대면서

마라톤 연습을 2주간 하지 못했다.

핑계로 자기합리화 능력은 끝도 없이 지속된다.

오늘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그냥 공원으로 나왔다.

 

 

연습량이 부족하면 두려움이 밀려온다.

두려움은 나약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지금 체력이 11km를 달릴수 있을까?

포기하는 게 현명한 선택은 아닐까?

그 악순환의 감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가고파국화축제

향토기업 위드원이

함께합니다.

위드원 회사가 광고를 지원해 주셨구나.

정말 파도가 저 안에 들어 있는 느낌이다.

 

 

악순환의 감정이 들지만 일단 부딪쳐본다.

그냥 잔걸음으로 끝까지 달려보는 거야.

3km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렸다.

내 몸도 기뻐하고 있구나.

야~~ 얼마나 뛰고 싶었는데,

너의 몸은 벌써 기록되어 있어.

충분히 11km 달릴수 있을꺼야.

참~~ 나의 몸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요즘 젊은 세대의 정신 질환 대부분이 무기력증이란다.

무기력은 말그대로 '기력이 없다는 뜻이다'

무기력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건망증, 불면증, 현재를 회피하려는 회피 현상)이란다.

무기력을 벗어나기 위해선 (자기 공감능력)과 (일단 5분만 움직이자)

 

 

우리의 인생도 터널을 지나갈수밖에 없다.

터널은 어쩌면 스트레스인지 모른다.

그 스트레스를 인정해주자.

그리고 내가 할수 있는 건 오로지 나를 믿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뿐.

이 경험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나쁜 경험을 두번 다시 반복하지 말자.

 

 

일단 5분만 움직여보자.

제일 중요한 건 한걸음을 내딛는 것.

오로지 내가 할수 있는 건 앞을 향해 달리는 것뿐.

나머지 결과는 모두 우주에게 맡기자.

버티자라는 말보다 내가 할일을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우주에게 맡기고 그 결과를 온순히 받아들이면 된다.

 

 

곳간의 재보다 몸의 재가 뛰어나고,

몸의 재보다도 마음의 재가 제일이로다.

오로지 내가 꼴까닥 죽는 순간 내가 가져갈수 있는 건

오로지 마음에 쌓은 추억뿐임을 잊지 말자.

이번 진해마라톤 대회의 목표도

완주하는 게 목적이다.

이쁜 스토리가 보이면 카메라로 담으며

11km 목적지까지 즐겁게 달리고 오자.

 

 

2024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2024. 10. 26 ~ 2024. 11. 10

국화와 다양한 이벤트로 잊을수 없는 축제를 즐겼어요.

아름다운 국화를 재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로 환희를 선물해준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세상은 봉사라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어져 있는 것 같아요.

나도 나의 기록이 누군가에게 웃음과 미소를 선물해주면 좋겠네용.

728x90
728x90

 

 

나의 생애 첫 마라톤대회가 바로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였다

첫 마라톤대회일때 걷지 않고 완주했는데

이번에 11.11km 거리라는 왠지 땡긴다

(땡긴다는 건 하고 싶다는 증거니까)

 

 

현역 군인이 아니면 출입되지 않는 곳

시원한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뛸수 있는 곳

해군분들이 스텝으로 마라톤대회 지원해주니까

안전하고 편안하게 뛸수 있을 것 같다

 

 

행사명 'Navy week'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

행사일시 : 24년 11월 09일(토) 09:00 (출발 09:30)

행사장소 : 해군사관학교 제1체련장

접수기간 : 24년 10월 14일(월)까지

모집인원 : 3,000명(선착순 마감)

종목 : 11.11km 코스, 5km 코스

 

 

참가자 기념품 안내

핸즈프리 슬링백 시즌2

(색상은 랜덤 발송됩니다)

 

 

이번 대회 목표는 걷지 않고 완주하는 것

한달 정도 남았으니,

천천히 체력을 올리자

 

 

 

참가신청 확인 / 수정

또다른 마라톤 대회가 잡혀졌다

11월 진해마라톤대회를 끝으로

2024년 나의 마라톤은 종지부를 찍는다

(다치지 말고 즐겁게 뜁시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