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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3.15마라톤대회

(좋은데이 후원)

 

 

드디어 마라톤대회 당일이다

이번 대회는 정말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다

(잘할 수 있을까?)

 

 

9시30분부터 경품추첨이 있었다

집에서 나오는 시간 9시15분

이런 15분동안 2km 뛴것 같다

(이런 제길, 당첨도 안되는데, 왜 힘을 뺏을까?)

 

 

나름 무더운 날씨인데

경찰아저씨께서 인형탈을 썼다

(빨간날인데, 죄송하네용)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쩌겠어요)

 

 

역시 3km까지는 마라톤대회

분위기 때문에 무탈하게 뛴다

근데 3km부터 내면의 자신이 말을 걸어온다

(언제까지 뛸 건데?)

 

 

마라톤대회 중 많은 사람들이

(힘내세용, 걸으면 안되)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난 솔직히 이런 격려 말이 싫다

 

 

마라톤대회 임하는 목적이 다들 다르다

(시간 갱신형)

(3등안에 드는 프로 선수들)

나는 이런 분류 사람이 아니다

 

 

난 오로지 완주가 목적이고

마라톤대회를 그냥 즐기는 사람이다

뛰다가 힘들면 나는 걷는다

솔직히 뛰는 것보다 걷는 게

제일 행복하다

 

 

마라톤대회에서 숨겨진 보물같은

이야기 주제 발견하는 게

나를 웃음짓게 한다

그래서 나는 (힘내) (걷지마) 외치는 사람에게 한 소리했다

(아~~ 시끄러워) (걸어도 되)

 

 

각자 자신만의 목적이 있다

내 목적이 이거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도 그 목적이어야 한다

그런 마라토너를 나는 싫어한다

 

 

생수 전달하는 분들도

(힘내세요)라는 말보다

(힘들면 조금 걷으세요)

이런 말을 해줬으면 나는 그 분을 존경할 것 같다

 

 

제31회 3.15마라톤대회

나의 경쟁상대는 바로 앞에 있는 여성분

이 분과 비슷하게 달려야지 ^^

 

 

삼성창원병원

사랑하는 아이를 업고 걷는다

이런 장면들이 나를 설래게 한다

(우리 아이들, 부모님도 힘든데

아이를 안 업을수가 없다)

 

 

10km 완주 완료

아쉽게도 1 : 05 : 14

한시간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당구대회 멘트가 들린다

준비된 자는 설래일 것이다

준비되지 않는 자는 두려울 것이다

 

 

우리 사랑하는 가족

이번 대회 먹거리

(두부와 김치, 오뎅탕)

 

 

창원에서 제일가는 댄스팀

무대에서 마라토너에게

댄스 실력을 폼내고 있네용

(이럴때 홧팅해주세용)

 

 

우리딸에게 10km완주 메달을 걸어주고

과당제로 좋은데이 소주 인형분과 함께

사진을 한장 찰칵 완료

 

 

우리딸

너도 아빠처럼

(즐겨라! 마라톤대회)

나름 즐거운 추억이란다

꼭~~~

 

 

함께 뛰어준 고마운 지인들

5km 완주하셨죠

10년넘게 마라톤대회와 작별했는데

오랜만에 뛰니깐 어땠어요?

 

 

그래도 오늘 좋은 추억 새겼네용

저도 오늘을 잊지 않고

다음 대회는 조금 준비해서

두려움보다 설래는 기록 단축도 해볼게용

(제31회 3.15마라톤대회 참석한 모든 분들

노고 많으셨어용. 푹 쉬세요)

내년에는 더 성장해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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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에 기운이 없었다

저번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감정이다

무엇 때문에 불안한 감정이 나를 안고 놓아주지 않는다

(7km완주 - 만보달성)

 

 

기찻길 신호등과 태극기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걸까?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기찻길

이젠 예술품으로 역할을 바꾼 신호등

 

 

꽃잎에서 나온 꽃망울

봄이 왔으니 마음껏 생명을 키워보자

나 또한 따스한 기운을 받으며 마음껏 활약해보자

 

 

창원10코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코스

이번 3.15마라톤대회 코스니

이제는 가보는 코스가 되겠네

 

 

걷기 전과 후 스트레칭 운동은

기본인거 알죠?

기본인데 저는 걷기 후에는 바로 쉽니다

내맘이지롱

 

 

걷는 모습을 찍는 게

왜 이리 좋을까?

이쁜 다리는 아니지만

나의 다리를 찍을 때

왠지 묘한 기운을 받는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다

아저씨 같이 놀아요

(술래잡기) (숨바꼭질)

중년 아저씨랑 놀아주는 거에 감사해야 하는데

근데 왜 이리 체력이 딸릴까

 

 

마음껏 뛰어논다

마음껏 활약한다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움직인다

어쩌면 그게 정답이겠지?

 

 

나는 사람들에게 전자책을 쓸거야

호언장담했다

근데 왠지 두려움이 밀려온다

내가 할수 있나, 정말로?

 

 

말만 많은 사람이 되는 건가?

말없이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

언제까지 말만 할 것인가?

말이 없으면 걱정도 없다네.

곰돌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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