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9연승 달성.
내가 응원하는 (흥국생명)을 3대1로 완파했다.
스포츠도 인생과 닮은 건가?
저력이 있는 팀은 한번 기세가 살면 그 연승이 언제 깨질지 모른다.
2023년도 열흘만 지나면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사라진다는 표현)보다 (잘 지내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때의 시간을 온전하게 느끼며 지내왔으니까,
사라짐보다는 알차게 공존했다는 말이 어울린다.
마침표를 찍기 위해 겨울이라는 자연현상이 우리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주는 것일까?)
추워지니까. 밖에 나가기 싫다. 따뜻한 온기가 있는 집에서
올한해를 되돌아보라고 자연이 우리에게 시간을 제공해 준다.
2023년 한해는 나 자신이 바라는 방향대로 뚜벅뚜벅 걸어온 것 같다.
'외롭다' '나는 왜 혼자일까'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이런 의문점이 들 시간적 여유가 없이 (독서모임) (풋살) (당구) (마라톤)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쉴 틈이 없었다. 나의 마음에서 이걸 해.
외치면 참석 클릭, 훈련 돌입, 그냥 실전에 부딪혔다.
생각하는 것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 2023년이 아니였나 정의내릴수 있다.
용기곰돌이 부주제처럼 (이 세상에 다양한 주제에 마음껏 부딪혀라)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그냥 걸어보았다.
(어~~ 나름 재밌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이걸 하나보다 체험한 소중한 경험.
그 경험으로 지금은 이런 의문점에 빠졌다.
이제는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것보다 한곳에 집중해서 깊게 빠져야 히지 않나라는 의문.
그냥 웃긴다. 솔직히 다양한 것을 경험하지도 않았다.
(독서) (마라톤) (당구) (풋살) (영화감상)도 이제 (걸음마 단계인데)
독서에 미친듯이 이 세상 모든 책을 읽고 싶다는 열정이 없지 않은가?
마라톤도 겨우 10km 완주만 (5회 달성) 하지 않았는가?
당구도 저점자 실력, 꼬맹이 수준 그대로인데?
풋살도 어쩡정한 플레이로 강팀 만나면 도망가기 바쁘지 않았는가?
영화와 드라마도 이제야 겨우 나만의 관점으로 시청하는 수준인데 말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 많이 더 깊게 더 열정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꼬맹이 수준에서 벗어날수 있다. 곰돌이님. 아시겠나용 ^^
마라톤으로 치자면 이제 겨우 20/1 완주한 셈이다.
10년간은 아무런 생각하지 말고, 지금 유지하고 있는 습관대로 묵묵히 걷자.
10년후 20/20 골인점을 패스할 때, 나의 마라톤 플레이가 어땠는지 논할 수준일 것이다.
(그때까지는 아무런 생각없이 한발, 한발 뛰면 되는 것이다)
2024년 그냥 뛰련다.
미친듯이 책을 읽고,
마라톤도 매년 10km 완주 2회를 (55분)안에 골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스포츠도 한 순간, 한 순간 승부처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사색하면서 확률 높은 코스를 선택해 연승하는 기쁨을 맛보니라.
운동은 제일 중요한 게 체력이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체력을 길러서 마음껏 활약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ㅣ드 시키자.
제발 운동 쫌 제대로 합시다. 이놈아~~~
아내가 전달 생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걱정보다는 소중함이 나에게 오는 거니까.
나의 방식대로 그냥 하자. 그냥 묵묵히 매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가자.
나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고 싶다.
최고의 결과를 얻기 보다는 (내가 할수 있는 몫만큼 해내고 싶다)
20대, 30대 내가 가진 장점은 (함께 행복해 지는 것이었다)
저 친구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이 친구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아는 방식을 소개시켜줘야지. 스스럼 없이 솔직하게 부딪혔던 그 시절.
그 시절처럼 나아가고 싶다. 순수한 마음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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