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앞에 4자가 붙은
신하균
출근 시간인데,
어제의 피로가 덜 불렀는가보다
웬일인가?
과장 계중필
희망 퇴직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자신의 뒷배 상무는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한다
이런 젠장
유명 뉴스 앵커
오만석
갑자기 그는 퇴사하게 된다
박희순
만년 고시생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였다
대학 다닐때 짝사랑했던
선미, 시아버지 장례식장으로 향하기 위해 뭉쳤다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유다인
제주도에 힐링하려온
그들, 그녀들은 각자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
그래도 젊지 않은가?
인생을 한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지 않은가?
20대시절
우리는 왜 모를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선
제일 필요한 게
진실된 마음이라는 걸
젊은 남성들은 화려한 원나잇을
꿈꾸면서 제주도 여행길을 나서지만
현실은 50 대 1 경쟁률이라는 사실
진정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선
마음을 비워야 한다
결국 희망퇴직자 명단
확정된 신하균
몇십년을 고시생으로 살아온
박희순
이제는 정말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
박희순은 그 사랑
한예원에게 꽂혔다
지금도 대한민국 젊은 남자들은
하소연한다.
여자들은 여우라서
돈과 능력 있는 남자에게
눈길을 준다고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우리들은 알게 된다
결국 (진실된 마음)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게 최고라는 걸
군인 휴가 나와서
총각떽지를 띄고 복귀하려는
꿈은 한줌 흙으로 지나가 버렸다
제주도~~~
나도 한달후에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 간다
(그냥,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려고 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니까, 마음을 비우려고 한다)
그토록 짝사랑했던
선미가 등장하게 된다
사람은 역시
부딪혀야 한다
(좋아하면 고백해야 한다)
신하균은 40대 희망퇴직자로
박희순은 40대 백수로
오만석은 40대 간암으로 시작하지만
과거 모든 건
바꿀수 없으니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인생을 살면 되는거다
인생 후반전에는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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