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월) 한글날
어느덧 10월 휴무날이 모든 지나갔다.
내일이면 또다시 반복되는 평일과 주말을 맞이하겠지.
그래도 3일이라는 휴일 동안 푹자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와 드라마를 열정적으로 시청했다.
근데 지금은 내일 다시 출근해야 한다.
제목을 (목적의 난민)으로 정했다.
솔직히 나에게 맞는 제목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가?
정말 남들처럼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달리고 있니?
근데 어떻게 달릴줄도 모른다.
월몇천 번다는 유튜버들처럼 (마케터)로 활약하지도 않는다.
정말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
오로지 일확천금만 노리는 바보가 아닌가
지구에 돌 하나를 던지면 맞을 확률을 바라고 있니?
아니면, 남들이 찾지 않을 물건을 만들면서 왜 안 팔릴까 고민하고 있니?
돈 때문에 자유를 얻지 못하는 남자.
대부분 사람들, 전 인구 97%가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니?
너만 그런 게 아니라고 나를 타일러야 할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정말 이 세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귀찮다.
무탈해서 행복하다고 해야 하는데.
나는 그냥 자고, 일어나면 멍하니 메스컴만 보면 되나.
노예처럼 출근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면 그만인가.
어디로 달려가야 할까?
너는 정말 어디로 가고 있니?
야~~ 목적 없어도 되지 않니?
그냥 본능적으로 하고픈 일 있으면 지금처럼 하면 안되나?
(매순간 실컷 집중하면 되지, 바보야)
신해철 가수님 말처럼
태어나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제 목적을 다 이뤘는데
그냥 세상이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는 걸 보면서
그 기운으로 내가 하고픈 거 있으면 부딪혀가면 되지 않을까!
(혼자 거실에서 나 자신과 만난다. 너 잘 살고 있니?)
세상에 해답이 있을까?
너 자신을 아는게 중요할까?
미친듯이 달려본 기억은 있니?
올인해 본 적은 있니?
(그냥 나를 냅둬)
(멍하니 지금처럼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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