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재밌게 본 만화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마동석이 주방장으로 나오다니
캐릭터를 어떻게 살렸을까?
정말 만화보다 더 정교하게 자기 캐릭터인 것처럼 연기했다
대박~~리얼리
정말 배꼽잡고 웃기만 했다
한 주먹하는 '거석이형'을 보면서 help me 외친다.
하지만 거석이형은 어떤 도움을 줬을까?
바로 양아치가 못 보게 숨어버렸다
하지만 의리있는 배달부는 깨를 들고 가 뿌린다
그 깨가 택일 얼굴에 붓지만
이해인 너무 어리게 나온다
친구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쉽게 버는 돈은 없다
쉽게 벌면 쉽게 쓴다
나는 돈을 쉽게 벌고 있단 말인가
그건 아닌데, 절약하자
택일 엄마로 출연한 염정아
요즘 핫한 배우다
배구 선수였던 그녀
그녀의 손맛을 본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땅바닥에 눕게 된다
건방지게 주방요리사에게 덤빈다
역시 건방짐에는 주먹만한게 없다
그 주먹에 깨깽
10대 택일은 깡다구가 있다
어디 한 번 더 싸워보자
그래도 한 대 맞고
깨깽
눈 뜨고 자는 거석이형
거석이 형은 서울 구역을 장악했던 건달이었다
사람을 패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겠는가?
칼을 들고 죽여야 하는 일보다 짜장면으로 사람을 배부르게 하는 일이
자신에게는 더 영광스러운 일이 되었다
그 일을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역시 거석이형 주방장 짱
가출했던 택일과 터미널에서 만나게 된다
택일은 탈색 머리
경주는 빨간 머리
영화에서는 경주에 대한 얘기가 생략되어 있다
권투 선수였던 경주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경주를 때렸다
그 아버지를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도 권투를 배우게 된다
사랑을 받아도 부족한 경주에게 매를 선물하다니
경주에게 ko 당해서 누워 있는 택일이
약한 몸에서 어디서 저런 강한 펀치가 나오는지 원~~
거식이 형의 장난감, 택일씨
여자에게 맞아서 그런지 영~~ 회식할 기분이 들지 않는다.
장풍반점 사장님, 딸을 잃은 아버지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던 아픈 과거가 있었다
장풍반점 배달원
언제가는 거식이 형처럼 요리사가 되기 위해 틈틈이 쟁반 돌리기 연습을 주구장창한다.
치매 걸린 할머니 역할 고두심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을까?
돈이란 노동이 있어야 한다
그 노동으로 번 돈이야말로 진정한 돈이다라는 정의를 가르쳐 주고 있는 건 아닐까.
텐션은 '흥, 흥분도' 정도로 해석하면 좋다
저세상 텐션 - 저 세상을 날으는 정도로 기분이 업되어 있다
정말 오랜만에 '외로움'과 '슬픔'을 잠시 놓아두고 '흥'을 돕구는 영화를 만났다
만약 당신이 약간 다운텐션이라면 '시동'을 보기를 바란다
시동의 결말처럼 우리는 매일 새로운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해야 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같지만
설램과 도전이 있다면
우리는 지금의 상황과 현실을 조금씩 바꿀수 있다. 당신이라면
장풍반점
- 심심한데 장풍이나 한번 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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