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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진영은 옥상에서 친구들에게 유치한 장난을 당하고 있었다.

그 장난은 낭떠러지 끝에 신발을 걸어놓었다.

그것을 팔을 뻗어 갖는 것이다.

 

그 위험한 장난을 펼치고 있을때 박성웅 건달 두목은

건물 바로 밑을 천천히 걷고 있다.

진영은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건물 밑에 있던 박성웅과 부딪치게 된다.

 

 

진영과 박성웅 몸은 바뀌게 된다.

먼저 깨어난 사람은 바로 박성웅이다.

자신의 육체는 침대에 누워 있는데,

그럼 난 뭐지, 거울을 보게 된다.

 

 

이게 뭐야,

내 얼굴이 뚱뚱한 학생이 되어 있네

 

 

당신 아들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

 

 

몸이 바꿨으니, 어쩔 수 없이 진영이의 학교로 박성웅은 나가게 된다.

괴롭힌 무리 친구들은 죽지 않고 온 '진영'이를 환영한다.

그 환영이란 또 다시 괴롭힘으로

 

근데 이젠 진영 몸에 있는 사람은 박성웅이다.

건달의 싸움의 기술은 뚱뚱한 몸이지만,

유감없이 발휘된다.

 

내가 맞는 걸 싫어해서

 

 

진영이는 방학을 이용해서 근육이 단련하고,

지방을 빼는데 성공한다.

건달의 운동 신경쯤이야.

 

 

진영과 친구 여학생 엄마는

바로 자신이 예전 사귀었던 장미란이었다.

 

인연이란 무서운 법이다.

언제가는 다시 만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매일의 만남에서 최선을 다한 예의와 배려가 필요한 가보다.

 

 

진영이도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건달 두목의 깨어남은 다른 조폭들에게 비극의 소식이다.

 

 

싸움을 끝장내지 못한 조폭들은 다시 박성웅을 찾아온다.

조폭을 본 박성웅은 말한다.

아저씨는 누구세요?

 

싸움의 경험과 기술이 없는 박성웅은 그냥 왕따를 당하던 평범한 착한 아이다.

왕따, 약한 친구를 자기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는 권리는 누가 주는 건가?

단호히 학교 범윤리적으로 괴롭히는 아이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가끔 몸이 바뀌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리고 몸이 바뀌지 않아도

내 안에 다른 누군가가 존재하고 있지는 않을까?

 

내 안에 있는 그놈이

대체 몇 명인지

 

나는 가끔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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