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태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임시완 배우
미생으로 그의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이름 석자를 새긴 배우
역시 이번에도 믿고 보는 배우 인정 ^^
병태의 꿈은 뭘까?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그 의미는 뭘까?
학교 가는 게 두렵다
오늘도 친구라는 존재에게 맞아야 할까
언제나 춤바람과 사고쟁이
아버지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야반도주를 하게 되는데
새로운 터전에서 경찰관을 만나게 된다
(학교에 등장한 경찰차)
아산백호가 우리 학교로 전학온다
막강한 싸움꾼
일진들은 병태를 아산백호로 오해하는데
왕찔이에서 아산백호로 신분 상승
병태는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아산백호로 살기로 한다
아니면 다시 학교 생활이 끔찍해지기 때문이다
병태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까봐
끝없는 모험을 걸어가는데
공고 삼인방을 때려 눕히기 위해선
친구들의 힘을 이용해서
타인을 정복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병태의 전략은 성공한다
에너지가 폭발하는 고등학생
그들의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자리를 더욱 빛을 밝힌다
피를 흘린날
아산백호는 담배를 핀다
피와 담배가 닿을때
최고의 맛을 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뭐든지 웃음이 가득했던 시절
그 시절을 죽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렸을 학생들에게
어른으로서 무관심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
맞는 게 당연한 친구는 없다
친구를 때리는 게 우정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그들은 친구가 아닌 악마다
그렇기 때문에 법으로 엄하게 벌을 줘야 한다
친구를 믿고 까불던 그 시절
나도 친구들의 덕을 봤다
그리고 피해자 친구들의 아픔을 눈 감았다
내가 피해자가 아니면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던 시절
지금도 가끔 꿈에서 그 모습들이 등장한다
미안하다. 나서지 않아서.
도망갔던 친구라서.
나의 나이 44세
그때 일진이라고 멋모르고 어깨 힘준 아이들은
중년의 나이가 되면 반드시 왕따가 된다
정말 부자가 되어도 그 친구들은 왕따가 된다
아무리 과거를 사과해도 왕따가 된다
지금도 학교 가는 게 죽을 것 같은 친구에게
정말 한 마디 하고 싶다
부모님, 선생님, 민간 기업에게, 경찰에게
당당하게 도와달라고 외쳐주세요. 부탁드려요
정말 너희들은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마세요
쓰레기 같은 인간들만 보지 마세요
당신은 보물이고 그 사실은 변치 않아요
시간은 흘려가요
아프지만 용기를 내주세요
인과응보는 진짜입니다
잘나간다고 어깨 힘주는 그 어깨
언제가는 축쳐져요. 믿어주세요.
선한 게 착한 게 나중에는
반드시 이깁니다.
믿어주세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악인전 (0) | 2024.05.02 |
---|---|
(일본영화) 카모메 식당 (4) | 2024.04.28 |
(미국영화) 파이브 피트 (2) | 2024.04.26 |
(한국영화) 내안의 그놈 (2) | 2024.04.25 |
(한국영화) 독전 (0)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