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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포성 섬유증이란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신체의 여러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선천성 질병

낭포성 섬유증을 가진

'스텔라'와 '윌' 사랑이야기

 

 

스텔라는 어릴 때부터 병원 생활을 지속해 왔다.

병원에서 함께 치료받던 친구들이 한 명씩 죽어간다.

그리고 자신의 언니는 '스텔라'를 대신하여 활기차게

세상이 주는 탐험심을 마음껏 도전한다.

 

 

그 탐험 도전 영상을 동생 '스텔라'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러던 중 언니는 절벽에서 낙하하면서 즉사한다.

 

 

스텔라의 버킷리스트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의 버킷리스트와

시간이 끝도 없이 이어질 거라고 믿는 평범한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는 분명 다를 것이다

 

 

'윌'는 입원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한 죽음이라는 문 앞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죽음이라는 관문앞에 서 있는 '스텔라'를 보면서

자신도 희망을 꿈꿔본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사랑을 하면 강해지는 법인가,

희망을 느끼며 치료에 한 발짝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지금껏 살기 위해서

치료 받는게 아니라

 

 

치료를 받기 위해

살아 왔어

 

 

다시끔 이 문제를 다루게 된다.

치료의 목적은 무엇인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새로운 폐를 이식 받으면 5년 동안은 평범한 일상을 보낼수 있다.

5년이라는 값도 평균적인 값이다.

 

 

'나 이제 살고 싶어'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하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이것이 진정으로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은 아닐까,

병원에서 정한 규칙

낭포성 섬유증 환자 옆에 6피트 근접하지 말라.

 

 

어쩌면 우리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평균치에 살아가고 있다.

'접근하지 마라'

'손도 잡지 마라'

'약을 제대로 먹어라'

 

 

가끔씩은 그 평균치에 분노해야 되지 않을까

왜 우리는 내 인생을 내가 개척하면 안되는 건가

의사가 입원하라고 하면 그 말을 순종해야 하는 건가

 

 

조금씩 '스텔라'는 그 규칙을 허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1피트 쯤 허용한다.

그 1피트 허용은 죽음과 바꾸는 결단이다.

 

 

'포'

'윌' 18번째 생일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고,

테이블 세팅까지 노고 했던 '포' 친구,

규칙을 위반했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포'의 죽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죽는다.

그리고 슬퍼한다.

 

'스텔라'는 말한다.

정말 사랑하는 친구였는데

한 번도 안아보지 못했어,

정말 그게 후회가 되!

 

이 영화를 보고,

친구들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자고 있는 아내와 딸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들의 옆으로 가서 이마와 볼에 키스를 했다.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듬뿍 줘야 되겠다.

돈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자주 맛있는 것,

재밌는 것을 함께 해야 되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제대로 인생을 즐기다가

죽음을 맞이하면

행복하지 않을까,

 

죽을 때는 모르핀이 온 몸이 퍼져서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자!

어쩌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터널이 바로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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