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
감독은 어떤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주고 싶었을까?
식구들을 살리기 위해서
전우성은 조직 대표를
직접 제거한다
그것도 혼자서
살인죄로 전우성은 감옥에서 수감생활 끝나고
자기가 없는 사이 의리로 뭉친 조직원들은
그에게 날카로운 눈빛으로 돈가방을 건네는데
전우성은 응국 조폭 대표에게
감옥에서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했어요
이제는 조직을 은퇴하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직은 수혁에게
은퇴는 곧 죽음임을 전달한다
은퇴하고 싶은 사람
은퇴는 죽음이라는 조직과의 싸움
우진은 살인청부업자다
돈만 주면 이유를 묻지 않고
그 사람을 제거해준다
자기만의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다
조직이라는 법인은 대표의 말이
곧 진리다
진리는 시키는 대로 응답해야 한다
지시 없었는데 함부로 행동하면
죽음뿐이라는 사실을 영화는 말해준다
대표의 마음은 조직속으로 스며든다
(앞으로 잘해보겠다는 말이 나올줄 알았는데)
내 지시를 어기네. 이 죽일놈이.
그럼 죽여줘야지.
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면 나머지 애들이
함부로 행동하는 법이다
(법보다는 주먹이 무서운 법이다)
후배였던 녀석이
이사라는 명찰로
선배를 무시하고 있다
선배를 존경하지 않은 녀석은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르는 법
왜 감독은 (보호자)라는 제목을 정했을까?
인생에서 본인이 보호자가 되어야지
친구나 후배, 선배, 지인들이 보호자가 될수 없는 걸까?
어쩌면 보호자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인생을 주인공으로 살고 있지 않다
돈이면 뭐든지 하는 살인청부업자
돈이면 의리도 제거해 버리는 조직폭력배
진정한 보호자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일까?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그 아이를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키우고 싶다
그런 선한 마음이야말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진정한 보호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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