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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제작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김래원

그 회사에 공효진이 입사한다

 

 

첫 대면에 팀장 김래원은 '잘 부탁해' 말한다

공효진은

'그래, 나도 잘 부탁해, 웃으며 농담입니다'라고 대꾸한다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헤어진 남자친구가 술자리에 꽃을 들고 고백을 한다

바람핀 남친은 '미안하다'며 결혼하자고 조른다

하지만 공효진은 거절한다

남친은 공효진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너같은 걸래년'은 없다며 악담을 널어놓는다

이런 놈하고 결혼 안하길 잘했다

 

 

왜 단합대회는 등산으로 하는지 모르겠다

여사원 말대로 '씨발놈아, 등산하고 술먹을 돈으로 상여금으로 주라며'

술취해 한 말은 진심일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카톡으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회사 분위기

중요한 점은 단톡방이 몇개나 된다는 점이다.

사장님 빼고 만든 단톡방

공효진 빼고 만든 기존의 단톡방

도대체 몇 개의 단톡방이 존재할까?

그 단톡방에 공효진 과거의 기사가 올라온다.

그 방에 공효진이 있는 줄 모르고

 

 

김래원은 파혼당한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술에 의지하며 지낸다

필름이 끊기면, 그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모르는 번호의 상대와 2시간 가령 통화를 했다

그 상대방은 바로 공효진이었다.

왜 2시간 동안 전화했어요, 도중에 끊지요?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면서요'

 

 

술이 함께 한 술자리 게임을 진행한다

입 모양으로 무슨 말하는지 알아 맞추기!

공효진은 김래원 몰래 술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리고 취한 척 뽀뽀를 한다

뭐야, 이 애의 진심은 뭘까? 나를 좋아하는 건가?

 

 

등산후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

너랑 키스해보면 어떨까?

키스만큼 좋은 게 있을까?

 

 

술자리만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과거의 잘못된 일로 계속 도망갈 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사건은 있다

하나도 잘못한 점이 없다고 한 사람도

검찰이 파헤치면 안 걸리는 사람이 있을까?

서로의 숨기고 싶은 사건을 수면위에 띄우지 말자,

많은 사람은 진실보다는 뉴스거리가 필요한 법이니까!

 

이제, 동백꽃 필 무렵 시청하고 있다.

공효진이 이제는 대세의 여배우다^^

정말 동백꽃 필 무렵 모두 시청하면 후기로 남겨야겠다.

까불이 범인은 누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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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눈물을 선사한

소중한 드라마를 만났다

동백꽃 필 무렵

 

 

사랑하는 동백씨에게 고추가룻 한 통을 선물한 용식이

고추가룻 도둑 맞았다고 생각한 곽덕순

 

근데요 용식씨가 해준 그런 말들이 나한테

막, 좀 주문같았어요

용식씨가 자꾸 그런 말을 해주니까

제 세상이 진짜로 좀 바뀌더라고요

고마웠어요. 진짜

 

 

용식이 화상으로 괴로워하는 곽덕순

자신의 아들에게 피해가면 어떤 모습을 취하는지 알려준 부분

 

용식아, 엄마에게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넌 끼어들지마라

네가 다치면 엄마가 더 아프니께

 

 

한마디의 말이

얼마나 타인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는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다

 

 

뱃속에 셋째 용식을 두고 먼저 간 남편

남편 몫까지 이를 악물고 살아왔던 곽덕순

곽덕순의 인격을 그대로 닮은 용식이를

어느 누가 싫어할 수 있겠냐

나 분신이여, 용식이가

 

 

신장이식을 동백이에게 받고 선물로 가게를 매매해준 엄마

이제는 월세 걱정없는 동백이

미래는 휘황찬란한 빛으로 장식되어 있지 않다

견디며 살아가야 한다

그래도 동백이는 올테면 와봐라는 다기진 성격이라서 이겨낼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 어려움과 동고할수 있다

 

근데 가만 들여다보니까

니가 웃어, 니가 웃는거야. 너는 나랑 다르더라고

못해준 밥이나 실컷 해먹이면서

내가 너를 다독이려고 갔는데

니가 나를 품더라

내가 니옆에서 참 따뜻했다

 

 

스포츠계는 인맥으로 형성된다

자기 자리를 보존해 주는 것도 다름 아닌 인맥이기 때문이다

인맥보다 더 훌륭한 빽은 동영상

즉 sns로 공격하는 걸까

용식이 같은 아빠가 있으면 든든하겠지

 

 

홍자영, 변호사로서 빠꾸도 다른 손가락으로 치켜든다

오케이, 그건 니들 기준이고

내 점수는 내가 매기면서 산다하고 살아요

뭐 남들보기에 어떻든 나보기에만 행복하면 됐죠머

 

 

향미를 지켜주는 동백이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더 모든 걸 걸수 있는 건 아닐까

가족이랑 그냥 함께 사는 것이다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슬픔을 달래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자식을 키울 줄도 모르는 게 아빠라고

자식입에 맛난 거 주는 게 아빠야

넌 맞을 자격이 충분해

돈으로 자식을 키우는 건 아니야

알겠지, 앞으로 필구 앞에 얼씬도 하지마라

정말 죽는다. 그러면

 

 

향미가 쓰는 맥주500cc잔으로 머리를 친 동백이

혼자서는 힘도 못 쓰는 게

머~~머~~ 죽을래

어디서 까불어

쪼끄만한 게

 

 

까불이는 열등감이 만들어 낸 사람이다

형님 까불이는 언제든지 등장해요

그런데 너 그거 아니

착한 사람들은 쪽수가 많아서 더 수도 없이 등장한다는 거

우리가 더 빨리 잡아줄께 이놈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

버림받은 7살로 남아있지마

허기지지말고 불안해말고

훨훨 살아. 훨훨.

7년 3개월이 아니라 34년내내

엄마는 너를 하루도 빠짐없이 너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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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릴러 영화를 별루 좋아하진 않는다.

특히 혼자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그냥 궁금했다

왜 여자는 사라진 걸까?

(조용히 하라는 공효진 손가락 포즈)

 

 

사랑스러운 딸 다은이

아동보호사에게 맡기고 출근하는

엄지원

 

 

엄지원은 왜 울고 있는 걸까?

그 이유는 딸과 보호사가 함께 사라졌다

 

 

이혼후 아이를 혼자 기르고 있는 지원,

보호사를 친동생처럼 여기며 즐겁게 보내셨는데

 

 

갑자기 무서운 표정으로 스크린이 바꿨다

그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몇 달전 '공효진'은 자전거로 유모차를

끌고 가는 보호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과일 가방을 치며

보호사는 과일을 주기 바쁜 상황이 벌어진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힘껏 유모차를 내리막 방향으로 밀친다

그리고 유모차는 까꿍 넘어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학생에게 공효진은 다가간다

아무것도 무서운 게 없는 사람처럼

 

 

아무런 말없이 조용히 못본 척 하라는

몸짓으로 경고음을 날린다

 

 

그냥 난 소개만 시켜주면 돈 준다길래

(전 보호사)

 

 

당신 한매 아는 사람이지

이 남자는 누군가?

바로 브로커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한매는

어떤 사연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유흥주점'에서 일할까?

 

 

새벽에 어디갔다온 한매

그녀를 걱정해서 문을 연 순간

그녀의 상처를 보게 된다

 

 

한매는 병원 로비에서

옆구리 상처난 부위를 누르며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다은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어봐

 

 

내가 죽여버릴 거야

가만 안 둘 거야

 

 

진짜 죽여버릴 거야

 

 

사랑하는 딸

재인이를 그렇게 보낸 자들에게 복수를 진행하게 된다

 

모성애가 얼마나 위대한지?

자식이 엄마에게는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다

요즘 부쩍 미디어 '아동 학대' 뉴스를 접하이언게 된다

 

이혼이 증가되는 사회문제에서 '아동'을 대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반성해 볼수 있는

영화가 바로 '미씽-사라진여자'다

사랑스러운 아이가 미워질때 이 영화를 시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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