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
용기곰돌이
2024. 12. 23. 14:07
2024. 12. 23. 14:07
남자 가정부를 원해?
남자가 가정부 일을 한다고
남자 가정부를 애용하는 고객은 누굴까?
요즘 일본 드라마에 푹 빠진 것 같다.
시기노 나기사 (50)
제약 업체 1등 회사에서 근무한 그
그런데 제약 업체 퇴사후 그가 선택한 직업은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가정부)
아이하라 메이 (28)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은 크다
큰 정도가 아니라 그냥 운명을 결정한다고 봐야할까
아이하라 미도리 그녀의 엄마는 항상 강조한다
육아보다 직장에서 인정받는 여성이 되야돼.
타도코로 유타 (32)
아널드 제약 MR
메이는 텐포잔 제약, 서로 경쟁 제약사다
유타는 경쟁보다 우선시 하는 게 환자다
그런 마음 씀씀이에 의사들은 유타에게 마음을 연다
가정부를 하기 위해선
다양한 자격증이 필요하다
음식자격증, 뜨개질 자격증,
가정부도 전문직인 세상이 되었다
타도코로와 메이가
자신의 조카 하원을 시켜주고 있다
저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에서
나기사는 자신의 감정을 접게 되는데
그런 사람은 절대 놓치면 안돼
이 사람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요
뭐든지 함께 의논하고 싶어요
나의 고민을 터 놓고 싶어요
그런 사람을 찾는 게 우리의 역할이지 않을까.
아저씨.
아저씨에서 나기사씨로.
나기사씨에서 결혼 배우자로.
운명의 장난이 심한 거 아닌가.
메이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나기사씨 우리 결혼의 전제로 동거해봐요
일단 4일만 동거 체험을 해봐요
난 당신이 없는 일상을 생각할수 없어요
타베 미카코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에 푹 빠졌다
몰입감을 선사한 드라마 주인공에 푹 빠진다
보조개가 쑥 들어간 미소 뛴 그녀의 미소
오오모리 나오
이게 달콤한 신혼생활이라는 건가?
저 해맑은 표정
나도 아내가 저 표정으로 나를 맞이해줄때
결혼을 떠올렸다. 처음이었다.
결혼하고 싶다고 느꼈던 그 순간이.
제 마음은 말한 적이 없었죠
연애는 함께 있다가 자신의 공간으로 흩어진다
결혼은 우리의 공간으로 계속 이어진다
함께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나의 마음을 어떻게 그 사람에게 잘 전달할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어쩌면 행복한 결혼의 시작이지 않을까.
저와 결혼 전제로 사귀어주시겠습니까?
가볍게 만나고 싶지 않다
가벼운 관계, 무서운 관계가 존재할까.
결혼의 전제라는 말이 너무 크게 다가온다.
결혼은 자연스럽게 다가와야 하지 않을까.
가족이란 함께 할때
아름답게 꽃을 피는 건 아닐까.
나에게 사과하지 않아서 절교야.
나에게 상처를 줬기 때문에 절교야.
함께 살아가다보면 상처도 입게 되고
행복감에 감사하게 되는 일도 생긴다.
나기사 씨의 저런 얼굴은 처음봐
사람의 표정으로 그 사람을 설명할수 있을까.
육아에서 새로운 직장으로 도전하려는 현실에
행복한 감정보다 긴장된 감정이 멤도는 건 당연하다.
한 사람을 제대로 알수 있는 건 존재할까.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최수종 배우 말이 떠오른다
사랑이란 그 사람의 살아온 생활 패턴을
인정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 아닐까요.
요리와 집안일을 못하면
더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
그 사람의 삶의 인정해주고
그 부족한 점을 배우자가 챙겨주면 된다
잔소리할 시간에 내가 정리하면 된다
(그게 쉽지 않죠 ^^)
용기곰돌이
2024. 12. 23. 10:18
2024. 12. 23. 10:18
케이스케, 타카에 부부
자신들의 텃밭에서 싱싱한 야채를 뽑아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타카에는 사망하게 된다
사망하고 10년후에 초등학생 마리카가
케이스케 집으로 방문하게 되는데
땅바닥에 동전이 떨어졌는지
케이스케는 항상 땅바닥만 쳐다본다
누군지 케이스케를 바라보는 것 같다
계단위에서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는
초등학생 마리카가 유심히 보고 있다
엄마가 없었던 10년
사랑하는 딸 마이는
은둔형이 되어 있었다
그런 딸에게 11살~20살까지
케이크를 선물한 타카에
자신이 죽은 후 곧바로 환생했어
초등학생이 우리집으로 온다면
그 초등학생을 엄마로 받아들일수 있을까?
근데 아내만 알고 있는 진실
그리고 말투과 마음 씀씀이까지
닮았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초등학생을 엄마로 받아들일수 있겠는가?
내 목숨보다 사랑한 아내
결혼한지 10년이 지나게 되면
부부는 정으로 사는 것 아니냐!
사랑보다는 우정에 가깝지 않으냐!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이 드라마는 가족에 대해서
내가 사랑해서 구축한 가족
아내, 딸이 아니던가
어느 순간에 즐거웠던 추억보다는
단점만 바라보게 되는 현시점이 아닌가
원수로 변해버린 현시점을 되돌아보게 된다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엄마
나조차도 이해되지 않는 엄마를
내가 사랑하는 남편에게 보여줄수 없지
그런데 세월이 지나니깐
이제 모든 게 용서되는 걸까
시라이시 치카
고등학교 3년간 고생해서 번 돈을
엄마라는 사람은 훔쳐가서 도박으로
날려먹고 만다
부모가 절교한 치카
치카는 사람복이 없는 걸까
왜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뿐일까
모든 걸 줬는데 그 놈은 유부남이고
결국 자신의 곁을 전부 떠나간다
그 울적한 마음을 사랑하는 딸에게 쏫아붓는다
(네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전부 니 탓이야)
사라져 본 사람은 안다
매몰찬 욕을 얻어먹더라도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니 탓이 아니야. 절대로 사라지면 안돼.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걱정마
나는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었다
수많은 작품을 투고했는데
돌아오는 건
(탈락, 무응답)
유명해지고 나는 알게 되었다
나는 작품 쓰는 게 좋았던 사람이었다
절의 주지스님
나에게는 영혼이 보여
사람들은 믿지 않지만
진짜 나에게는 보여
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가끔 내 곁에 와 있다는 사실을
왜 우리는 모르는 걸까
잃어보면 그모든 게 소중하다는 사실을
잔소리 많은 누나도 곁에서 사라지면 그립다
그 잔소리가 사랑의 표현인데
모리야 코노미
순수하고 편한 케이스케가 좋아진다
왜 점점 장점만 보이는 걸까
왠지 챙겨주고 싶고 그 열정이 너무 좋다
사랑하는 아내를 바라본다
9년전 웃는 미소가 이뻐서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그녀를
왜 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작아진걸까
사랑하는 딸을 바라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녀석
딸에게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는데
아내에게는 뽀뽀도 어색한 사이가 되었나
이런 나에게 다가와준 아내와 딸
언제까지나 사랑할께용 ^^
용기곰돌이
2024. 2. 8. 09:43
2024. 2. 8. 09:43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일본 애니메이션이
등재되었다.
(피아노의 숲)
엄청 반가웠다.
학창시절 만화책으로 봤던 그 애니
학창시절 그 결말을 읽지 못했는데,
이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로
그 결말을 맺으려고 한다.
유락가에서 태어난 '이치노세 카이'
그 유락가 숲에 웬 피아노가 있다.
운명의 장난일까?
이 세상 모든 게 행복인 그에게
교통사고로 왼손을 부상당하게 되는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없게 된다면
어떤 심정일까?
카이 엄마 레이코
(언제나 이곳을 떠나고 싶어하는 그녀)
마루야마 타카코
(피아노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픈 아이)
출생에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달라지는 건 어쩔수 없다.
(아마미야 슈헤이)
아버지가 유명한 피아니스트다.
슈헤이는 연습, 노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왜 슈헤이는 카이를 부러워할까?
피아노의 숲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웠던 장면이 많다
일단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발견한 피아니스트가 부러웠다.
그리고 제자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치는 스승의 모습에
푹 빠졌다.
기존의 높은 분들도
분명 그 자리에 오를수 있는
실력과 노력이 있으면
잊으면 안된다.
생노병사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거)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작든 크든 고난을 겪으면서
인생을 살아왔다는 사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았다.
스승과 제자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한 후
자신만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
너의 피아노를 연주해주렴.
그게 청취자를 매료시키는 법이다.
나만의 색깔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