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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왜 8월에 크리스마스일까?

 

 

심은하 여배우

이쁘긴 이쁘다

 

 

한석규 그는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방문한 걸까?

 

저 녀석은 어디서 아파서

링겔을 꽂고 해맑은 미소를 띄우고 있는 거지

 

 

불치병을 안고 있어도

여유롭고 흐뭇한 표정을

짓을수 있는 건

바로 사진 찍는 일을 좋아해서 그럴까?

 

 

초원사진관

20년전 동네에 하나씩 있던

사진관이 핸드폰 등장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사진관 앞에

액자로 올리는 사진은

저작권료가 없는 걸까?

 

 

코닥 필름

그 점유률을 가진 회사

이제는 사라지고 없지만

 

 

불법 주정차를 관리하는 심은하

그녀에게는 사진이 급하다

 

 

여동생과 수박씨를

누가 멀리 보내냐

경쟁하는 남매

 

 

몇 개의 손가락이

사진에 존재하는 사람을 가르킨다

 

 

그 이유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그녀 얼굴을

확대해서 인화해 달라는 고객의 부탁

 

 

옛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힐링되는 기분은 뭘까?

 

아마도 사진 찍을 때

그 순간은 행복했기 때문은 아닐까?

 

 

오토바이 한대로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사이

시원한 바람을 가로 지으면서

우리는 나아간다

 

 

웃고 떠들수 있는 날들이

내게 얼마나 남아 있을지

 

 

죽음을 우리는 망각하고 있다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나도

죽음을 떠올리면 그 걱정은 별거 아닌 일이 된다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다

나 또한 10대, 20대, 30대

사진이 있다

 

 

내가 없어지면

리모콘 조작하는 법을

아빠는 알아야 한다

 

 

사랑만큼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게

있을까?

 

 

바람의 노래처럼

이 세상 모든 걸

사랑하면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한석규는

남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기록으로 남겨둔다

 

 

인사 이동으로

다른 도시로 전근가야 하는 심은하

 

한석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한석규

몸이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고 있다

 

 

고백하는 것도 용기지만

응답을 기다리는 건 절망일까?

 

 

결국 응답 없으니

분노로 자신의 의사로

표현하는 심은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자는

놀라는 법이 없을까?

 

깨진 유리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 점을 나 또한 잊고 살아가고 있다

 

 

당신이라는 사람을 추억할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매일 매순간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인연, 악연도 있지만

 

 

죽음을 떠올리면

그냥 화낼 일도 없죠

 

오늘 많은 일이 있었다

전부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다시 가벼워진다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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