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950년 7월 일어난 아픈 역사

미국의 의해

노근리 민간인 학살 사건 영화

 

 

전쟁만큼 비참한 것이 있을까?

그 전쟁은 누구를 위한 건가?

 

 

탱크 앞에서

사진 찍는 기분은 뭘까?

 

 

전쟁 중에 군인들은 어떤 마음일까?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군인들은 국가라는 존재가 시키니까

강제로 끌어가는 거니까 ㅠㅠ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를

나는 몰랐다

 

 

내가 22년전 군인일때

간부들은 농담삼아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나는 전쟁이 일어나면 좋겠다)

 

 

나는 속으로 그들에게 말했다

(지랄하네, 제일 먼저 도망 갈것들이)

 

 

농사 짓는 주민들 이야기가

그냥 웃프다

(실제 전쟁의 흐름을 알수 없으니까?)

 

 

인민군들이 내려왔다는데

우리 마을에는 지장인 없겠지

그냥 산속으로 도망가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임진왜란 때도 산속에서 은둔했는데)

 

 

그래서 5천명 되는 주민들은

산속으로 피했지만

미군에게 발각되어서

피난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노근리 주민들은

미국이 시키는대로

남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국도를 따라서

끊임 없이 내려간다

 

 

병장님!

사람들이 저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여기 이 사람들이 있으면 안돼

빨리 비키게 해야 해

 

 

그래서 국도를 벗어나서

기찻길로 이동하게 되는데

또 다시 미군에 의해

멈추게 된다

 

 

갑자기 하늘에서

비행기 한대가 출몰한다

 

 

폭탄이 주민들에게 퍼붓는다

이유를 알수 없는 피난민들

 

 

떨어지는 폭탄이 처음이라서

저게 머지 바라보는 피난민은

폭발과 함께 죽어가는 이웃을 봐야 했다

 

 

갑자기 왜 이렇게

우리는 죽이는 걸까?

 

 

기관총으로

노근리 민간인을

사냥하듯이 발사한다

 

 

그 수많은 사격이 끝나고

미군은 인민군에 의해

남쪽으로 도망가고

살아남은 자들은 생존하게 되는데

 

 

이유가 뭘까?

전쟁 중에 이유를 찾는 게 가능하기나 할까?

 

 

군인은 상부 복종해야 한다

어떠한 명령에도 복종해야 한다

 

 

그 날의 아픈 기억을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는 다리

 

 

어떤 피난민도 전선을 넘지 못하게 하라

전선을 넘으려는 자는 모두 사살하라

 

 

다 죽여!

대령이 미친 사람처럼 소리 쳤습니다.

다 쏴버려! 나도 쐈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어야 하는 전쟁

 

 

어느 나라든

아픈 역사가 있는 법

 

 

나라든

조직이든

영원한 내편은 없다

 

 

가족을 잃은 주민들

아픈 역사를 나라의 이익으로

덮으려는 정치인들

 

 

역사 교과서는

선택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해왔는가?

 

영원히

모를 한 편의 역사를

알게 해준 이 영화에 감사합니다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카운트  (2) 2024.02.09
(한국영화) 대외비  (0) 2024.02.09
(한국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2) 2024.02.09
(미국영화) 돈 룩 업  (2) 2024.02.09
(한국영화) 더 킬러 : 죽어도 되는 아이  (2) 2024.02.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