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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슬픈이여! 안녕) 책모임할 때가 아마도 12월 이맘 때였다.

벌써 책모임과 함께 한 시간이 1년이 지났다는 의미다. 첫 책모임 때가 떠오른다.

가슴은 쿵쾅쿵쾅 거린다.

첫번째라는 설래임과 기대감은 나의 몸이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가로숲길은 언제봐도 휘황찬란하다.

천당으로 향하는 길일까?

그 설램을 더욱 기대로 채우게 만드는 이 길 '가로숲길'

 

 

오늘 책 모임이 진행되는 곳은 (엠버 브라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커피숍이다.

나의 첫번째 책 모습 진행하셨던 '두둥님'이 하셨던 말이 떠오른다.

책 모임을 자주 참석하시면 이 곳 가로숲길 커피숍을 한바퀴 돌수 있을겁니다.

아마도 커피숍을 전부 방문하는 것도 책 모임이 주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엠버 브라운은 사진 전시관 같은 풍경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2019년 미국 여행중 스케치' 우와~~ '

 

 

책모임과 사진전시를 함께 보게 된다니

 

 

 오늘도 횡재했구나

 

 

2019년 12월 20일(금) 저녁 19시 30분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모임

참석하신 분 '로키' 제일 먼저 도착하여 책을 응시하는 모습.

역시 품격이 느껴지는 남자.

'이재열' '소복이' '천사는아니오' 함께 문을 열고 들어오신다.

다정한 미소를 띤 3분 보기 좋다.

 

 

'초코라떼'을 시켰다.

사장님의 센스로 '하트'가 그려져 있다.

나보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사랑을 주위에

'아낌없이 나눠드리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사장님' 저는 사랑받는 게 습관화 되어 있는 사람이여서

이제부터라도 '사랑'을 쫌 나눠주는 습관을 익힐께요 ㅋㅋ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소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릴땐 나무가 친구가 되어주고, 돈이 필요할땐 사과를 가져가고,

집이 필요할 때 '가지와 줄기' 가져가고, 늙은이가 되었을 땐 앉을 장소가 필요하다며 나무위에

앉는다. 왜 이 놈은 '고맙다'란 말을 하지 않는 걸까,,,

 

나무가 부모든, 자연이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전부 들어주면 안된다.

사랑하는 소년이, 성인이, 늙은이가 자신의 땀으로 일궈내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할 수 있다.

독립해야지 세상을 조금 더 알 수 있다. 내가 그랬다. 30세때까지 엄마가 일궈낸 곳에서 안주했다.

그때까지는 그 곳이 얼마나 힘들게 지탱되고 있는지 몰랐다. 독립을 하니, 그게 대단해 보였다.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깨닫게 해준 이 책, 만약 나무가 자연이라면 나또한 '고맙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럼 나는 '이 놈'과 같은 레벨이 된다. 이제부터라도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봐야겠다.

 

 

'천사는아니요'님이 첫모임인데, 사탕을 챙겨오셨다.

역시 사랑이 넘치는 분은 뭐가가 틀리다. 2분이 오시기로 했는데

참석하지 않아서 내가 그 사랑을 '2개' 더 받았다.

역시 나는 받는 게 습관화된 이기적인 소년이다 ㅋㅋ

 

 

'이재열' 2020년 매니저님이 챙겨온

케익 멋지다.

 

2차로 '다이애나' 치킨집을 방문했다.

 

 

소주와 맥주,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3차는 '이재열''로키''마산곰돌이'만 '로키님' 집으로 향했다.

정말이지 찾아뵙고 싶었던 '로키님의 집'

 

 

외로움을 받아들인다는 로키님,

집에 가보니, 든든한 친구가 있었다.

 

 

'지니야~~~지니야~~~' '이거해줘~~'

지니가 로키님에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일까?'

 

 

아니면 '책'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일까?'

아무튼 즐거운 책모임이었다. 이번 후기는 사진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9년 책모임 여신 분과 책모임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2020년에도 '책모임'으로 행복과 추억을 쌓기를 기원드리며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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