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이쁜 처자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사건 시기와 동일하게 수상한 이웃이 등장한 시점과 동일하다며 그를 가르킨다
우리의 '수상한 이웃'
길거리가 자신의 집인 오지호!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그!
입는 옷과 풍기는 이미지는 거지인데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주는 그
싸움도 잘한다
아들이 어릴때 폭력적인 가정이었던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아들의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일한다
다문화가정이라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아마도 빈부의 격차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같은 동급인지
하급인지를 정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안타깝다
오지호와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꽃미남이 이사왔다
주민들은 그를 좋아한다
얼굴만 잘생긴면 ok 되는 시대!
나 또한 그렇니!
미혼으로 결혼하지 않은 그녀
고양이를 사랑한다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그녀!
학교 폭력을 당하는 남자 아이
학교 짱이라는 놈은 무리를 이끌고 그 아이를 괴롭힌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학폭은 있었다
왜 그때의 나와 우리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을까?
부모라는 사람은 매일 누가 더 '힘든지?' 서로 대항한다
집에서 그 싸움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더 힘들어질까봐
지레 고민상담을 포기한다
그래도 사랑은 찾아오는 법
학교 짱이 그녀에게 폭력으로 고백을 한다
나와 사귀면 너는 학교 편하게 다니는 거고
거절하면 피곤한 학교 생활이 될거라고?
그녀의 선택은 '지랄하고 있네'
그냥 피곤하게 다닐래였다
회사가 평생 자신을 지켜줄 것 같았던 중년의 남성
젊음을 회사에 희생한다
가정에 들어가면 아이와 부인이 어색해 보인다
어릴 때 아버지의 폭력으로 유년시절을 보낸 남자
그 경험으로 아빠로서 가정에 희생하려고 한다
나는 좋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희망으로
좋은 아빠란 무엇일까?
아이들은 웃기지만 좋았던 점보다
서운했던 점들을 기억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수상한 이웃 오지호는 형사였다
잘생긴 남자가 유괴 범죄자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웃으면서
인생과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코믹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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