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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별

(경성의 인어공주)

1권 표지 모델은 (허수아)

 

 

그녀는 물속에서 무엇을 발견한 것일까?

일제감정기 시절 독립운동가이면서 결사단 일원

(강의현)(송해수)는 친일파를 제거하기 위해

폭탄을 운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 임무가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군인과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

그 (강의현)을 (허수아)는 바닷가에서 발견하게 된다

 

 

고래별 완독하고

유심히 책표지를 바라본다

왜?

다들 물속에 갇힌 모습일까?

 

 

아무래도 나라의 주권을 잃고

숨통이 막힌 그 시절을

모습을 보여주는 거겠죠

 

 

제국주의가 당연한 그 시절

대제국 일본이 망할 거라는 걸

누가 알았을까?

 

 

근데 웃긴 건

독립은 일본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으면

지금까지도 식민지 지배가 계속 되었을지도 모른다

 

 

친일파로 권력과 재산을 쌓은 여윤화 집안

(여윤화)는 아버지가 일본 관리 부인이 되길

명령한다. 그 명령을 여자로서 거부할수 없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죽음)

자신을 파멸시킬수 있다

자신을 파멸시킬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면서

자살을 선택하는데, 그의 선택에 그냥 멍했다

 

 

(한연경)과 (이건)

한연경 집안은 독립운동 조직을 목숨 걸고 지원한 집안이다

결론적으로는 정의롭지만 그 집안은 풍비박산되고 만다

끝내는 치안유지법으로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건은 운좋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 시절 공부할수 있는 학생으로 살아간다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 항상 스스로 질문하지만

명쾌하지 않은 식민지 시대에 자신의 미래도 불안하다

 

 

자신이 처음으로 사랑한 남자 (강의현)

강의현이 죽음의 길을 걸을려고 할때

수면제로 그를 재우고 자신이 그 길을 걸어간다

 

 

왜 모두들 그냥 살아지지가 않는 건지

이깟 것은 중하지 않다는 듯 몸을 내던지는지

무섭고 독한 눈을 하고서는

부딪히듯 스러지는 이유를 이제는 압니다

 

 

그것을 안 기쁨이 있으니

혹여라도 나를 위해 서러워하지는 마오

당신은 언젠가

애달픈 이의 품에 안기시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나의 운명적인 사명을 만나면

그 기쁨 때문에 나의 모든 걸 쏟을수 있을까?

정말 그게 정답일까?

나는 아직도 그 정답을 잘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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