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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치도록 싫어지고 미워질때

당신은 어떻게 숨을 쉴수 있나요?

고겸은 그 숨쉴 공간이 바로

비디오 테이프 관람이다

어둠이 사라지고 밝음이 쏟아지는 영화

 

 

멜로무비

넷플릭스 시리즈 이걸 클릭한 이유는?

바로 박보영 배우 때문이다.

지금껏 박보영 배우는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이번에는 멜로를 도전하셨군요.

광팬으로서 안볼수가 없죠.

두근두근 정주행 마감한 멜로무비.

 

 

어릴적 고겸의 꿈

이 세상 모든 영화를 다 보고 말거야.

박보영의 꿈은 영화에 푹빠진 아빠가

영화 촬영을 접고 나에게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두 사람에게는 영화의 갈고리가 존재한다.

 

 

내가 나의 비밀을 말해주면

나 좋아해 주나? 안 떠나고?

누군가에게 말하기 힘든 비밀 하나쯤

여러분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죠.

그 비밀은 나를 무너뜨릴수 있는 아킬레스건.

이 사람에게 왠지 말하고 싶다.

 

 

처음엔 걱정, 다음엔 분노

제일 이해되지 않는 부분.

왜 나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때,

고겸은 연락두절을 선택했을까.

나라면 나의 비밀을 털어놓은 사람에게

이러쿵저러쿵 의지했을 것 같은데.

아마도 타인을 이해하는 건 평생 풀수 없는 과제겠지.

 

 

만날 인연이면 다시 만날까.

근데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난적이 없다.

어쩌면 이번생에서 그 인연은 다시 볼 인연이 아니겠지머.

우리 집 앞으로 이사오는 확률을 가진 인연이라면.

확률이 아닌 계획적인 접근이라면 어떤가.

 

 

홍시준, 나 우리 이야기 썼어

당연히 우리 이야기를 써야지.

7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해왔는데.

그 이야기가 아니라면 어떤 스토리를 창작할건데.

근데 왜 헤어지고 재결합하지 않는 걸까.

이 두 사람은.

 

 

어떻게 이런 멜로디를 생각한 거야?

홍시준, 멜로무비 영화가 인기를 타면서

제일 핫하게 뜬 주인공이다.

사람의 인생이란, 정말 알길이 없다.

10년,20년 넘게 유명세가 없이 유지되다가

인생한방을 아무지나 터지기도 한다.

그리고 영원히 한방없이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고.

 

 

사랑이 어렵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각자가 지나온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커플

왜 이들은 결국 재이별을 선택한 걸까.

 

 

다시는 말도 걸지마세요.

고겸은 말은 걸지 않고, 발은 건다.

뭐야. 이 미친놈은.

말이 아니고 발인데요.

약속은 어긴 적은 없는데용 ^^

 

 

사람은 성장해가는 것 같다.

비밀을 털어놓고 잠수탄 사람이

이번에는 제일 은밀한 비밀을 말해주고

다시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요. 물어본다.

이 미친 놈이.

 

 

사람은 사람속에 있을때 빛이 나는 것 같다.

함께 행복할때 그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다.

함께 고통스러워할때 그 고통은 지나가는 손님이다.

사랑은 두사람이 연결되어야 꽃을 피울수 있다.

어쩌면 사람은 사람으로 행복을 느끼는 동물이다.

 

 

고겸의 형(고준)

고3일때 부모님을 잃었다.

나에게 남겨진 건 남동생 하나뿐.

그 남동생은 울때마다 나의 이름을 외친다.

형 ~ 형 ~

왜 하필 나의 이름을 외치는 걸까. 이녀석은.

너 때문에 힘겨웠지만 너 덕분에 행복했다.

이게 바로 가족의 사랑이겠지.

 

 

김무비와 우정후

동네에서 왕따를 당하는 남자애 우정후를 김무비는 소중히 지켜준다.

여자애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줘야 한다.

그래야 그 힘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수호할수 있으니.

우리딸이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결혼했는데 남편이 말을 듣지 않으면 발로 고추를 차버릴꺼야.

그래, 그 믿음을 꼭 실행하길 바란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함께 싸워라. 피하지말고.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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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이번 미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세아 식품 가게

오~~~ 경제력 1위 국가 미국에서 마트를 운영한다.

오~~~ 이젠 세계다

 

 

스크린 속에서만 볼수 있었던 스타가

우리의 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마트에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면, 어떨까?

(저 살인적인 미소로)

 

 

(인간이 싫어)

이런 뉘앙스가 품기는 요즘 트렌드

하지만 다시 사람에게 기댈수 밖에 없다

한 사람은 그동안 세월이 담겨져 있는 지구다

 

 

(박경림 탤런트)

잘 지내셨죠?

늘 긍정 에너지를 품고 사는 그녀가 보기 좋다

 

 

식당이란 어떤 곳인가?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 음식의 재료는 소중한 희생이며

그 희생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내 입으로 들어가네용

(잘 먹겠습니다)

 

 

해피엔딩을 마감해 주는

(홍경민 가수)

어제 한국에서 온 신청곡

너무 좋았어요

(어제 밤과 오늘 아침에 눈물 흘리며 들었답니다)

 

 

(윤경호 배우)

마음이 여린 우리 배우님

보고 싶을 거라는 고객의 말에

그 동안의 힘겨움이 싸르륵 녹아내린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네용)

 

 

 

아세아 마트 사장님은 김밥 1줄 싸는데

(15초가 걸린다고 한다)

사람이란 시간만 투자하면

못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용

 

 

 

(낯선 손님이다)

마트에 한번도 오지 않은 손님 같은데?

 

 

아무런 고민과 걱정이 없을 것 같은

(차태현 사장님)

그런데 가끔 차에서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다가 집으로 간다고 하네용

 

 

(박병은, 임주환 배우)

배우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직업

이번에는 어떤 삶을 연구해 볼까?

 

 

사장님과의 만남에서

배우들은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혹시나 우리의 미숙함이 사장님에게 피해가 될까 조심스러웠다고)

 

 

어쩌다 사장3를 보면서

일상 생활속에서 우리가 편하게 살수 있는 건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

예능프로그램으로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은 코로나 사태 발생 때

한국이 상상할수 없는 돈을 소상인과 기업들에게

돈으로 보상해줬다

(그 돈은 피해 입은 사람들을 위한 거지)

 

 

사장님은 그 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가기를 바랐을 뿐)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쉽지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그동안 좋은 일을 많이 해서 이렇게 좋은 일이 생겼다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과 가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다

그 대화에서 대표들은 자신들의 노력과 희망 때문에

사업이 성공했다고 말하는 경향성이 있다

 

 

하지만 혼자 해낼수 없는 법

(저희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대표들은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

(이 지역 분들이 함께 운영해주신 거예요)

 

 

소비자와 나와 함께 해주는 직원분들에게

성공을 나눠주는 일이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장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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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유명한 배우들은 출연한 영화

(대한민국 사회 단면을 보여줄까?)

(인트로의 의도)

아파트에 미쳐 있는 우리의 사회를

영화에 담고 싶었다

대한민국이 지진으로 폭망하게 된다.

근데 유일하게 견제한 아파트 한채가 있다

(황궁아파트)

대한민국이 무너져도 아파트는 견제하다는 의도일까?

세계는 인플레이션을 잡는다고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

그래도 언론매체에서는 이 기회가 바로

(아파트를 살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외치는 실정)

주민 투표로 아파트 주민이 아니면

전부 쫓아낸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아파트 주민 토론회에서 자가니, 전세니, 월세니

이런 말도 나오면서 갈등 조짐이 보이지만)

입주민은 (선택 받은 자)들이고,

외지인은 (바퀴 벌레)라고 치부된다.

(등기부)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자들은 전부 죽여도 되는 자라는 말이다.

(선택 받은 자)들은 세상 모든 것을 빼앗고

(바퀴벌레를 죽여도 되는 법)으로 (규정)되어 버린다

죽음 앞에선 평등하다.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수 없다.

부디 입주자들(권력을 쥐고 있는자)들은

죽을때 그 권력을 아파트를 가지고 가시길 응원드린다.

다 같이 살 방법을

먼저 찾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정말 이 말은 철없는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그렇게 느끼게 된다)

(인간의 존엄, 신념이 밥 먹여주나요?)

나 자신과 내 가족을 지키기도 힘든 세상인데용

(생명이 소중하다는 거 알아요)

나 자신도 수호하지 못하는 자가

타인의 생명까지 운운하는 건 철없는 거겠죠

이병헌 - 가짜 김영탁

김영탁이라는 사기꾼에게 솎아서 전 재산을 탕진하게 된다.

그 재산을 되찾기 위해 진짜 김영탁을 죽이게 되는데,

(자본주의로 돌아가는 이 세상 - 자본주의를 배워야 한다)

이 세계는 조직으로 움직이고 있다.

내 조직이 살기 위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죽여야 한다.

오로지 (내 조직만이 유토피아다)

(내 조직에 들어올래?)

아니면 너는 적으로 규정되고

죽여도 되는 바퀴벌레로 취급됨을 잊지 마라.

우리 아이들은 지금 현실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

권력을 쥔 자(강한 조직원)이 되지 않으면

죽는다는 걸 배우고 있다.

대한민국이 무너져가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는 견제할 것이다.

아파트는 도대체 뭘까?

아파트는 돈인가?

가족과 함께 사는 공간인가?

인간의 존엄이란 뭘까?

분명히 동물보다는 특별한 존재가 인간이 아닐까?

사색할 수 있는 존재?

나와 다르면 적이 되어 버린다.

빨간 페인트, 빨갱이가 되어 버린다.

나 또한 점점 사람이 무서워지는 세상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였다.

아파트 거실에서 작은 노트북 화면으로 보이는 여러 배우들

아~~~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권력을 가진 자의 편에 서야 되겠지.

아니면 자연인으로 살아야 할까?

그냥 사는 거지머.

(아파트는 잠시 거주하는 곳이라고 여기면서)

(나는 그냥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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