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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회사 업무가 바쁜 시즌이라고 핑계를 대면서

마라톤 연습을 2주간 하지 못했다.

핑계로 자기합리화 능력은 끝도 없이 지속된다.

오늘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그냥 공원으로 나왔다.

 

 

연습량이 부족하면 두려움이 밀려온다.

두려움은 나약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지금 체력이 11km를 달릴수 있을까?

포기하는 게 현명한 선택은 아닐까?

그 악순환의 감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가고파국화축제

향토기업 위드원이

함께합니다.

위드원 회사가 광고를 지원해 주셨구나.

정말 파도가 저 안에 들어 있는 느낌이다.

 

 

악순환의 감정이 들지만 일단 부딪쳐본다.

그냥 잔걸음으로 끝까지 달려보는 거야.

3km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렸다.

내 몸도 기뻐하고 있구나.

야~~ 얼마나 뛰고 싶었는데,

너의 몸은 벌써 기록되어 있어.

충분히 11km 달릴수 있을꺼야.

참~~ 나의 몸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요즘 젊은 세대의 정신 질환 대부분이 무기력증이란다.

무기력은 말그대로 '기력이 없다는 뜻이다'

무기력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건망증, 불면증, 현재를 회피하려는 회피 현상)이란다.

무기력을 벗어나기 위해선 (자기 공감능력)과 (일단 5분만 움직이자)

 

 

우리의 인생도 터널을 지나갈수밖에 없다.

터널은 어쩌면 스트레스인지 모른다.

그 스트레스를 인정해주자.

그리고 내가 할수 있는 건 오로지 나를 믿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뿐.

이 경험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나쁜 경험을 두번 다시 반복하지 말자.

 

 

일단 5분만 움직여보자.

제일 중요한 건 한걸음을 내딛는 것.

오로지 내가 할수 있는 건 앞을 향해 달리는 것뿐.

나머지 결과는 모두 우주에게 맡기자.

버티자라는 말보다 내가 할일을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우주에게 맡기고 그 결과를 온순히 받아들이면 된다.

 

 

곳간의 재보다 몸의 재가 뛰어나고,

몸의 재보다도 마음의 재가 제일이로다.

오로지 내가 꼴까닥 죽는 순간 내가 가져갈수 있는 건

오로지 마음에 쌓은 추억뿐임을 잊지 말자.

이번 진해마라톤 대회의 목표도

완주하는 게 목적이다.

이쁜 스토리가 보이면 카메라로 담으며

11km 목적지까지 즐겁게 달리고 오자.

 

 

2024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2024. 10. 26 ~ 2024. 11. 10

국화와 다양한 이벤트로 잊을수 없는 축제를 즐겼어요.

아름다운 국화를 재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로 환희를 선물해준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세상은 봉사라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어져 있는 것 같아요.

나도 나의 기록이 누군가에게 웃음과 미소를 선물해주면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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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시달리는 남자가

한명 등장한다

그의 사연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불면증은

정신 착란이나

환각 증세도 동반된다고 하네용

 

 

불면증으로 인해

19년 동안 감옥 생활을

가석방으로 사회로 나오게 되는 남자

 

21세기에 오신 걸 환영한다는

한 남자가 그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 남자도 젊은 시절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한명 있었다

 

 

그가 감옥에 들어간 사연은

'보스 살인죄를 자신이 누명으로 뒤집어섰다'

 

 

그 대신 큰돈을 받았다

19년 감옥 생활과 대략 15억 돈으로

그 긴 세월을 바꿀수 있을까?

 

 

그의 아들에게

19년동안 못해 준 걸

다 해주려는 남자

 

 

하지만 그 19년동안

아내와 아들은 사망하게 되었다

그에게는 무엇이 남아 있는 걸까?

 

 

환각 증상으로 죽은 아들을 불러낸 남자

그 아들은 사실은 내면의 자신인 것 같다

복수보다는

어제의 일은 모두 잊고

'오늘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그는 복수를 선택한다

19년전 자신을 이렇게 만든

조직원에게 총을 겨루는 일

 

 

인생사를 누가 평가할 수 있을까?

복수만큼 통쾌하고

짜릿한 게 없으니까

그 복수를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면의 자신(아들)은

당한 만큼 갚아 주지 말고

그냥 다 잊고

새출발하길 원한다

 

 

그동안 욕망으로 숨겨놓았던

사랑도 한번 꽃 피워보고

 

 

19년 세월 동안

보스는 식물인간처럼

산지 벌써 15년이나

지나버렸다

 

 

젊은 나는 지금 없고

늙어버린 나 자신만 있는데도

복수를 위해 달리는 남자

 

 

그 남자는 자신이 원하는 복수를

조금 이루게 되지만

결국 경찰의 총에 죽게 된다

 

자신의 내면 소리에 귀기울이고

과거를 잃기 힘들겠지만

19년 동안 변한 걸 인정하고

 

아들이 말해주는 것처럼

오늘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고

그런 인생을 살았으면 좋았을 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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