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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제목이 왠지 엉뚱하다

가족이 조립식이 될수 있나?

어떤 스토리가 담겨져 있을까?

 

 

김대욱 (파출소 소장님)

사랑하는 딸의 죽음으로

가정은 풍비박산 지경으로 치닫고 만다

아이의 죽음인데 어떤 부모가 힘들지 않겠는가?

 

 

윤주원 (달달 베이커리 사장님)

사랑의 감정이란 그 사람이 전부처럼 여겨지는 법

그 사람이 없으면 세상이 존재하지 않게 느껴지는 법

사랑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은 우리 공주님

 

 

김산하 (의사 선생님)

동생과 집에 있었는데 동생이 사망했다

엄마는 너는 동생 안보고 뭐했니?

결과를 모두 어린 산하에게 전가시킨다

죄책감에 모든 걸 허용하는 김산하

엄마, 우리 이제 행복해도 돼

(이 대사에 나의 눈물샘이 폭발했다)

 

 

결혼식이란 뭘까?

미우나 고우나 온 사람들을 초대해야 할까?

정말 나를 위해 축하해줄 사람만 초대하는 결혼식

그들의 미소에서 그 축하는 느껴진다

함박웃음이 느껴지는 결혼식이 넘 좋게 다가온다

 

 

강서현 (미용실 원장님)

윤정재는 강서현을 본 순간 깨닫게 된다

나의 심장이 아직도 사랑을 요구한다는 걸

얼마나 급했으면 한번밖에 못본 사람에게

돈과 부탁을 할수 있다 말인가?

 

 

우리 함께 지내봐요

서로 부족하지만

서로 울고, 웃고 살아봅시다

요리, 설거지, 집안 살림 못해도 되요

당신만 있으면 되요

 

 

강해준 (농구선수, 패션모델)

친자식이 아닌 나를 키워주신 아빠

친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불안증을 안고 산 강해준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얼마나 아프고 힘겨운 시간이었을까?

잘 커줘서 고마워요

 

 

박달 (변호사님)

엄마가 시키는 모든 걸 해낸 딸

공부해야 한다는 말에 공부했고

좋은 대학가라고 해서 좋은 대학 졸업했고

변호사 되라고 해서 변호사 자격증 취득

타인의 부탁이 아닌 오직 내가 좋아하는 건

(강해준을 좋아하는 마음)

그 좋아하는 게 현실로 이뤄져서 저도 행복했어요

 

 

윤정재(식당 사장님)

자영업 하는 사장님들이 대단해 보인다

고객과의 약속을 매일 지키기 위해

이른 새벽에 싱싱한 재료를 구매하고

행복한 영양분을 고객의 몸에 불어넣기 위해

음식에 온 정성을 쏟아붓는 위대한 사장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강이현 (해준 이모)

강해준을 친자식처럼 20년간 키워준 윤정재에게

강이현은 매년 강해준 생일날 윤정재 집을 방문한다

강해준에게 항상 날카로운 조언 준다

왜 안 그럴까?

나라면 윤정재처럼 해준을 키울수 있을까?

 

 

한사람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한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말처럼

따스한 손길과 말이 전해져야

한 아이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한다

작금의 현장처럼 부모 두 사람이 책임져야지

이런 마인드로는 저출생은 지속될 것 같다

 

 

인간이라는 한자의 뜻은

사람 사이에서 모든 걸 얻는다는 뜻은 아닐까

우리는 함께 웃고, 울어야 살수 있다

울고 싶을때 모든 걸 받아줄 가족이 있으면 된다

행복한 순간 그 기쁨을 함께 나눌 가족이 있으면 된다

가족이 없다면 자연이나 반려견도 좋지 않을까

 

 

김경위

박봉과 잦은 야근 그리고 위험한 일터

귀한 딸을 그에게 줄 부모가 있을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고해주는 경찰관님

음지에서 남모르는 온갖 상처를 받고 있는 모든 직업인

그 존귀한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편히 일할수 있게

당당히 일에 집중할수 있게 정부와 시민들은 도와줘야 한다

 

 

희망과 행복적인 뉴스가 점점 사라지는 지금

마음이 따듯해지는

(조립식 가족)

드라마를 제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사람은 각자로 살아갈때 불안하고 외롭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뭉칠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지는

깨닫게 해준 조립식 가족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권정희 (김산하 엄마)

실제 현실의 스토리는 전부 고통이지만

드라마는 꼭 해피엔딩을 선물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희망을 주셔야지.

시청자들은 그 희망을 품고 다시 살수 있으니깐요.

만약 드라마까지도 새드엔딩이라면

죽음이라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아무튼 행복하게 웃고 수요일을 마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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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잊을 수 없는 한편의 드라마

남한의 재벌딸 손예진

북한의 중대장 현빈

그리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배우들

 

 

북한의 말투에 푹 빠져 든다

'썩을 애매라이'

'어디서 후라이를 까네'

'현혹되지 마라'

북한과 남한은 같은 한민족이지만

지금으로선 통일은 너무 멀리 느껴진다

 

 

그냥 북한이라는 조선인민주의 국가로 인정하고

대한민국이라는 자본주의 국가로 나눠져야 한다

서로의 체제를 인정해주고

중국이 시장을 개방한 것처럼

자유롭게 서로 다닐수 있는 타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중국을 여행할 수 있는 것처럼

한국의 국민이 북한의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투자할수 있는 미래

그러면 서로 같은 말투와 소통이 윤활하여 인간과 인간이 정을 주고 받고

우정을 넓힐 수 있는 시대가 되길 희망해본다

 

 

탈북자 국민이 북한의 가족을 찾아뵙는 날로 오겠지

이산가족상봉이 아니고,

자유롭게 비자를 발급받아서 여행 기간 중

서로 안부를 묻고 머물수 있는 시대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본다

 

 

그런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굶어죽는 인민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각자의 가정이 부유하게 될수도 있다

더이상 탈북하는 국민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계속해서 저출산으로 향하고 있다

인구가 줄여든다는 의미는 나라가 국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한국에서 탈북민은 대략 10만명이 넘는다

외국민도 대략 10만명이 되니까

엄청난 숫자라고 생각한다

이제 탈북민과 외국인은 이제 우리의 국민이다

같은 국민으로서 우정과 신뢰를 넓혀야 한다

 

 

서로 알아가는 마음의 경애가 필요하다

정이라는 건 퍼내도 퍼내도 줄여들지 않는 우물과 같다

이 우물은 퍼낼수록 더욱 물이 더 나오는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한번 물구를 트는 게 힘들다

처음이 힘들다

 

 

사랑의 불시착의 드라마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탈북민을 더욱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혹되어도 좋다'

'우리의 행복을 나눠주는 이웃의 정을 느끼도록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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