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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에게 어울리는 액션영화를 관람했다

(법이 지켜주지 않는다면 내가 한다)

 

 

전직 특수 요원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마트직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로버트 맥콜

 

 

거친 외모와 달리, 매일 밤 카페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이 로버트의 유일한 낙이다

 

 

'아저씨 무슨 책이에요?'

로버트는 카페에서 어린 콜걸 테리를 만나게 되고

 

 

평화를 원하는 로버트는

테리를 인간적인 감정으로 대한다

(로버트가 책을 읽는 이유는

죽은 아내가 읽어보길 원했던 100권 읽는중)

 

천당에서 만나면 서로 읽었던

100권에 대한 이야기 풀어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책을 읽는다

 

 

'기사의 이야기지.

기사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사는'

 

 

그러던 어느날, 로버트는 러시아 마피아에게

끔찍한 폭행을 당하는 테리를 보게 되고

 

 

모든 것이 돈 때문이다

어린 청춘의 인생도 돈으로 보는 어른들

 

 

테리를 위해 마피아와 거래를 시도하는 로버트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웃음뿐

 

 

'테리의 삶은 계속되겠지만,

네 인생은 여기서 끝이야'

 

 

19초 후, 타이머가 멈추자

두 발로 서있는 사람은 오직 로버트 맥콜 뿐

 

 

자신의 전재산을 잠시 대화를 나눈

테리를 위해 마피아에게 돈을 건네는 로버트

삶의 목적이 '평범한 일상' '평화'만 바라는 로버트

 

 

로버트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피아들은

최고의 킬러를 고용하고

본격적으로 로버트를 찾아나서는데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한다

(법이 사라진 세상, 세상을 심판할 그가온다)

 

 

자신을 위해 살아온 '고용된 킬러'

평화를 위해 악인을 제거하려는 로버트

 

죽음이 무섭지 않은 로버트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

 

 

마피아 두목까지 완전 제거 완료

끝까지 제거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상쾌한 액션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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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특별 출현으로

첫 장면에 등장한다

한국계 사무라이

 

 

자연사 하려면

착하게 살아야 한단다

킬러로 등장하는 전도연

 

 

고위 정치인 자녀의 입학

비리 뉴스가 보도된다

참~~

이제는 뻔한 뉴스들

 

 

황정민과 전도연

액션씬이 연출되는 장면

 

특이한 장면은

전도연이 전투중에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에 놀라웠다

 

 

자녀가 담배를 피면

어른은 어떻게 훈계를 해야 할까?

 

 

엄마도 몰래 피는데

전도연은 옛날 담배 핀 걸

아빠한테 걸쳤을때 아빠는 기도해줬고

폭력으로 야무지게 훈계했다

 

 

회사원 영화가 오버랩되었다

회사안에 있을때가 좋았던

현역들

 

 

우리 회사가 킬러 회사든

그 소속된 직원들은 인정받기를

원한다

 

 

능력은 있으나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 장면을 보면서

회사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킬러가 아닌 사람들이

이사로 회사를 운영한다

 

 

실력보다는

인맥이 어쩌면

지금도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대표이사라는 직함

설경구에겐 회사란

바로 나 자신이다

 

 

그 대표이사에게

건들거리는 존재가 있다

그 결말은 너무나 뻔하다

 

 

고위직 아들을 자살로

위장 살인하는 계획이다

 

 

우리가 보는 뉴스는

정말 진실일까?

그건 누가 알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뭘까?

가족일까?

아니면 회사 직함일까?

 

 

이 장면이 씁쓸했다

아빠가 자살 위장으로

킬러에게 당하는 장면인데

 

자기가 살기 위해

아니 미운 오리털

아빠를 죽이는 전도연

 

 

동성애자 재영

내 잘못이 아닌데

내가 왜 숨겨야 하는데

 

 

그 약점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남자

그러나 칼이 목을 향했다

 

 

평소 함께 고민을 나누던 친구들

하지만 좋은 스카웃 제의에

친구를 죽이려는 이 장면

 

너무 현실적이었다

타인을 죽여야

내가 살아남는 모습이

꼭 우리들 모습같았다

 

 

딸은 동성애자

엄마는 킬러

 

그러나 가족이기에

서로 자신의 편에 서서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괜찮아?

다친데는 없어?

 

내 편 한사람이 있다면

사회라는 곳에서 상처가 있든

그것쯤은 거뜬히 극복할수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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