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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임항선 그린웨이 산책로를 걷다보면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문구가 언제나 눈에 들어왔는데

이제서야 이 길을 걸어본다

연탄을 가득 싣은 수레를 밀고 있는

언니와 여동생들이 보이네용

(영차~ 영차)

(가파른 오르막길)을 우린 어릴적에 자주 올라가셨는데 말이죠.

이제는 골목길과 오르막길이 옛추억으로 남아 있네용.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수 있어요!

(순이네 연탄)

나의 친구 상태는 연탄에 안좋은 추억이 담겨져 있다.

연탄 가스로 인해 그 친구는 인생이 바꿨으니까.

친구야. 그래도 우리 희망을 품고 끝까지 살아보자구나.

(꼬부랑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 가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꼬부랑길 사는 할머니)

겨울이 되면 오르막길 통행하시면 안되는 거 알죠.

넘어지면 크게 다치니깐요. 반드시 버스로 이동하시길.

오랜된 주택이 벽화그림으로

문화재가 되어 버렸네용

(우리동네지도)

벽화마을 전부 구경하려면

골목길 사이로 걸어가야 하는데

오늘은 큰 길로만 이동할께용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는 못말려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요?

(언제나 사랑해)

기억하렴

엄마는 네가 아기만큼 어려도

엄마만큼 커져도

언제나 널 사랑해

(우리는 어린이 시민)

지구온난화 조금씩 줄여나가요

하나뿐인 우리 지구를 사랑하자

행사하세요. 국민의권리, 투표

(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

토요일마다

나는 보니와 함께 책을 읽었어요

 

여유가 되시면 벽화의 문구도 천천히 읽으면서

오르막길과 골목길 사이도 구경하시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마산 풍경도 좋으니

꼭 한번 벽화마을에 놀러오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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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진오일 5천킬로에 주기적으로 교환해준다.

현대서비스센타에서 나의 타이어를 보더니

(사장님, 당장 타이어 교체하세요)

2016. 9월달 나의 결혼식 한달전에 바꿨으니

(7년 3개월이 흘렸네요)

(타이어 교체한지가)

회사 근처에 있는 타이어 365할인매장

사장님은 상냥한 멘트로

(솔직히)라는 말에 더 실감이 간다.

(타이어 교체 시기)는 대략

(4년 주기)로 보시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 장비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할까?

그 의문이 하나씩 풀렸다.

작업하시는 모습에 그 장비들의 역할을 목격했으니

녹슨 부분에 도색 물감을 취하니까

(정말 새것이 되어버렸네용)

앞으로 4년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나의 타이어)

잘 부탁드립니다

(새신을 싣고) 뛰어보자 팔짝 ~

나의 기분은 (새 타이어를 타고) 달려보자 팔짝 ~

사장님께서 마지막으로

(타이어에 오일)을 발라주니

정말 타이어가 빛이 나네용

오~~~~

새 타이어 싣고 달려보니,

정말 소리가 다르네용

(너무 조용해용)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개월에 한번씩 타이어 바람 넣을려 오라고 하시네용.

손세차를 3개월에 한번씩 해야 되겠어요

(사장님, 손세차 가격은 얼마인가요?)

(4만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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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아내의 말을 잘 들어야 행복한 걸까?

(아내가 인스타그램으로 통해 디원카페 보더니)

(내일 이곳으로 갑시다)

(그리스 로마 신화 풍경)을 재연한 (디원카페)

아내는 사진 찍기 위해 화려한 옷을 입고 왔다.

나는 오로지 나를 보호해 주는 (뚜꺼운 외투로 무장)했다.

바닷가와 하늘이 가까운 도시

진짜 그리스 로마에 온 느낌이다.

하늘을 보면서 어떤 울부짖음을 외치는 걸까

(이 친구는)

정말 (신이 있다면 왜 인간들의 살인적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일까)

정말 (인간이 아이처럼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때)

신이 어른스럽게 인간에게 (따끔한 충고)가 필요한 지금 시점이다.

한때 지구 중심에 있었던 (그리스 로마)

지금은 세월앞에 그 흔적만 남기고

쇠퇴된 나라가 되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다)

변하지 않을 거라는 고집스러운 자만심만 있을뿐.

지금 힘이 있다고 (힘 없는 민중을 짓밟은 그 사람들)

시간이 나중에 반드시 (죗값을 받으려 오겠지)

우리의 어깨에 날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면서 이 땅을 지켜보면

작은 것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내 꺼야, 그것도 이것도 저것도 내꺼라고)

(천국의 계단)

우리는 누구나 세월앞에 장사가 없다.

어떤 사람도, 어떤 생명도, 나중에는 이 천국의 문을 열고

우리가 온 세상으로 떠나야 한다.

그때 나는 (참 즐겁게 잘 살았네용) 말할수 있는 내가 될수 있을까?

천국의 계단을 오르기에는

세상에 아직 못해 본 것이 많다.

아직 보지 못한 여행지가 너무나 많다.

우리는 각자 인생에서 (히어로)다.

어떤 히어로가 나타나서 우리의 인생을 바꿔주지 않는다.

오로지 나의 삶을 바꿀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내가 바로 (히어로)

(왕좌에 앉는 자)

그 책임을 쥘머진 자

무슨 책임이니, 그냥 앉는 거지머

어떤 자리에 앉든

(내 자리가 왕좌요)

자신이 정하든 되는 법

오늘이라는 시간

우리가 바로 인생의 중심에서

(주인공)이다

기장군 (디원카페)에서

(아름다운 바다뷰와 그리스 로마 신화)속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한잔 하면서

(인생의 주인공, 인생의 히어로)가 되어 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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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마산국화축제

< 10월 28일(토) ~ 11월 06일(월) >

시간 - 09:00 ~ 21:00

장소 - 3.15해양누리공원

 

평소 즐겨찼던 3.15해양누리공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국화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버렸네요

 

국화꽃으로

(welcome)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네용

 

머리카락 스타일이 국화꽃으로

장식된 이 친구는

이름을 뭘까요?

 

창원시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

다 모인 느낌이네용

올해 (관람객 목표는 60만명)이라고 하던데용

 

아무래도 조기에 그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더 화려하게 핀 국화 덕분이겠죠

 

(오늘도 아름답국화)

오늘이라는 선물이 어쩌면

제일 귀한 선물은 아닐까요?

 

국화와 귀여운 캐릭터의 만남

역시 창작물은 멋지네용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들

(모여라 꿈동산)

 

제가 닭띠라서 그런가

왜 닭이 끌리는 걸까요?

 

다양한 테마로 장식된 국화축제

이번에는 (바다이야기편)

 

아기 출산율 저하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출산율 상승을 위해선 (장어)가 필수겠죠

 

밤이 되니까, 조명이 화려하게 빛나네용

우리 가족은 자전거 앞에서 사진 촬영

 

저녁에는 조명 때문에

더 화려할수 있답니다

 

아내와 딸은

(오늘부터 1일)이라네용

 

국화랜드에 온 느낌이네용

여러분들도 축제가 지나가기 전에

국화를 마음껏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국화와 공주님의 만남

당신도 공주님이 될수있다

얼릉 (마산국화축제)로 떠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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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지인들이 캠핑가는 걸 좋아한다.

토요일 늦은 귀가중 (카톡) 알림 소리가 들린다.

(일요일 고성군으로 캠핑가기로 했어요, 같이 갈래요?)

 

50대가 되면 아내가 점점 무서워진다는데

벌써 몇년후면 내가 그런 모습이 되겠지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콩고물이라도 생기니까?)

 

승리의문, 거북선이 위치한 곳

(팔각정)에서 캠핑을 하려고 했는데

(취사금지)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래도 넓은 고성군 바닷가를 한번 훑어본다.

어쩌면 바다는 모든 역사를 알고 있겠지

100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얼마나 웃겨보일까?

(돈과 권력 그리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모습이 얼마나 웃플까)

 

몸통은 거북이

머리는 용의 두상

(왜군은 이 거북선을 볼때마다 얼마나 두려움을 느꼈을까)

 

조선땅에 외국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상상이라도 할수 있는 현대일까?

(우리 전생을 알수 없으니까. 우리는 전생에도 사람이었을까?)

 

취사금지가 없는 팔각정 도착

텐트를 치고 캠핑 도구를 하나씩 세팅하신다.

차에 캠핑 장비가 없는 게 없네용.

(우리 가족도 캠핑 장비를 하나씩 구입해야 하나?)

 

(고기, 소세지, 라면) 맛있게 먹고

앞바다로 나가서 (고등과 꽃게)를 잡고

바닷가에서 캠핑의 묘미를 마음껏 즐겼다

 

나무를 바라본다.

쓸데없는 나무는 한평생 장수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필요한 나무는 수명이 짧다.

(잘나간다고 어깨를 올릴께 아니다. 오래 살려면)

 

나무 사이에 위치한 의자

의자에 앉아서 바닷가를 바라본다.

캠핑이 좋긴 좋네용.

(불멍이 없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바쁘게 살아온 일주일

도시를 떠나서 가끔은 이곳 (팔각정) 놀려와야겠다.

멍때리면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그냥 멍하게 있기 좋은 곳이니까.

 

평일에는 각자 일터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는

평범한 직장인들, 일터를 떠나면 우리들은 자유인이 된다.

그 자유를 어떻게 표출할까?

 

아내 지인들은 다음주도 캠핑할래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벌써 계획을 잡고 있다.

(나는 다음주 독서모임이 있답니다. 딸과 아내님만 제 차타고 가셔용)

 

캠핑이든 불멍이든 바멍이든

집을 떠나서 나가는 여행은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매주 여행은 힘듭니다. 아내님.

(캠핑의 묘미에 첫발을 뗐다. 두발, 세발도 천천히 떼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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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면 창원시 덕동에는

(핑크뮬리과 메밀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국화와 메밀꽃)

나는 아내가 이쁘게 나오게 열심히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딸도 자기 나름대로

사진 포스를 취한다.

짜슥 많이 컸네

 

 

세상에서 제일 귀한 건

(공짜)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게 전부 공짜로 볼수 있는 풍경이랍니다.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액자)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죠

한장씩 찍고 가셔용

 

 

핑크뮬리는 언제봐도 아름답네요

핑크색과 하늘색이 함께

만들어낸 조화 그 누가 정면에 서도

(당신은 바로 주인공)이 됩니다

 

 

햇살이 따가우니

선그라스를 착용하는 걸

권장드리고 싶네요

 

 

아내에게 언제나 잔소리 듣는

(용기곰돌이)

츄리닝을 꼭 입어야 하냐고?

 

 

우리딸 이제 사진도 잘 찍네

집에서 핸드폰으로 열심히

(로블록스) 게임한 게 이만큼 성장했구만

 

 

우리딸은 어린이집 별명이 (여우)랍니다

자신이 왜 여우라고 선생님이 별명을 지었는지 모릅니다.

자신은 (구미호) 좋다나 뭐라나

(어린왕자)와 함께 책속으로 빠져봅시다

 

 

중간 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들이 있어서 나름

쉬어갈수도 있답니다

 

 

우리딸 사진 한장 찍자는 말에

바로 사진포스가 나오는 기뜩한 녀석

 

 

바로 옆에 바닷가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죠

(사진 촬영은 기본)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계란빵)은 드시고 가야죵

 

 

주의 : 중독되면 본인이 책임지지 않습니다

계란빵 1개 - 1,500원

바나나빵 3개 - 2,000원

 

 

우리 가족은 계란빵 7개 (만원)으로 결재하고

맛있게 계란빵을 먹고 집으로 귀가했네용

(내년에도 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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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교에서

(개천예술제 제72회 남가람가요제 예선)

펼쳐졌다

 

 

오~~~ (쥬라기공원)

23년전 1학년때 이곳에서

막걸리한잔과 파전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나무들도 그대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구나

 

 

(꿈나무)

나는 23년동안

꿈을 꾸면서 성장했나?

 

 

 

우리 인문학과 건물은 그대로네용

인문학이 얼마나 중요헌디

업그레이드 시켜주세용 ^^

 

 

 

나는 이 길을 4년동안

오고가곤 했는데

(왜 4년동안 공부를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봄이 되면

아름다운 길인데

비가 와서 조금 멋을 상실하긴 했네용

 

 

운동장은 잔디구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용

(마음껏 뛸수 있겠네용)

 

 

만약 23년전에 지금처럼

책을 좋아했으면

이 도서관에 매일 출근했을 건 같은데

(취향도 습관도 계속 변하는 법이니깐요)

 

 

남가람 가요제 예선장

(도착 완료)

 

 

 

벌써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작년에는 노래 부르는 도중

가사를 잊어먹었는데, 올해는 무사히 마치길)

 

 

사회를 담당한 분께서

오늘 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있네용

 

 

남가람 가요제 회장을 맡고 계신

(회장님 인사)

 

 

드디어 가요제 예선 시작합니다

(1번부터 ~ 125번까지)

올해 총참석인원은 110명 정도

 

 

110명에서 1차로 (34명 선발)

34명에서 본선 올라가는 (8명 선발)

아무튼 저녁 늦게까지 진행되었을 거에요

 

 

저는 1차 탈락

49번 예선자가 노래 부를때

(정말 나는 도망가고 싶었다)

 

 

50번 내가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연습한 것보다

최악의 박자와 음정으로 2023년 남가람 가요제를 마쳤다

 

 

노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수)라는 직업

얼마나 힘든 길인지 새삼 느꼈다.

이제는 노래를 그냥 (사랑하는 사람)으로 되련다.

총3번의 노래 예선 참가 추억을 쌓았다.

(나의 가요제 예선 도전기는 이걸로 마감하련다)

 

 

앞으로 노래는 노래방에서만 부르는 걸로

남앞에 노래 부르는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나의 도전기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내가 부를 노래를 몇천번 연습했어야 했는데.

(아무튼 몇주동안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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