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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시마 하야토

토키와 자동차 본부 전략기획부 근무하다가

패권의 싸움에서 밀려나 토키와 자동차 하청업체로 좌천된다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키미시마 하야토

첫 출근길 뜬금없는 역직을 맡게 된다

아스트로스 럭비팀 단장이라는 중요한 역직이다

만년 꼴찌팀 아스트로스 럭비팀

매년 14억이라는 돈 예산을 먹어치우는 럭비라니

 

 

경영기획부에서 갈고닦는 숫자의 실력

키미시마는 애초부터 아스트로스 럭비팀을 없애는 결론을 도출한다

왜 14억이라는 돈을 투자하는지 도통 이해할수 없다

비인기 종목인 럭비

 

 

럭비 선수들의 훈련 연습에 키미시미는 감탄한다

저 무서운 적을 향해 거침없이 태클하는 그들

거대하고 빈틈이란 없는 존재에게 왜 부딪쳐야 하는가?

수많은 데이터 분석해도 내가 이길 확률이란 없는데 말이다

그래도 럭비 선수들은 죽을 힘을 다해 부딪치라고 외친다

(죽을 각오로 부딪쳐봐)

 

 

하마하타 선수

토키와 럭비 핵심 선수다

축구로 비교하자면 공을 배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경기의 흐름을 끊고 팀의 활력을 공급하는 선수

그는 안다.

럭비의 매력은 두려워하지 않는거라는 걸.

일단 부딪쳐보면 고민하던 일들은 별거 아니라는 걸.

 

 

탁상공론

현실성이 없는 허황된 이론이나 논의

회사를 이끌어가는 이들의 회의는 중요하다

모든 결정은 이들의 어깨에 달려져 있다

권력을 쥔자만이 권력을 행사할수 있다

 

 

젊은 감독 사이몬

우승을 쟁취한 사람만이 또 다시 우승할수 있다

왜냐하면 우승해본 경험과 전략이 있기 때문이다

젊다는 건 다양한 전략과 시선을 배운 마음이 열려져 있다

(기존 꼰대 vs 열린 초짜)

 

 

타키가와 케이이치로

토키와 자동차 이사

토키와 사장으로 예정된 인물

정확한 예측과 방향을 겸비한 이사님이다

어설픈 조언이란 그에게는 없다

확실한 데이터로만 비수를 꽂는 인물이다

 

 

실업팀에서도 꼴찌하는 아스트로스팀을 밀어주는 사장

토키와 사장에게 럭비는 무엇인가?

자신이 직접 목격한 럭비 선수들의 외침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살수 있다

죽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당신은 살아남을 수 없다

현실이든 스포츠 세계든

 

 

나나오 선수

뉴질랜드 럭비 시합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다

럭비에서는 공을 가진 선수에게 몸으로 부딪쳐서 넘어뜨려야 한다

그러나 과거의 부상의 추억이 럭비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스트로스팀의 경기력에서 깨닫게 된다

나도 저런 열정적인 퐛팅적인 모습으로 럭비하고 싶다

 

 

키미시미 단장은 고난이 다치면 그 문제를 럭비에서 배운대로

상대방이 쓰러질때까지 부딪친다

그리고 자신이 얻고자 하는 걸 모두 쟁취한다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그는 럭비 태클 자세를 떠올린다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또 다시 뛰어서 부딪치는 게

바로 럭비의 매력이 아닌가

 

 

키미시마 마키

관심 없는 척 하지만 곁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아내

부부란, 동료란, 동지란 그런 게 아닐까.

관심 없다고 하지만 끝내 함께 힘을 보태주는 그들.

그래서 팀이 주는 스포츠는 더 빛난다.

1+1 = 2가 아니다

1+1 = 100이 될수 있는 것이다.

 

 

노사이드

럭비 경기가 종료된 상황을 말한다.

시합 중에 경쟁 상대였던 양팀이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서로 편가름 없이 친구가 된다는 의미로,

신사적인 플레이를 중시하는 럭비의 기본 정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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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기 한시간 전에 (김동식 작가의 소설) 인생박물관을 읽었다.

이 책은 인간의 선함에 대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염세주의에서 염인주의로 잠시 기울었다가

그래도 다시 인간의 선함에 기댈수밖에 없다.

 

 

현재 시각은 저녁9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오늘 일기예보에는 저녁6시부터 비가 올 예정이라고 했는데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고 진동풋살장으로 향했다.

진동풋살장으로 가는중 갑자기 옆차에 내 차 앞으로 쑥 차선 변경을 했다.

나는 가볍게 경적소리를 냈다. 빵빵~~~

내 앞 차주는 미안하다며 창문으로 손을 뻗고 의사 표시했다.

그리고 비상등으로 다시 한번 미안하다는 의사 표시했다.

 

 

잎사귀 한두개만 남기고 월동 준비에 들어간 나무

나무를 자세히 관찰해 보니까, 꽃망울이 터질것 같은 그림이다

혹시 꽃을 피우지 못했을까?

아니면 꽃을 피우고 열매까지 개화시키고 꽃망울 닫은 걸까?

 

 

아무튼 차선 변경한 운전자가 저 앞으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순간 욱하는 감정이 올라왔지만 저렇게 미안한 의사표시를 하는데

얼릉 감정을 추스르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진동풋살장으로 향했다.

근데 저 앞에 그 차량이 천천히 달리고 있다.

뭐지? 나는 1차선으로 그 차를 지나가려고 하는데

다시금 그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인다.

3번이나 미안하다고 의사표시하는 좋은 사람이다.

 

 

나라면 저렇게 정성스럽게 사과할수 있을까?

오랜만에 정성스러운 사과를 받아보니

괜시리 내가 더 미안한 감정이 든다

나는 비상등 하나만 키고 그냥 갔을건데

(운전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그걸 이해 못하니?)

 

 

나이가 들수록 가치관이 흔들린다

진심어린 사과를 할줄 아는 어른들이 사라지는 이 시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지금의 시대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이런 말은 왠지 실패자 또는 패배자가 하는 말 같다

 

 

일본 영화 (노사이드 게임) 미식 축구 드라마 시청했다.

선수들은 경기전에 구호를 외친다.

나는 오늘 죽을 것이다.

모든 에너지를 이 운동장에 받칠거다.

그리고 나는 살것이다.

모든 것에 승리하리라.

 

 

그리고 경기중에는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상대방에게 부딪친다.

적당히 부딪치면 자신이 죽을지 모르는게 미식축구다.

상대방이 무서워도 피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부딪친다.

포기하지 않고 그냥 온 힘을 다해 부딪친다.

그 모습이 나를 깨웠다.

나도 저 모습처럼 살아가고 싶다.

불안하고 두려운 일에 포기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부딪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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