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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풋살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들의 불참 소식이 연달아서 올라온다

(불참입니다)

아~~ 나는 오늘 참석인데

풋살 시합이 가능하긴 할까?

 

 

퇴근시간보다 20분 일찍 나왔다

사랑하는 딸의 아동센타 도착전

전화를 걸어서 모든 준비 끝내고 기다려주세요

나의 마음은 벌써 진동풋살장으로 향하고 있다

 

 

진동풋살장 도착 5분전

멤버형에게 카톡 전화가 왔다

곰돌아. 오늘 멤버들이 없어서

경기 진행할수 없을 것 같아.

그래요. 저는 스트레칭이랑 공좀 차고 갈께요.

 

 

참! 젊은 베트남 멤버들이 고맙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나는 홀로 이 곳을

뛰고 슛팅 연습을 했을 건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참석해줘서 고마워

 

 

오늘 참석한 멤버는 총 5명

젊은 베트남 멤버 2명 vs 한국 멤버 2명과 새로운 페이스 베트남 멤버 1명

2 대 3으로 미니 골대에서 진행했다

 

 

미니 골대지만 활동량은 상당하다

반 코트를 5명이서 빈 공간을 향해 뛰고

패스를 받기 위해 정착한다.

공이 도착하면 짧은 드리블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우리팀에게 전달한다. 그게 골망을 흔들면 짜릿하다.

 

 

젊은 베트남 멤버 9번

적은 인원이라서 먼거리에서 슛팅은 안됨 ^^

그 한마디에 끝까지 슛팅하지 않는 착한 멤버

마지막 경기는 3골 먼저 넣는 팀이 이기는 걸로

근데 조용한 9번 멤버가 3골을 다 넣었다는 사실 ^^

 

 

풋살장 가운데 풋살화를 벗고

조금 물러나서 사진을 찍었다

나름 괜찮은 사진이다

한폭의 명작

너로 대표작으로 선정해줄께

 

 

패널티킥 자리에 풋살화가 넣어 있다

어떤 의미일까?

의미를 만들어 내 볼까!

사람은 의미를 창조하는데 선수가 아닌가 ^^

 

 

수돗가에게 시원한 물로 몸을 식힌다

그 순간 수많은 모기떼가 나를 잡아먹는데

으이구 간질렸다. 이놈들아.

어~~ 청개구리 친구 반가워.

잠시만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죠

멋지게 사진 찍어볼께

 

 

나의 진심이 통했을까!

청개구리 친구는 움직이지 않았다

온몸에 물과 땀이 뒤섞여져서

축축하다. 그래서 사진이 별루다.

그래도 가만히 기다려줘서 고마웠어.

이제는 너의 목적지로 향해도 된다잉

 

 

집에 도착했다

보일러 온수를 켜고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아내에게 속삭였다

(베트남 쌀국수 부탁해요. 여봉)

 

 

베트남 쌀국수 한그릇

포도 2송이

키위 3개

그리고 옥수수 볶음

나는 정말 먹기 위해 운동한다

먹는 즐거움을 빼면 사는 의미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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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수) 근로자의 날

공휴일이 아닌 근로자의 날

60% 근로자가 쉬는 날

나는 쉬는 날인데

사회 곳곳 일터에서 땀을 흘리는

근로자 여러분을 응원드립니다

내년부터는 공휴일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사랑하는 딸은 개교기념일이라서 쉬는 날

아이와 온종일 함께 있었다

함께 놀아줘야 하는데

아이는 친한 벗과 핸드폰 게임중

풋살을 가야 하는데

귀차니즘을 슬그머니 올라온다

(쉴까, 어때?)

 

 

건강한 쉼이 필요하다

건강한 땀방울이 필요하다

쉴수 없어, 내가 좋아하는 풋살로

이 뜨거운 봄을 느껴볼래 ^^

 

 

청개구리 울음 소리가 들린다

시원한 바람이 나에게 속삭인다

건강한 쉼이 좋긴 좋지

운동만큼 좋은 건 없다. 곰돌아

오늘도 마음껏 저녁을 불태워보렴

 

 

오늘은 수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쉽게 슛팅을 허용하지 않으면

수비도 즐겁다는 말씀

 

 

베트남 쌀국수로 하루를

상쾌하게 마감하려고 한다

근데 사랑하는 딸이 나도 먹고 싶어

쌀국수 80% 먹어 버렸다

이 녀석~~~~

저녁 안 먹고 머했니~~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음식을 맛있게 먹으니

그냥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그냥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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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7시 오랜만에 아내가 차려준 (베트남 쌀국수) 한그릇

맛있게 먹었다. 남들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집을 방문하지만

나는 쌀국수 먹는 게 일상적인 패턴이다.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안마 의자에 몸을 맡기고

멍하니, 스포츠 채널을 본다.

아~~ 피곤함이 밀려온다.

(마라톤 연습은 언제할거니?)

 

 

(제23회 마산국화축제)가 끝난 (3.15해양누리공원)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군요.

11월 10일(금)까지 국화 작품들은 전시되지만

일상적인 모습의 공원이 이렇게 반갑네요.

 

 

무탈함이 얼마나 위대한 힘인지 교통사고로 인해

몸소 배울수 있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늘은 (5km 걷기 운동)만 했다

 

 

저녁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뛰는 건 아무래도 힘들것 같다.

자연이 주는 모든 걸 느끼면서 걸으니, 옛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 엄마의 젊은 적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시장 거리를 걷는 모습

엄마가 차려준 맛있는 밥을 먹고,

엄마의 과거 삶 이야기가 가슴아프기도 하고,

그 모든 걸 이겨내고 버텨내고 지금의 모습이 된 우리 엄마

 

 

엄마라는 이름을 부르고 생각하면 (마냥 행복해 지는 것 같아요)

세월의 흔적 때문에 지금은 건강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현재라는 소중한 시간을 느끼며 즐기며 살아가세용

 

 

나 또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보니,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과 감사할 일이 많네용

엄마도 우리 육남매와 함께 했던 시간 그립죠

(엄마,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행복한 시간도 많았잖아)

 

 

엄마가 가끔 말했잖아. 나는 내세에 다시 태어나면,

정말 멋진 남자와 행복한 사랑을 해보는 게 소원이라고,

엄마. 우리 (윤회사상)을 믿어보자고요.

분명 엄마와 나는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거야.

 

 

이제는 아들이 기원 많이 보내줄께.

지금 살아있는 삶도 행복한게 장식해야 하니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보고.

내세에는 복 많은 여자로 태어나기를 아들이 기원많이 해줄께.

 

 

우리 못한 아빠도 분명 좋은 곳에 태어나서,

그동안 받지 못했던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있겠지.

내가 지금도 아빠를 떠올리면 기원해.

(나의 아빠는 내세에는 반드시 좋은 부모와 환경에서 사랑받는

사람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자신이 못해본 공부도 실컷하고,

후회가 많았던 사람에서 후회가 없는 삶이 되기를 기원 지금도 보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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