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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내서읍 호계동

달보드레 커피숍으로 향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바로

달보드레 커피숍

 

 

오늘 달보드레 커피숍에서

독서모임이 있다

약속 시간보다 3분 지각했다능

 

 

인테리어가 대개 깔끔한 커피숍

나무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어쩌지 숲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달보드레 커피숍에는

세미나실

두곳이 배치되어 있다

 

 

세미나실 예약가능

이용시간 : 2시간

인원 : 4명이상

메뉴 : 1인 1잔

(당연히 외부 음식 사절이겠죠)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다

오늘은 어떤 차를 먹어볼까?

 

 

디저트보다 더 눈길을 끄는

차잔이 보인다

이 잔으로 먹으면 더 차가 맛있겠는데

 

 

물은 셀프로 먹게끔

되어 있네용

2시간 동안 독서모임 하기 때문에

물잔에 물을 따라봅니다

 

 

커피와 관련된

장비들이 즐비되어 있네용

이런 물품을 즐기는 방법도

커피숍을 여행하는 즐거움인 것 같아용

 

 

책과 다양한

악세사리가 전시되어 있네용

 

 

이 중에서 제일

눈길을 확 땡긴 것은

바로

미니 골프채 ^^

 

 

드디어 세미나실에 입성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내가

제일 늦었다는 사실에 부끄럽다

 

 

나는 초코라떼를 주문했다

하트 표시는 언제나봐도

나의 입가를 웃음짓게 만든다

 

 

독서 모임을 주관한 분께서

독서 모임에 오신 분들을 위해

빵을 주문해 주셨다

(항상 그 배려에 감사할 뿐이다)

 

 

오늘 책모임에서 다룰 책은

바로

(이토록 평범한 미래)

 

 

정말 즐겁게 담소를 나눴다

달보드레 정말 숲속에서

나무들이 뿜어내는 공기를 마시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오늘도 새겼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책모임이라고 하면

아주 특별한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은 책을 읽고

각자 생각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면

 

 

끝없이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회원님들이 깨워준다

아~~ 그런 부분도 있었구나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할때

이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이는 법인 것 같다

 

 

행복한 커피숍 여행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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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점 없는 깨끗한 하늘을 본다

나의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나의 마음은 흰 여백뿐인 도화지 같다

 

 

보고 싶었던

멤버들이 저곳에

모여 있구나 생각하니

 

(나의 마음은 설래인다)

(다들 잘 지내셨나?)

 

 

세미나실에서

옹기종기 앉아 있는

실루엣이 보이네요

 

(어떤 말로 첫 인사를 건네야 할까?

아니면 (반갑다 친구야!)처럼

어제 본 것처럼 인사를 나눌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소설이 나는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오늘 토론 주제를

프린터 해주신 허니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내가 주문한

초코라떼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참석해 주신 멤버에게

독서 모임 주관해 주신

허니샘께서 빵 사주셨다

 

(그 마음 아마도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잊지 못할 겁니다)

 

 

2023년 02월 25일(토) 오후 3시 30분 - 달보드레 카페

참석한 멤버들

(허니샘님, 로키님, 유타님, 안녕하세요님, 용기곰돌이)

 

1) 간단한 자기 소개와 전반적인 감상 나누기

2) 8편의 소설중에서 가장 좋았던 소설과 그 내용

3)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

4) 세컨드 윈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

5)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

6) 소설에 대한 내용 공유

 

6가지 주제를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대해 우리는 감사하고 있는가?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누리지 못하고 먼저 떠난 사람들을

잠시 생각 해봤던 시간!

 

나에게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최근 몇년간 읽어봤던 책중에

최고 중의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만약 저 세상이 존재한다면

5권의 책을 들고 갈수 있다는 전제가 주어진다면

이 책은 아마도 5권 안에 들어갈 책이 아닐까?

 

 

너무 오랜만에 만난 분들

선약이 있는 분들은 귀가하고

선약이 없는 (허니샘님, 로키님, 용기곰돌이)

세 분은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기 위해

(가덕도 횟집)을 방문했다

 

 

맛난 모듬 회를 먹으면서

그 동안 지내온 역사 페이지를

한 챕터, 한 챕터 귀를 기울이며

함께 공유했다

 

 

횟 먹은 후

메운탕을 먹지 않으면

그리던 그림이 완성되지 못한 느낌이겠죠!

 

 

아직까지 풀지 못한

이야기 챕터가 남았기 때문에

우리는 또다른 곳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꽃 청춘 - 감성주점)

오~~~ 감성 ~~~

 

 

청춘메뉴

고단한 하루 퇴근후

반겨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술과 안주를 준비하겠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담긴

알탕 + 고니를 시켰다

 

엄마의 마음이여서

엄마와 관련된 주제로

영업 시간이 끝날때까지

우리의 이야기는 끝날때까지 이어졌다

 

 

이제 정말 봄이 오나봐요

나무에서 새싹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무에는 새싹을 띄울수 있는

생명력이 있다는 사실

 

우리 독서모임 또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멤버들 각자 추억속에는

 

서로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인생을 함께 나누며

웃고 울었던 모임의 추억이 있죠

 

저는 그 추억을 함께 나눈 사람들이

'또 다른 나'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또 다른 나'라는 분들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는 봄처럼

 

자신이 꿈꾸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든, 늦게 이루어지든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현재를

마음껏 즐기면서

 

매일 우리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선물을 잘 활용하셔서

자기답게 자신의 꽃을 피우길

응원드리며

책 모임 후기를 마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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