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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 위해 겪었던

과정은 다양하게 해설될수도 있다

문자로 통해 정보를 지배하는

권력층의 힘은 글을 아는 힘에서 나온다

 

세종은 그 힘을 민중들에게도 나눠주기 위해

일부 지배층의 힘으로 이 조선이라는 나라를

영원히 지속할 수 없음을 알기에 어느 나라도

우리 조선이라는 나라를 함부로 침범할 수 없게끔 하기 위한

전초전 작업이 바로 서민 한사람,

한사람이 글을 통해 지식으로 무장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조선의 나라는 중국의 소국으로 취급되고 있었다

중국 제왕의 엄명으로 왕권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다

그 제왕이 믿고 있는 공자의 유교를 국가의 종교로 못 받아 놓았다

 

 

세종은 조선의 글자를 만들기 위해

은밀하게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기존의 글자의 고정관념에 매여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해인사 팔만대장경에서

인도의 글자에 정통한 불자와 만나게 된다.

세종은 글자를 만들려는 의도를 얘기하며,

제일 작은 모음과 자음으로 글자를 만들어 달라고 간청한다.

 

 

팔만대장경은 조선의 민중 한사람,

한사람이 시간과 땀을 투자해서 만든 문화 예술품이다.

그런데 일본 땡중들은 유교를 믿고 있는

나라에선 필요하지 않지 않냐고 세종을 설득한다.

 

 

그 모습을 본 불자는 한 마디를 건넨다.

팔만대장경의 주인은 조선의 민중의 것이다.

왕의 것이 아니다.

그러니 가져가고 싶으면 민중 전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조선의 민중이 직접 만든 팔만대장경은 조선의 것이다.

일본 너희들이 직접 만들어야 그 예술품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

너희 왕에게 전하라!

직접 만들어서 그 가치를 증명하라고!

 

 

한글도 세종과 불자가 공들여서 직접 만든 문자다.

그러니 그 문자는 조선의 글자가 된 것이다.

 

 

부처의 금언을 확신하고 살아가는 중전 마마다.

유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궁전에서 쫓겨나야 한다 말인가?

 

 

기존에 없는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기 위해선

멘땅에 헤딩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나라의 역사를 더듬어 볼 필요는 있다.

소리라는 울림이 어떻게 탄생하지는 그 소리에서 시작한 한글이다.

 

 

자음 19개, 모음 21개 이루어진 한글이 드디어 탄생하게 되었다.

세종은 민중이 배우기 싫게 자음과 모음의 개수가

작으면 좋다고 충고해 주었다.

 

 

글자를 배우기 위해,

직접 소리를 뱉는 입 모습을 손으로 만져본다.

그리고 따라서 글자를 익힌다.

 

 

중전 마마는 세종에게

'민중을 생각하는 당신의 확신을 밀어붙히기를 희망한다'

 

 

한 집안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

그 여자가 가문을 연다는 말이 있다.

중전 마마는 시녀들에게 '먼저 너희들이 글을 익혀라'

불을 밝히는 시발점을 만들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 글자를 익혀서 여성이 당당히 활약하는 시대를

만들자고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세종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이런 중전의 여성을 부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우리가 직접 만든 훈민정음 조선,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글자와 지지 않는 끈기가

유전자속에 담겨져 있다.

멋진 국민이고,

나라가 아닌가,

 

(故)전미선 여배우가 행복한 후생을 보내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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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왜 8월에 크리스마스일까?

 

 

심은하 여배우

이쁘긴 이쁘다

 

 

한석규 그는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방문한 걸까?

 

저 녀석은 어디서 아파서

링겔을 꽂고 해맑은 미소를 띄우고 있는 거지

 

 

불치병을 안고 있어도

여유롭고 흐뭇한 표정을

짓을수 있는 건

바로 사진 찍는 일을 좋아해서 그럴까?

 

 

초원사진관

20년전 동네에 하나씩 있던

사진관이 핸드폰 등장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사진관 앞에

액자로 올리는 사진은

저작권료가 없는 걸까?

 

 

코닥 필름

그 점유률을 가진 회사

이제는 사라지고 없지만

 

 

불법 주정차를 관리하는 심은하

그녀에게는 사진이 급하다

 

 

여동생과 수박씨를

누가 멀리 보내냐

경쟁하는 남매

 

 

몇 개의 손가락이

사진에 존재하는 사람을 가르킨다

 

 

그 이유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그녀 얼굴을

확대해서 인화해 달라는 고객의 부탁

 

 

옛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힐링되는 기분은 뭘까?

 

아마도 사진 찍을 때

그 순간은 행복했기 때문은 아닐까?

 

 

오토바이 한대로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사이

시원한 바람을 가로 지으면서

우리는 나아간다

 

 

웃고 떠들수 있는 날들이

내게 얼마나 남아 있을지

 

 

죽음을 우리는 망각하고 있다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나도

죽음을 떠올리면 그 걱정은 별거 아닌 일이 된다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다

나 또한 10대, 20대, 30대

사진이 있다

 

 

내가 없어지면

리모콘 조작하는 법을

아빠는 알아야 한다

 

 

사랑만큼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게

있을까?

 

 

바람의 노래처럼

이 세상 모든 걸

사랑하면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한석규는

남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기록으로 남겨둔다

 

 

인사 이동으로

다른 도시로 전근가야 하는 심은하

 

한석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한석규

몸이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고 있다

 

 

고백하는 것도 용기지만

응답을 기다리는 건 절망일까?

 

 

결국 응답 없으니

분노로 자신의 의사로

표현하는 심은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자는

놀라는 법이 없을까?

 

깨진 유리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 점을 나 또한 잊고 살아가고 있다

 

 

당신이라는 사람을 추억할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매일 매순간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인연, 악연도 있지만

 

 

죽음을 떠올리면

그냥 화낼 일도 없죠

 

오늘 많은 일이 있었다

전부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다시 가벼워진다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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